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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이렇게 긴 혀를 가진 박쥐도 있습니다 자신의 덩치보다 긴 혀를 가진 동물은 존재할까요 없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무언가 있긴 있구나" 하면서 약간은 엽기적인 동물을 상상하실지 모르겠어요. 이런 동물이 실제로 있긴 있습니다. 혐오스럽긴 하지만 엽기적 동물은 아닙니다. 바로 박쥐거든요. 물론 모든 박쥐가 그렇게 긴 혀를 갖고 있는 건 아니구요. 남미에 서식하는 박쥐의 한 종인데요. 이번엔 볼리비아에서 처음으로 이 박쥐가 발견됐습니다. 혀를 길게 뻗고 있는 이 녀석. 오늘 포스트는 이 박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긴 혀를 갖고 있는 이 박쥐의 학명은 아노우라 피스툴라타입니다. 스페인어지만 왠지 느낌상 무슨 로마의 장군 이름 같기도 하죠? ㅎㅎ 이 박쥐는 유난히 긴 혀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인데요. 2005년 에콰도르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 더보기
줄줄이 둥둥~ 기네스 신기록 기네스를 보면 정말 다양한 기록이 있는 것 같아요. 기록 자체보다 신기록이 수립된 부문(분야)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수중에서 손잡고 최대 인원 물에 뜨기라는 부문에서 새 기네스기록이 세워졌어요. "줄줄이 둥둥~" 기네스기록이라고 할까요? 드론으로 촬영한 기록 현장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있을 뿐인데 장관이네요. 사해만큼이나 염도가 높아 몸이 둥둥 뜨는 호수에서 세워진 기록이랍니다. 호수의 이름은 에페쿠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약 500km 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호수는 카르우라는 지역에 있는데요. 이 지역 당국이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드디어 줄지어 입수하고 있습니다. 카르우가 에페쿠엔을 무대 삼아 도전한 분야는 "손잡고 30초 동안 물에 둥둥 떠 있기"였습니다. (종.. 더보기
트렁크에 가득한 앵무새들, 어디로 가던 것일까요? 자동차 트렁크에 앵무새를 가득 싣고 가던 청년이 붙잡혔습니다. 불심검문에 걸린 자동차의 트렁크를 열자 앵무새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다른 새들까지 합치면 200마리 넘는 조류가 트렁크에 바글바글했습니다. 남자는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많은 앵무새를 실어나르고 있었을까요? 경찰이 찍은 사진입니다. 트렁크에 앵무새가 가득하죠? 남자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새벽 1시쯤 아르헨티나의 한 고속도로에서 불심검문에 걸렸어요. 검문에 걸리자 남자는 상당히 당혹스런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은 트렁크를 열어보라고 했는데요. 앵무새는 여기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트렁크에는 앵무새와 함께 일본닭 2마리, 칼라파테라는 조류 50마리 등 새 210마리가 갇혀 있었습니다. 남자는 어디에 쓰려고 이 많은 새를 .. 더보기
멕시코 약탈견, SNS 스타로 떳습니다 연초부터 멕시코에선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휘발유 값이 폭등하면서 시위에 나섰던 사람들이 폭도로 돌변해 약탈을 하면서 말입니다. 멕시코에서 약탈사태가 발생했다고 외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죠. 그런데 약탈 때문에 탄생한 SNS 스타가 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깜찍한 약탈견 막스입니다. 약탈(?) 중인 막스. 이젠 너무나도 유명해진 멕시코의 약탈견 막스입니다. 입에 물고 가는 건 막스가 그렇게도 좋아한다는 감자칩인데요. 혹시라도 땅에 닿을까봐 머리를 잔뜩 쳐들고 감자칩을 훔쳐(?)가고 있네요. 줌을 좀 당겨서 보기로 할까요? 막스는 멕시코 킨타나로의 주도 체투말에 사는 반려견입니다. 막스는 최근 약탈사태가 벌어졌을 때 동네의 한 상점에 들어가 감자칩 1개를 슬쩍했습니다. 훔친 감자칩을 입에 물곤 종종걸음으.. 더보기
교도소에서 탈옥하고 찰칵~ 셀카질 새해 첫 날에 벌어진 일입니다.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의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에서 폭동이 일어났죠. 교도소 내 패권을 두고 조직 간에 벌어진 싸움이 폭동으로 번진 것인데요. 무려 5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와중에 100여 명이 교도소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교도소를 탈출한 탈주범이 도주 중에도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독한 셀카 중독인데요. 마치 경찰이 비웃는 것 같기도 하네요. 브라이언 브레메르라는 탈주범의 이야기입니다. 탈주범은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SNS에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배경은 밀림입니다. 경찰을 피해 밀림으로 도주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요. 탈주범은 오랜 만에 맛보는 자유가 최고라는 듯 엄지척 셀카를 SNS 올렸습니다. 탈주범의 셀카질.. 더보기
