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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콜롬비아 초등학교 "도둑님에게 알리는 글" "도둑님들아~ 이제 값나가는 물건 없어요. 그러니 이제 헛걸음하지 마세요" 도둑에게 이런 알짜(?)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면 도둑들이 활동하기 정말 편하겠어요. 콜롬비아에 있는 한 학교가 진짜로 이런 안내문을 내걸어 화제입니다. 도둑을 맞고 또 맞다 보니 아예 이런 안내문을 설치한 것입니다. 콜롬비아 북중부 산탄데르주의 오카냐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라 셀바'가 화제의 학교인데요. 이 학교에는 최근 위의 사진처럼 이 붙었습니다. 스페인어로 "이제 훔쳐갈 만한 가치 있는 물건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제발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손으로 정성(?)들여 글을 써 붙인 사람은 이 교사에 재임하고 있는 여자교사였습니다. 오카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 더보기
멕시코 도둑의 사과문 멕시코의 한 초등학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은 돈이 될 만한 학교기물을 싹쓸이해 도주했는데요.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는지 칠판에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바로 이게 도둑이 남긴 사과문입니다. 스페인어로 적힌 사과문은 먼저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됩니다. 처음에 두 번이나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네요. 그러면서 도둑이 남긴 말은 일말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요. 도둑은 "굶어 죽고 싶지는 않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 모든 짓의 죄인 드림’이라는 말로 사과문을 마쳤습니다. 도둑은 교실마다 돌면서 구석구석을 뒤지느라 이런 꼴을 만들어놨는데요.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의 토레온이라는 지역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랍니다. 사건현장을 처음 발견한 건 이 학교의 교사였어요. 도둑은 학교 외벽에 구멍을 뚫고 침입했다고 .. 더보기
"학교에 폭탄 터진다" 장난전화 3000번! 9월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서 아주 골치 아픈 사건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폭탄이 설치돼 있다. 곧 폭발할 것이다"라는 협박전화가 학교마다 걸려오기 시작한 겁니다. 1달 동안 이런 전화가 무려 3000통이나 걸려왔다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죠. ​그때마다 학교에선 학생들이 대피하고 폭발물처리반이 수색을 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전부 거짓말(장난?)이었어요. ​다행히 이런 장난을 치던 용의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되고 있습니다. ​​​​파블로라는 ​18살 청년도 최근 체포된 용의자 중 1명인데요. ​이 청년은 무려 40통이나 폭탄테러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협박전화를 받은 학교마다 수업을 중단해야 했는데요. 청년은 SNS에 이걸 자랑하곤 했습니다. ​​"8개 지역에 있는 8개 학교가 수업을 못.. 더보기
베네수엘라 학생들이 기절하는 이유 21세기에 못 먹어서 기절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믿어지세요? 물론 아프리카 빈국에서는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일인지 모르겠지만 남미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네요. 그것도 석유매장량 세계 1위라는 자원부국 베네수엘라서 말입니다. ​이건 정말 먹을 게 없어서 아니라 잘못된 정치 탓이기 때문에 이 기사를 쓰면서 화가 났습니다. ​학생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쓰러지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현지 언론에 보도가 됐습니다. 현지 언론에는 베네수엘라의 여교사 니노스카 살라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소개됐는데요. ​​살라스는 "담임하고 있는 반에서 등교하는 학생이 60%에 불과하다"면서 출석률이 이렇게 낮은 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학생 10명 중 4명이 학교에 가지 않다고 있다는 건데요. 이유는 먹지 못해서였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