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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멕시코 마약왕이 주민에게 나눠주는 돈? 현존하는 멕시코 인물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마도 이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본명보다는 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 말입니다. 멕시코는 물론 남미 마약세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마약왕 구스만은 미국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죠. 비록 몸은 미국 교도소에 갇혀 있지만 여전히 그의 고향에서 그는 현역(?)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 증거가 최근 나온 바로 이 지폐랍니다. 멕시코의 200페소권인데요. (원화로 환산하면 1만원 정도 됩니다.) 멕시코 시날로아주(州) 쿨리아칸의 한 ATM에서 나온 지폐의 뒷면을 보면 이렇게 스페인어로 이라고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이게 한국말로 옮기면 무슨 뜻이냐 하면요... 라는 의미인데요. 는 그럼 또 무슨 뜻이냐... 마.. 더보기
42인치 TVd가 4000원, 여긴 어디일까요? 중남미에 가면 보통 화폐에 보조 단위가 붙습니다. ​ 예를 들어서 페소를 쓰는 국가라면 센트라는 보조 단위가 ​있죠. 그래서 5페소 50센트 이런 식으로 가격이 표시되곤 합니다. ​ 이런 식으로 가격을 다 쓰면 오해가 없겠지만 보통은 숫자만으로 가격을 표시합니다. ​ 페소(메인 단위)는 큰 글자, 센트(보조단위)는 작은 글자로 표시는 게 관행이죠. ​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말이예요. ​ ​ 사진을 보니까 바로 이해되시죠? 저건 64페소 50센트라는 뜻입니다. ​ ​이 가격표 때문에 멕시코에선 최근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한 대형마트가 ​42인치 LED TV를 전시하면서 가격을 사진처럼 붙인 것입니다. ​42인치 LED TV가 64페소 50센트라는 얘긴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한 4130원.. 더보기
,위자료 달라니까 돈 삼킨 여자, 결국 병원 신세 혹시 돈 먹어보신 분 계시나요? 동전 말고 지폐 말입니다. ​ 지폐를 사각사각 씹어서 삼키면 어떤 맛일까요? 황당한 질문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미화를 삼킨 콜롬비아 여자입니다. ​ 콜롬비아 북동부의 피에데쿠에스타라는 곳에 사는 산드라 알메이다(28)가 돈 맛(?)을 본 주인공입니다. 그가 삼킨 돈은 9000달러, 우리돈 1022만 정도입니다. ​ 왜 돈을 먹었냐고요? 이제 그 얘기를 해드릴게요, 풉!​ ​ ​ ​여자는 한 남자와 동거 중이었는데요. 최근 두 사람을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 그런데 남자가 여자에게 위자료(?)를 요구한 것입니다. 여자가 그간 열심히 모아놓은 돈을 보고는 정신이 헷가닥한 거죠. (동거했는데 도대체 위자료가 뭡니까 .. 더보기
잔뜩 쌓은 현찰, 과연 얼마일까요? 현찰을 벽돌처럼 높이 ​쌓아놓고선 그곳에 등을 기대고 커피 한 잔 마시면 부자란 기분이 들까요? ​ 그러려면 아무리 적어도 현찰이 이 ​정도는 있어야겠죠? ​ ​ ​그런데 문제는 "이 돈이 어느 나라의 것이냐" 입니다. ​ 달러나 유로, 엔 정도라면 정말 부러울 게 없겠지만 잔뜩 쌓여 있는 이 돈들은 베네수엘라의 지폐랍니다. 볼리바르라고 불리는 녀석들이죠. ​ ​얼마 전 브라질 경찰이 마약카르텔로부터 압수한 돈입니다. 익명의 제보를 받고 파벨라 근처의 자동차를 수색하면서 발견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답니다. ​ 아무튼 귀중한(?) 현찰은 모두 경찰이 모셔올(?) 수 있었는데요. ​ ​세어 보니 모두 400만 볼리바르였습니다. ​ ​ ​ 사건은 언론에 보도가 됐는데요. 웃지 못할 해.. 더보기
ATM에서 받은 지폐들, 폐지가 따로 없네요 아르헨티나에서 은행거래를 할 땐 아무래도 ATM을 이용하게 됩니다. 창구거래를 하려면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정말 완전 짜증이거든요. ​ 특히 '빨리 빨리'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답답해서 ​창구거래 하기 힘들죠. ​ 현지인들도 인내심을 테스트 받긴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가능하면 ATM을 이용합니다. ​ 그런데 ATM에서 이런 돈이 나왔네요... 너절너절 걸레 같은 지페들이... ​ ​ ​ 아르헨티나 투쿠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100페소권 10장입니다. 총 1000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7만3000원 정도 됩니다. ​ 그런데... 온전한 지페가 몇 안 되네요. 다 찢어지고 ​잘리고... 상태가 온전한 건 단 3장뿐이네요. 게다가 10장 모두 누군가 도장까지 꽉꽉 찍어놨습니다. ​ ​거.. 더보기
테이블에 수북한 현찰, 얼마일까요? 언젠가 드라마에서 비밀창고에 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걸 봤어요. 주인공은 은행거래를 전혀 하지 않지만 그야말로 현찰부자였는데요. 이런 현찰부자, 백만장자의 꿈은 누구나 한번쯤은 꿔봤겠죠? ​푼돈으로 이런 꿈을 잠시나마 이룰(?)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미의 베네수엘라에요. ​비결은 인플레이션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베네수엘라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쩌면 물가상승률이 200%에 육박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돈의 가치가 왕창 떨어지고 있으니 푼돈이라도 지폐의 양은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 없겠죠. ​최근에 한 이탈리아 사업가가 사업차 베네수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 사람은 지출경비를 위해 1000유로를 환전했는데요. .. 더보기
더운데 돈자랑이나 할까? 무개념 멕시코 공무원 더워서 열심히 부채질을 한 무개념 공무원이 잘린(?) 사건이 벌어졌네요.​정확히 말하자면 부적절한 부채질 때문에 스스로 사표를 쓴 사건이에요. 실업자가 된 이 공무원, 과연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일까요? 멕시코 소노라 주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엑토르 페르난도 울포크라는 공무원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 친구가 더위를 핑계로 돈자랑을 했답니다.​​ ​ ​날씨가 무척이나 더운 날이었나 봅니다.​땀을 흘리던 울포크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지갑을 열고 지폐를 꺼내들었습니다. 지폐를 부채처럼 쫙 펴서 잡은 그는 부채질을 시작했습니다.​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 덥다" "날씨 덥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이런 짓을 했으면 무사했겠죠. 그런데 함께 있던 친구에게 그런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달.. 더보기
하늘에서 펄펄 내린 돈이 자그마치 얼마? 펄펄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 줍는 사람이 임자~돈벼락 맞고 싶으신 분 많으시죠^^ 떨어지는 게 돈이라면 뭐 굳이 가릴 것 없겠죠. 눈도 좋고 소나기도 좋고...하늘에서 정말로 펄펄 돈이 떨어진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횡재죠~하늘에서 돈이 날리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남미 우루과이에 가면 푼타델에스테라는 곳이 있어요. 유명한 바닷가 관광도시랍니다. 남미에서는 고급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여름에는 주변국의 부자와 연예인들이 우르르 몰려가곤 합니다. 프랑스관광객이 최근에 푼타델에스테를 찾아갔답니다. 그리고는 카지노에 갔는데요. 여기에서 대박이 터졌습니다. 카지노에서 3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180만원 정도를 땄다고 하네요. 문제는 그 다음날이었어요. 아침에 술집 찾아간 남자, 주머니에는 돈이 가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