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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륙국가 볼리비아가 과거엔 바다였다고?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입니다. 원래는 태평양과 접한 국가였는데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땅을 빼앗기면서 내륙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런 볼리비아가 과거 바다였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볼리비아에서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된 것입니다.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된 곳은 면적이 120만 헥타르에 달하는 대형 자연보호구역인 이시보로세쿠레 국립공원입니다. 화석을 발견한 사람은 보호구역에 사는 원주민들을 만나러 가던 공무원들인데요. 바위에 파묻혀 있는 조개 화석들을 보고 사진을 찍어 볼리비아 자연역사박물관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더니 바다생물이라는 답이 왔다고 합니다. 발견된 화석은 에스피레페리도 그룹에 속하는 완족류인 것으로 판명됐는데요. 기원전 5억7000만~2억3000년 사이에 지구상에 서식했던.. 더보기
볼리비아 미녀모델, SNS 좋아요 늘리려다... 요즘 남미에서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여자모델이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배우 겸 모델 스테파니 엘레라(30)인데요. 묘한 제안을 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습니다. 엘레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공지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힘든 사람이 많은데 매주 팔로워 1명을 선정해 상금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답니다. 엘레라는 "앞으로 5주간 매주 1명을 선정, 상금을 주겠다"면서 '배고픈 사람'이나 '먹을 게 없는 사람', 약을 먹어야 하는데 돈이 없어 약을 사지 못하는 사람' 등을 돕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엘레라가 약속한 돈은 사실 큰돈은 아니었습니다. 300볼리비아노를 주겠다고 했으니까 우리 돈으로 약 5만2600원 정도가 되는군요. 물론 볼리비아에선 적지 않은 돈일 .. 더보기
군견으로 변신한 유기견 "같이 가요~" 오늘은 볼리비아에서 찍힌 재밌는 사진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볼리비아 투피사라는 곳에서 사진작가 루이스 페르난데스 구티에레스가 찍은 2장의 사진인데요. 사진을 보면 작전을 나가는 군인들을 필사적으로 따라가는 개를 군인들이 트럭으로 끌어올려 태우고 있어요. 군용트럭에 올라타려고 바동바동하는 개들의 모습도 재밌지만 그런 개를 동료처럼 끌어올려주는 군인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마치 작전 중에 물에 빠진 동료를 건져 올리는 것처럼 군인들과 개 사이에 뜨거운 전우애(?)가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알고 보니 군인들을 따라나선 개들은 유기견 출신 군견들이었습니다. 군인들이 입양한 유기견들이었던 것이죠. 이렇게 당당히 군견으로 신분이 바뀐 유기견들은 부대에서 생활을 하면서 군인들처럼 3식을 하면서 훈련까지 꼬박꼬박 받.. 더보기
모랄레스,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마약 장사했다? 쫓겨나듯 멕시코 망명길에 올라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볼리비아의 전 대통령은 에보 모랄레스 는 코카잎 광팬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코카잎을 씹으면서 코카잎 예찬론을 폈죠. 모랄레스의 코카잎 사랑은 공개적이었습니다.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코카잎을 들어 보인 뒤에는... 입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질겅질정 코카잎을 씹기 시작합니다. 사실 코카잎을 씹는 건 모랄레스만 즐긴 특별한 취향은 아니랍니다. 남미, 특히 볼리비아의 원주민들은 평소 코카잎을 씹어서 즐깁니다. 코카잎을 씹으면 가벼운 자극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배고품이나 갈증을 없애주고, 통증이나 피곤함을 완화시켜주는 효능도 있다고 하네요. (코카잎을 씹는 원주민들의 설명이 이렇습니다. 전 못 씹어봤어요...) 볼리비아의 사상 첫 원주민 출신.. 더보기
볼리비아 임시대통령, 금발 염색은 인종차별 표시? 자니네 아녜스 상원 부의장이 볼리비아 임시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에보 모랄레스가 사임하고 멕시코로 망명하면서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볼리비아에서 그가 임시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일단 최고권력의 공백은 메워지게 됐는데요. 아녜스의 금발이 때아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염색한 금발이 그의 인종차별주의적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라나요... 아녜스는 원래 금발이 아닙니다. 아주 짙은 갈색이 그의 원래 머리카락 색깔이죠. 하지만 아녜스는 금발 염색을 고집합니다. 덕분에 노란 머리카락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죠. 그런데 금발 염색이 논란이 되는 건 평소 그가 남미 원주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의 원주민들은 사진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남미대륙의 주인이었던 전형적인 원주민들이죠. 이번에 .. 더보기
