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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모순

백신접종 속도 세계 1등 국가, 코로나 감염율도 세계 1등 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안전지대였던 우루과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코로나 백신 속도전에서 세계 1위에 등극했는데 감염률에서도 1위를 달리게 됐으니 그야말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부터 보면요, 우루과이는 백신접종 속도전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세계 코로나19 정보를 취합한 사이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데요. 우루과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서 세계 1위로 발돋움한 것은 4월 들어서라고 합니다. 우루과이는 4월 들어 매일 평균 인구 1%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루과이의 인구가 340~350만 정도 되니까 매일 3만4000~3만5000명꼴로.. 더보기
코로나 백신 모범국가 칠레의 모순 칠레는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모범국가입니다. 하지만 이상하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국민의 비율은 계속 높아지는데 확진자는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결국 칠레는 초강력 봉쇄령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칠레는 25일부터 산티아고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강력한 봉쇄령을 확대했습니다. 때문에 봉쇄의 수위가 느슨해졌던 산티아고의 14개 구역도 다시 초강력 봉쇄로 돌아가게 됐어요. 봉쇄 확대로 꽁꽁 발이 묶이게 된 주민은 70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따져보면 족쇄(?)를 달게 된 사람은 훨씬 많아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전국에서 봉쇄로 인해 원칙적으로 출입을 못하게 된 사람은 1400만 명에 달한다고 해요. 칠레 국민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