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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유기견의 시원한 오줌 테러 정치인에게 시원하고 통쾌하게 오줌발을 날린(?) 유기견이 화제입니다. 워낙 정치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크고, 기존 정치인에 대해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염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데요. 저 유기견을 정치행사가 열리는 곳마다 데리고 다니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들은 원래 위의 사진 같은 모습으로 쉬를 보잖아요? 화제가 된 사건은 이름 모를 유기견이 연설 중인 현직 시장의 발에다 저런 식을 쉬를 보고 사라진 사건입니다. 정치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시원 통쾌 유쾌하다"고 박수를 보내고 있죠. 아르헨티나 후후이주의 마이마라라는 소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마이마라는 최근 다목적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인구 4000명 정도의 작은 도시인 마이마라에선 행정처리를 위해 다양.. 더보기
볼리비아의 유기견 천사, 코로나19로 사망 유기견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돌본 가 코로나19에 걸려 세상을 떴습니다. 남미 볼리비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가 유기견들을 돌보던 볼리비아의 도시 라파스의 시장은 개인의 죽음이지만 이례적으로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자상하고 꼼꼼하게 유기견을 돌본 탓에 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남자는 기업인 출신인 페르난도 쿠시너였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시너는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절명하고 말았습니다. 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람은 라파스의 시장 이반 아리아스였어요. 아리아스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기견을 위해 몸을 바친 쿠시너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평안하게 영면하길 기도드린다"고 그의 .. 더보기
개귀여운 화제의 멕시코 배달견 멕시코에 등장한 배달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대로 갖춰 입은 복장과 장비가 깜찍한 데다 오염되지 않은 미소까지 흘리고 있어 귀여움이 만랩이거든요. 근데 사정을 알고 보니 귀여운 배달견은 친구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유기견 출신이었어요. 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이 녀석이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인데요. 아니는 사진 속 복장을 하고 햄버거 배달을 다니고 있습니다. 가죽모자를 눌러쓰고 보호안경을 쓴 게 여간 귀엽지 않죠. 게다가 배달가방까지 매고 있어요. 그런데 아니가 일하는 곳은 햄버거 가게가 아니랍니다. 아니가 배달견으로 있는 곳은 라는 동물보호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현재 유기견과 유기묘 160여 마리를 돌보고 있는데요, 아니도 이 단체에 구조된 유기견 중 1마리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왜 햄버.. 더보기
"저 아파요..." 동물병원 스스로 찾아간 브라질 유기견 분명히 안쓰러운 일이지만 왠지 흐뭇하기도 하고 작은 웃음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스스로 동물병원을 찾아간 브라질의 유기견 이야기인데요. 미소 비슷한 웃음 나오는 건 유기견의 태도가 영 사람 같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도 없이 병원에 가는 게 미안한 듯 겸연쩍어 하는 모습이 너무 확연하거든요. 브라질 주아제이루 두 노르테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유기견이 찾아간 동물병원은 문을 열어 놓고 있었습니다. 접수대엔 이 병원의 원장이자 수의사인 데이스와 직원 2명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요, 대기석엔 반려견을 데려온 여자가 앉아 있었어요. 유기견은 그런 병원에 정말 미안한 태도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주춤거리기를 거듭하죠. 정문을 넘지 못.. 더보기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유기견의 감동적 우정 스토리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유기견의 우정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져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유기견을 자식처럼 아껴준 할머니는 최근 돌아가셨지만 그런 사실을 알 리 없는 유기견은 매일 할머니와 만나던 곳에서 하염없이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네요. 안타까우면서 감동적의 우정 스토리의 주인공은 에우헤니아 프랑코(81)와 유기견 비앙카입니다. 우정 스토리는 2000년대 후반 할머니가 유기견을 만나서 시작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주(州) 투누얀에서 독신으로 살다 하늘로 떠나신 프랑코 할머니는 거의 평생 약국에서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2년 전 문방구를 열기까지 약국에 다니셨대요. 어떻게 그 나이에 일을 하셨냐고요? 할머니는 워낙 성실한 데다 항상 단정하고 깔끔해 직장생활을 오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프랑코 할머.. 더보기
