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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파라과이 람보, 인기 상종가 치는 이유 람보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죠? 전성기 때 세계적인 근육질 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람보의 주인공이었죠. 5탄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특히 2탄이 완전 재미있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미국에서 멀리 떨어진 남미 파라과이에도 람보가 살고 있었네요. 게다가 지금 람보의 인기는 파라과이에서 상종가라고 합니다.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파라과이의 람보입니다. 물론 실명은 아니죠. 그의 이름은 엘리히오 아레발로 리베로스입니다. 하지만 실명보다는 파라과이 람보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람보와 닮은꼴인 그의 외모를 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 같기도 해도. 얼굴뿐 아니라 근육질 몸까지 그야말로 진짜 람보와 판박이니까요. 거기다가 람보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붉은 띠를 이마에 매고, 군복까지 입고 다니니 더욱 그렇죠. 가끔은.. 더보기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홍해의 기적 멀리 남미에서 성경에 나오는 홍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너무 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두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곳에서 강물이 마르고 밑바닥이 드러난 것입니다. 덕분에 주민들은 배를 타고 건너던 국경을 이제 슬슬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정도면 홍해의 기적이 일었나는 말이 과언은 아니죠. 바짝 말라버린 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간 국경 역할을 하고 있는 파라나 강입니다. 이 강은 길이가 4800km에 달하는데요. 세계에서 14번째로 긴 강입니다. 그 마지막 구간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국경에 흐르는 것이죠. 워낙 크고 깊은 강이라 그간 국경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는데요. 최근의 모습을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구간 강의 수심은 낮은 곳이 2.30m, 높은 곳은 3.10m였는데요. 지금.. 더보기
여자는 집에서 밥이나? 냄비세트 논란 남미 파라과이 여자축구가 엉뚱한 마초주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여자들이 주인공인 여자축구에서 마초주의라니... 대체 무슨 일일까요. 알고 보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사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속사정을 모르면 마초주의가 여자축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법도 했어요.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여자축구리그가 가장 발전해 있는 국가로 평가됩니다. 올림피아는 이런 파라과이 여자축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자축구클럽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논란에 휘말린 건 바로 이 클럽이었어요. 이 팀에는 다이아나 보가린이라는 선수가 뛰고 있는데요. 약관 20살에 불과하지만 보가린은 파라과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가린은 최근 열린 올림피아의 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 그러니까.. 더보기
남미에서 열린 미인 뚱녀 대회 남미 파라과이에서 해마다 열리는 대회가 있습니다. 를 뽑는 미스뚱보대회인데요. 말 그대로 미인대회지만 뚱뚱한 여자들만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대회는 해마다 인기를 더하면서 올해는 참가 신청자가 3000명을 넘어섰네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3월로 예정됐던 대회가 지난 3일에야 뒤늦게 열렸는데요. 비대면 화상으로 대회가 열린 것도 올해의 특징이었습니다. 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죠. 대회는 화상으로 진행됐지만 시상식은 오프라인으로 열렸답니다. 3000명이 넘는 지원자 중에서 결선에 오른 사람은 33명이었습니다. 경쟁률이 100대에 1에 육박했던 셈이죠. 미스뚱보대회가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파라과이에 그만큼 비만이나 과체.. 더보기
파라과이 중환자 병상 가동률 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의료 대란이 남미에서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의료 대란보다는 의료시스템 붕괴라는 말이 더욱 적절할지도 모르겠네요. 중환자실 병상이 없어 복도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들이 속출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파라과이에는 중환자실 병상이 단 1개도 남지 않았습니다. 파라과이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655개 중환자실 병상이 모두 차 가동률이 100%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립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병상을 모두 합해 계산한 것인데요.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말이 전혀 과언이 아닌 셈입니다. 파라과이에는 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특별병상이 92개 있는데요. 이 병상들도 이미 포화상태라고 합니다. 현지 언론에는 심각한 상황을 가감 없이 전하는.. 더보기
