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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입양한 유기견 못 버려... 코로나19 대피 포기한 청년 배낭영행을 하면서 입양한 유기견들을 버리지 못해 모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청년이 있어 안타까우면서도 작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페루에서 발이 묶인 그는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탑승마저 거부했는데요. 힘든 여정을 함께한 유기견들을 버릴 수 없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하네요. 2년째 배낭을 메고 남미를 돌고 있는 배낭여행족 마이클 그라프의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출신인 그라프는 올해 29살 청년입니다. 그는 남미를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2년 전 배낭을 메고 남미여행에 나섰다네요. 콜롬비아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걸어서 내려오면서 남미 구석구석을 둘러보기로 하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는 여행 중 친구들을 얻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입양한 유기견.. 더보기
아르헨티나가 에세이사 국제공항을 폐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로 입국하는 경로는 하늘길, 바닷길, 육로 등 정말 다양하지만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아무래도 국제공항이겠죠.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은 에세이사 국제공항입니다. 원래 공식 명칭은 국제공항이지만 보통 으로 불립니다. 공항이 에세이사라는 지역에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향 약자도 이랍니다. 에세이사 국제공항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밤부터 폐쇄됐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아르헨티나가 이동제한조치를 발령한 뒤로 에세이사 국제공항은 이렇게 텅텅 비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27일 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마지막으로 2대의 항공기가 내려앉았습니다. 해외에서 발이 묶여 있던 아르헨티나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였죠. 전세기는 아르헨티나 국적 항공인 아르헨티나 항공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