세계 최고 뚱보남의 야심한 감량 계획 이제 2016년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모두 새해 계획은 세우셨나요? 개인적으론 꼭 꿈이 이뤄지는 2017년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오늘 소개할 이 남자도 야심한 새해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인공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등극한 멕시코의 후안 페드로입니다. 후안 페드로의 몸무게는 자그마치... 590kg. 후안 페드로의 몸무게는 반올림하면 가뿐하게 600kg대로 넘어갑니다. 후안 페드로입니다. 인사 나누시죠 ㅎㅎ 후안 페드로의 목표는 내년에 몸무게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지금 몸무게가 590kg이니까 절반이면 245kg... 245kg을 빼겠다는 것입니다. 과연 가능할 일일까요? 일반 저울로는 몸무게를 잴 수 없어 동물원에 있는 특수저울로 몸무게를 쟀다는 후안 페드로인데 말입니.. 더보기
칠레 경제장관의 경제 살리기 칠레가 떠들썩합니다. 경제장관의 부적절한 행동이 큰 파문을 일으켰기 때문인데요. 경제를 살린다면서 이런 행동을 했다니 더욱 기가 막힙니다. 칠레에 공산품수출협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요즘 문제가 된 전경련과 비슷한 단체로 보이는데요. 이 단체가 최근 연말행사로 만찬을 열었군요. 루이스 펠리페 세스페데스 칠레 경제장관도 이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선물이 문제였어요. 공산품수출협회는 경제장관에게 여자인형을 선물했습니다. 왜 있잖아요... 민망한 인형... 그러면서 인형에 "경제를 자극하기 위하여"라고 적은 카드를 붙였습니다. 세스페데스 경제장관은 환하게 웃으면서 여자인형과 기념사진까지 찍었는데요. 결국은 문제가 된 것입니다. (문제가 안 됐다면 이상한 일이겠죠?) 사진이 공개되자 칠레는 발칵 뒤집혔습니.. 더보기
페루 여행에서 조심해야 할 동물은 박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남미국가라면 이과수과 있는 아르헨티나, 마추픽추가 있는 페루, 우유니 소금사막이 있는 볼리비아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정확한 통계가 있는 건 아니고 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특히 페루는 TV에도 소개가 되면서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페루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박쥐도 조심하셔야겠어요.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광견병 때문입니다. 얼마 전의 일입니다.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군인들이 박쥐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16명이 박쥐에 물렸는데요. 2명은 광견병에 걸리고 1명은 뇌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13명은 뒤늦게 광견병 백신을 맞고 의료진의 관찰 대상이 됐는데 다행히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네요. 박쥐를 통해 광견병에 걸릴 수도 있었다는 건 제가 몰랐던 사실인데요. .. 더보기
고층빌딩 줄타기 세계신기록! 사진만 봐도 아찔합니다. 이 사람의 줄타기 말입니다. 줄타기의 달인 알렉산더 슐츠가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최고도 줄타기 세계기록를 수립했습니다. 저는 사진만 봐도 현기증이 나는데 이런 곳에서 어떻게 줄을 타는지... ㅎㅎ 슐츠가 하이라인 세계신기록에 도전한 곳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입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줄을 걸고 걷는 스포츠를 하이라인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우리말로는 줄타기^^) 슐츠는 레포르마 에비뉴에 있는 반코메르빌딩과 레포르마타워에 줄을 걸었는데요. 두 빌딩 모두 멕시코시티에서 손꼽히는 고층빌딩입니다. 슐츠는 지상으로부터 247m 높이에 줄을 걸었습니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니 줄의 길이는 장장 217m였네요. (주로 200m 단위로 나가는 숫자를 보니 슐츠라는 사람, 정말 담력하는 끝내주.. 더보기
몸무게 122kg 미인대회 우승자 "차별 없는 세상이 꿈" 미인대회 우승자라면 어떤 모습이 연상되나요? 압도적인 미모에 날씬한 몸매, 늘씬한 키... 보통 이렇겠죠? 그런데 이런 통념을 화끈하게 깨버린 미인대회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몸무게 122kg의 거구를 이끌고 대회를 제패한 에스테파니아 코레아(24)가 그 주인공입니다. 자칫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망설일 수도 있었겠지만 코레아는 당당하게 대회에 나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습니다.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미인대회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콜로니아 세고비아라는 곳에서 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전국 미인대회인 벤디미아축제 미인대회에 나갈 지역대표를 뽑는 대회였는데요. 이 대회에서 코레아는 당당히 1위에 뽑혔습니다. 미스 콜로니아 세고비아가 된 것이죠^^ 솔직히 외모만 본다면 코레아는 1등감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