멕시코 망명길 오르는 모랄레스 "집까지 약탈 당했어요"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결국 멕시코 망경길에 오르기로 했네요. 자택까지 약탈 공격을 당했으니 이제 더 이상 볼리비아에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한 모양인데요. 남미 최초의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한때 각광을 받던 모랄레스인데 신세가 참 처량하게 됐네요. 그러게 왜 욕심을... 모랄레스의 대형 액자가 바닥에 뒹굴고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군요. 여기가 바로 모랄레스의 자택입니다. 모랄레스의 자택은 코차밤바에 있는데요. 화난 주민들이 몰려가 마구 부수고 약탈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곤 불까지 질렀다고 해요. 분위기가 이렇게 살벌한데 모랄레스가 어떻게 볼리비아에 살 수 있겠나요... 망명 결정을 한 건 당연한 일입니다. 불에 타기 전 모랄레스 자택입니다. 꽤나 번듯한 저택인데 벽에 스페인어로 욕이 쎠져.. 더보기
볼리비아에선 국산차 등록이 불가하다고? 남미에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아르헨티나만 해도 12개 브랜드가 조립공장을 두고 열심히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도요타와 폭스바겐, 포드, 르노 등 내로라는 완성차회사들이 공장을 두고 있죠. 반면 자동차를 전혀 생산하지 않는 나라도 있습니다. 볼리비아가 대표적인 경우죠. 그런 볼리비아에서 최근에 이변(?)이 일어났어요. 볼리비아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동차 때문에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콴텀 모터스라는 볼리비아 기업이 만든 2인승 전기자동차입니다. 볼리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그러니까 역사상 최초의 '볼리비아 국산차'인데요. 아담한 게 예쁘지 않나요? 뒷태도 잠깐 살펴보고 가기로 해요. 개인적으론 위로 살짝 솟구친 느낌을.. 더보기
볼리비아 국회의원의 술주정 추태 정치인들의 추태엔 국경이 없나 봅니다.​볼리비아의 하원의원이 잔뜩 술에 취한 채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공항에서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렇게 취한 상태로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벌인 짓인데요. ​술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서였는지 이런 민망한 장면까지 연출했네요. ​​​​문제의 의원은 볼리비아 여당 MAS(사회주의운동) 소속의 도밍고 소토인데요. ​그는 지난 8일 코차밤바라는 곳에서 열린 볼리비아 창군 19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소동이 난 건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라파스로 돌아가기 위해 코차밤바 공항에 나갔는데요. 어디에서 술을 마셨는지 고주망태 상태였습니다. ​탑승을 저지 당하자 그는 소동을 피우다가 결국 이런 꼴이 됐죠. ​​​​경찰은 겨우 바지를 입히고 그를.. 더보기
시각장애인이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을 횡단했네요 볼리비아 하면 바로 딱 떠오르는 관광지! 바로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사막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라 볼리비아 관광업계는 우유니 소금을 먹고산다는 우스갯 말도 있다죠. ​그런 우유니 소금사막을 걸어서 횡단하는 데 성공한 사람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시각장애인 알바(41) 테시어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데 우유니 소금사막을 걸어서 횡당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테시어가 우유니 소금사막 횡단의 스타트를 끊은 건 지난 17일이었습니다. 우유니 소금사막 서쪽에 있는 이카라는 곳에서 여정을 시작했군요. ​목적지는 동부의 ​플라야 블랑카였습니다. ​긴 여정에 나서면서 그가 챙긴 건 오디오가 지원되는 GPS였습니다. 앞을 볼 수 없.. 더보기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에 수중박물관! 볼리비아의 유명한 관광지 티티카카 호수에 수중박물관이 들어섭니다. ​볼리비아 정부가 수중박물관 설립을 검토한다고 해서 포스트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사업이 확정됐어요. 볼리비아는 "세계에서 유일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잔뜩 띄우고 있는데요. ​수중박물관은 어떤 모습이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티티카카 호수는 우유니 소금사막과 함께 볼리비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볼리비아와 페루 국경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 면적이 무려 ​8562km2에 달합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서울의 면적이 605km2로 나오는데요. 정말 엄청나게 큰 호수네요. ​​이런 호수가 해발 3800m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흥미로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볼리비아가 ​티티카카 호수에 수중박물관을 설립하기로 한 건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