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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40도 무더위... 아르헨은 전국이 가마솥 한국은 한파가 왔다지만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는 전국이 용광로입니다. 거의 30년 만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도가 40도를 넘어가는 등 폭염이 전국을 덮어 아르헨티나 전국이 후끈거립니다. 집집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더니 급기야 대규모 정전까지 발생해 짜증지수마저 폭등하고 있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폭염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7일이었는데요. 11일 폭염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도는 41.1도까지 상승했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록된 건 1995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역대 최고 온도는 1957년 1월 기록된 43.3도인데요. 11일 기록된 41.1도와 비교할 때 겨우 2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 아르헨티나 기.. 더보기
총기류 무더기로 녹여버리는 아르헨티나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유명한 소설이 있죠.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의 장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제목을 "무기여, 잘 녹아라"라고 바꾼다면 어떨까요? 언뜻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신다구요? 그럴 만도 한데요. 오늘 포스팅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거에요. 아르헨티나가 총기류를 대거 용광로에 쏟아넣었습니다. 총기류를 폐기처분하면서 아예 녹여버린 것입니다. 무기 없는 세상을 꿈꾸면서 말이에요. 아르헨티나 총기관리청은 2일 총기류 2만1600정을 폐기처분했습니다. 용광로에 무기들을 그대로 쏟어부은 것인데요. 흔적도 없이 무기를 녹여버리기 위해입니다. 총기류를 폐기한 곳은 한 제철공장인데요. 완전무장한 국경수비군들이 주변을 삼엄하게 경비했습니다. 혹시라도 강도떼(?)가 몰려들면 낭패니까요. 총기류가 가득한 상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