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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봉쇄령 내려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지시간으로 20일 0시를 기해 아르헨티나에 전국적인 봉쇄령이 발동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 국민의 이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게 핵심 내용인데요. 평일이면 늘 붐비던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도 이렇게 유령도시처럼 변해 버렸어요. 봉쇄령이 내려진 아르헨티나의 지금 상황입니다. 아르헨티나 다운타운의 중심입니다.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차로라는 가 텅 비어 있스니다. 혹시라도 이동금지령을 무시하고 다니는 차량이 있는지 감시하는 경찰차만 겨우 몇 대 보일 뿐이네요. 여기는 이라는 도로입니다. 은 스페인어로 태양이라는 뜻이에요. 평소라면 근교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들어오는 출근 차량이 밀려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인데 20일 오전.. 더보기
아르헨티나 지하철 3인3중 추돌사고 남미에서 최초로 지하철을 개통한 나라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1913년 지하철을 개통했으니까 올해로 정확히 105년이 되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은 A선에서부터 E선까지 모두 6개 라인이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1~6호선까지 있는 거죠. 라인을 새롭게 개통되지 않고 있지만 각 라인은 최근까지 계속 뻗어나갔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지하철역들은 이렇게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넓직하고 시설도 깨끗하죠. 달리는 열차들도 모던하구요. 그런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아직 이렇게 옛날식(?) 지하철역도 많답니다. 지은 지 100년이 됐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역들은 대개 이런 모습이죠. 1890년대부터 유럽풍으로 지은 역들은 낡았지만 아직도 튼튼합니다. 그런데 워낙 오래된 지하철역들.. 더보기
베네수엘라가 지하철 운행 중단한 이유 "오늘 지하철 없습니다" ​출근하려고 나갔는데 이런 안내문이 걸려 있다면 참 난감하겠죠. 그런데 알고 보니 황당한 이유 때문이었다면 기분은 어떨까요. ​베네수엘라 미란다주의 로스테케스 지하철이 12일(현지시간) 갑자기 운행불가를 선언(?)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러 나간 사람들은 황당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다 발걸음을 돌려야 했는데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바로 케이블 도둑 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 밤새 철로에 설치돼 있는 케이블을 뜯어 튄 것입니다. 전기가 들어가지 않으니 당연히 지하철이 꼼짝도 못하죠... ㅠㅠ​​​​진짜 황당한 건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로스테케스 지하철은 지난달 13일에도 케이블을 도둑맞는 바람에 운행을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도둑놈이 뜯어간 전선은 1.. 더보기
지하철 성추행범 응징하기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슬쩍 여성의 몸에 손을 대는 치한은 어느 나라에나 있나 봅니다. ​멕시코 지하철에서 20대 남자가 한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가 죽지 않을 만큼 얻어터졌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ㅋㅋㅋ​성추행범을 흠씬 두들겨준 건 다름 아닌​ 피해자 여성이었습니다. 보통 응징을 하려고 해도 남자라서 겁을 내는 게 보통인데 정말 용감무쌍한 여성이네요! ​이렇게 용감한 여성이 많다면 몹쓸 짓을 하는 남자도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볼까요? ​​​주인공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사는 콘니 루스라는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20일 밤 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타려고 하다가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전동차가 승강장에 들어와서 멈춘 뒤 타려는데 마침 내리던 한 남자가 .. 더보기
바지 벗고 지하철 데이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진풍경 12일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세요? 바로 바지 벗고 지하철 타는 날이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플래시몹 단체가 시작한 행사가 올해 벌써 12회째를 맞았는데요. 남미로도 확산돼 멕시코시티,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지에서도 이날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탄 사람이 많았답니다. 북미는 지금 한파~ 남미는 지금 열파~ 아무래도 이 시기에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는 남미가 제격인 듯^^ 아참! 바지 벗고 지하철타기는 스페인어로 "viaje en metro(또는 subte) sin pantalones"라고 합니다. Viaje는 여행(대중교통 이용도 여행이라고 표현합니다.), en은 "~으로"라는 의미의 전치사, metro(또는 subte는 지하철, sin은 without, pantalones은 바지라는 명사입니다. Pant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