입양한 유기견 못 버려... 코로나19 대피 포기한 청년 배낭영행을 하면서 입양한 유기견들을 버리지 못해 모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청년이 있어 안타까우면서도 작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페루에서 발이 묶인 그는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탑승마저 거부했는데요. 힘든 여정을 함께한 유기견들을 버릴 수 없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하네요. 2년째 배낭을 메고 남미를 돌고 있는 배낭여행족 마이클 그라프의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출신인 그라프는 올해 29살 청년입니다. 그는 남미를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2년 전 배낭을 메고 남미여행에 나섰다네요. 콜롬비아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걸어서 내려오면서 남미 구석구석을 둘러보기로 하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는 여행 중 친구들을 얻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입양한 유기견.. 더보기
군견으로 변신한 유기견 "같이 가요~" 오늘은 볼리비아에서 찍힌 재밌는 사진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볼리비아 투피사라는 곳에서 사진작가 루이스 페르난데스 구티에레스가 찍은 2장의 사진인데요. 사진을 보면 작전을 나가는 군인들을 필사적으로 따라가는 개를 군인들이 트럭으로 끌어올려 태우고 있어요. 군용트럭에 올라타려고 바동바동하는 개들의 모습도 재밌지만 그런 개를 동료처럼 끌어올려주는 군인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마치 작전 중에 물에 빠진 동료를 건져 올리는 것처럼 군인들과 개 사이에 뜨거운 전우애(?)가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알고 보니 군인들을 따라나선 개들은 유기견 출신 군견들이었습니다. 군인들이 입양한 유기견들이었던 것이죠. 이렇게 당당히 군견으로 신분이 바뀐 유기견들은 부대에서 생활을 하면서 군인들처럼 3식을 하면서 훈련까지 꼬박꼬박 받.. 더보기
칠레에서 가짜 시위가 벌어진 이유 칠레에서 감동의 가짜 시위가 열렸습니다. 유기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가짜 시위를 열고 개를 살짝 속인 건데요. 유기견은 선의의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은 덕분에 제때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짜 시위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칠레 안토파가르타에 사는 유기견 '바키타'입니다. 유기견 바키타입니다. 바키타는 스페인어로 암소를 뜻하는데요. 얼룩덜룩한 털이 마치 젖소와 같다고 해서 주민들이 붙여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키타는 안토파가르타에선 이미 유명 동물입니다. 지난해 칠레에서 시위 정국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시위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짖으면서 시위에 개근한 유기견 바키타는 안토파가르타에서 시위의 상징처럼 되었다고 하는군요. .. 더보기
브라질에선 개도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다? 남미에 가면 명시적으로 반려동물의 입장을 금지하는 곳이 있습니다. 마트, 빵집, 음식점 등이 대표적이죠. 성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사를 드릴 때 반려견이 짖거나 하면 곤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개들이 자유롭게 들어가서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이 브라질에 있었네요. 그것도 주인 없이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들이 말입니다. 그 증거를 보여드리죠^^ 신부님이 미사를 집전하고 계시는데 그 앞에서 편하게 누워서 잠을 자곤 계신 이분... 유기견이랍니다. 동물들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이 성당은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 그라바타에 있습니다. 산타아나라는 성당인데요. 동물들에게 '프리 패스'를 허용한 건 조앙 파울로 고메스 담임신부님이십니다. 신부님은 유기견에 대한 사랑이 남다릅니다. 그래서 유기견들.. 더보기
돈 주고 과자 사는 콜롬비아 유기견 사람처럼 가게를 찾아가 물건을 사는 개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돈(?)을 물고 매일 가게를 찾아가 과자를 사는 콜롬비아의 유기견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돼 화제입니다. 사람 같은 짓을 하는 유기견은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콜롬비아의 이 유기견을 얘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 ​생긴 것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바로 이 녀석이 포스트의 주인공 '네그로'입니다.​'네그로'는 스페인어로 블랙이라는 뜻이예요. 그러니까 우리말로 옮기면 ​'검둥이' 정도가 되겠네요. ​개에엔 흔한 이름이지만 ​이 녀석은 보통 개와는 다릅니다.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즉 상거래를 할 줄 아는 특별한 녀석이니까 말입니다. ​​확대해서 인물(?)사진을 다시 보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