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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공원

3년 만에 나타난 흰둥이 과나코 아르헨티나의 흰둥이 과나코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혹시 어디선가 죽은 게 아닌가 걱정하는 동물학자들도 많았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난 흰둥이 과나코를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과나코는 페루에서부터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 이르기까지 넓은 땅에 분포돼 서식하는 낙타과 동물입니다. 알파카나 라마와 비슷하지만 이 녀석들과는 별종이라고 하죠. 털은 사슴과 비슷한 갈색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돌연변이처럼 온몸에 흰털이 나 있어요. 그래서 흰둥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죠. 흰둥이 과나코가 처음으로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있는 비야비센시오 자연공원이었는데요. 엄밀하게 말하면 공원이라기보다는 환경보호구역입니다. 흰둥이 과나코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비야비센시오 자연공원에.. 더보기
남미의 나비가 사냥감이 되는 이유 남미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습니다. 특히 아마존 쪽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생물의 종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존에서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들려오거든요. 아르헨티나에도 생물다양성의 보고입니다. 특히 이과수폭포가 있는 미시오네스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요. 그 중 유명한 게 나비입니다. 아름다운 나비가 많다 보니 나비를 잡아서 수집가에게 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미시오네스는 나비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에 사는 나비의 채취와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색깔이 참 독특하죠? 미시오네스주에 사는 블루나비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나비를 불법으로 잡아 팔아넘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일본인이 이런 짓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자는 모토아키 K라고 언론에 소개됐는데요 (제가 일.. 더보기
무게 32톤! 초대형 운석 발견 몇 년 전의 일인데요. 운석을 찾는다고 난리(?)가 났었죠? 운석을 찾으면 돈이 된다고 말이죠. 그때 운석을 찾던 분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일이 있습니다. 무게 30톤짜리 초대형 운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이에요. 운석이 발견된 곳은 4000년 전 운석이 하늘에서 쏟아졌다는 운석의 천국 아르헨티나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먼저 그 크다는 운석부터 구경해볼까요? 이게 운석입니다. 무게가 최소한 30톤, 최대 32톤으로 추정된다네요. 운석은 아르헨티나 차코주의 간세도라는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간세도는 지방도시인데요. 얼마 전부터 자연공원에 설치할 운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천문학전문가들까지 동원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색을 시작했는데요. 먼저 발견한 건 무게 5000kg짜리 운석이었어요. 우왓! 대박 아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