파라과이 역사상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 남미 파라과이에서 사상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가 탄생했습니다.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의 삶을 선택한 킴벌리 아얄라(29)의 이야기인데요. 그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보다 5년이나 늦게 변호사가 됐습니다. 대체 무슨 사연이었을까요? 아얄라는 5년 전 파라과이 델에스테 국립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재원입니다. 파라과이에선 법대를 졸업하면 자동으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합니다. 졸업 후 바로 선서를 하고 전문인으로 등록하면 바로 개업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아얄라는 선서를 하기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외모와 법적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에서였어요. 아얄라의 본명은 입니다. 아들로 태어난 그에게 부모님이 선물한 이름이죠. 문제는 이름이 남성형이라는 데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페인어 이름에는 성별의.. 더보기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7구 3개월 전 시작한 밀항은 그들에게 죽음의 여행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컨테이너에 밀항한 모로코인 사람들이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유럽에서 남미 파라과이로 넘어온 컨테이너서 발견된 시신을 보니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밀폐된 공간에서 죽음을 맞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컨테이너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 23일이었습니다. 파라과이 비예타항에 하역된 후 수도 아순시온으로 옮겨진 컨테이너를 개봉했는데 시신이 나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입니다. 한걸음에 달려간 경찰은 컨테이너에서 시신 7구를 찾아냈는데요.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완전히 백골화되어서 해골만 남은 경우까지 있었어요.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건 벌크 비료였습니다. 시신을 비료로 쓰라고 수출업체가.. 더보기
코로나 때문에 죄수들 풀어주겠다는 파라과이 파라과이가 교도소 수감자들을 무더기로 풀어줄 것 같네요. 교도소 수감을 가택연금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파라과이 의회에서 가결됐습니다. 교도소에 갇혀 있던 사람들로선 '야호~"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법안은 파라과이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으로 넘어가 29일 최종적으로 가결됐는데요. 이제 행정부가 공포하면 바로 시행이 됩니다. 법안 처리를 주도한 게 여당이니까 행정부가 비토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죠? 그럼 법안엔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이 담겼을까요? 교도소 수감자들을 무조건 다 풀어주자는 건 아닙니다. 교도소 대신 가택연금이라는 혜택을 받는 데는 일정한 조건이 있습니다. 사법부의 외출 허락을 받은 수감자, 형량의 절반 이상을 채운 수감자 등이 대상이거든요. 10.. 더보기
전쟁용 무기도 살 수 있는 파라과이 도시 파라과이에서 전쟁용 무기를 밀매하던 조직이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파라과이 검찰이 압수한 무기를 보면 손가락보다 기관총에 손가락보다 굵은 총탄까지 정말 엄청난데요. 마음만 먹으면 수류탄도 살 수 있다고 하니 무기 지하시장의 규모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파라과이 검찰은 최근 루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17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루케는 1868년까지 파라과이의 수도였던 곳이죠. 압수수색에선 전쟁용 무기가 가득한 무기창고가 발견됐습니다. 무기를 밀매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하던 검찰이지만 막상 창고를 급습하고 쌓여 있는 무기를 보곤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전쟁용 무기를 쌓아놓고 팔던 조직의 우두머리는 루케에서 공무원을 했던 남자인데요. 이 남자는 파라과이의 축구클럽 스포르티보 루케뇨의 팬클.. 더보기
호나우지뉴의 위조 여권 사진 공개합니다 브라질 축구가 배출한 스타플레이어 호나우지뉴가 파라과이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위조여권으로 파라과이에 들어갔는데 바로 적발된 것입니다. 호나우지뉴는 호텔에 구금돼 있다가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데요.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네요. 이게 바로 호나우지뉴가 사용한 파라과이 위조여권입니다. 그가 사용한 위조여권은 파라과이 여권입니다. 호나우지뉴라는 이름과 성이 분명하게 인쇄돼 있구요. 국적은 귀화한 파라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호나우지뉴는 이중 국적을 갖고 있는 것 같군요. 브라질은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국가이니까요. 여권 발급날짜는 2020년 1월 7일로 표시돼 있습니다. 올해 만들었다는 얘긴데 그게 위조여권이었네요. 위조여권을 가진 호나우지뉴는 어떻게 잡히게 된 것일까요? 호나우지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