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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

돼지 훔쳐가는 주민들, 난리도 아닙니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부상자를 구조하거나 돌보기는커녕 주민들은 도둑질에만 열중했습니다. 주민들이 훔쳐간 건 돼지였는데요. 마을 곳곳에서 삼겹살 파티가 벌어졌겠네요. 한편으론 웃기면서 한편으론 씁쓸한 이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벌어진 실화입니다. 돼지를 가득 싣고 달리던 트럭이 사고를 낸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9번 도로였어요. 이 도로 419km 지점 커브 길에서 기사가 제어권을 상실하면서 트럭은 도로에서 이탈에 들판으로 미끄러졌습니다. 기사는 다행히 생명을 건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탈출도 하지 못하고 구조될 때까지 운전석에 쓰러져 있었다고 하네요. 사고가 난 트럭 주변으로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건 그때였습니다. 주민들은 트럭 뒷칸에 실려 있던 돼지, 운 좋.. 더보기
입이 궁금해... 식료품점 들어간 말이 먹은 것은?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웃기지도 않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입이 궁금한 말이 식료품점에 들어가 사람이 먹을 간식거리로 잔뜩 배를 채우고 나간 사건인데요. 당시 홀로 식료품점을 지키고 있던 여자 종업원은 "처음엔 엄청 놀랐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 있는 한 식료품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23일 정오쯤 문제의 식료품점에 말 1마리가 달가닥 달가닥 걸어 들어왔습니다. 당시 가게 안에는 남자 손님이 1명이 있었는데요. 말이 걸어 들어오자 이 손님은 슬쩍 몸을 피했습니다. 식료품점 사장은 외출 중이었고, 그때 가게에는 여자종업원 플로렌시아가 홀로 있었는데요. 플로렌시아는 "말이 사람과 친한 동물이라는 건 알지만 막상 가게 안에서 마주하게 되니 무서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더보기
델타 변이 슈퍼전파자, 징역 15년 위기 아르헨티나에서 델타 변이를 열심히(?) 퍼뜨리고 다닌 슈퍼전파자가 징역 15년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가격리의 의무를 가볍게 무시하고 마구 돌아다니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퍼뜨린 데 대해 당국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형사고발한 것입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이 사람에겐 최저 3년, 최고 15년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2의 도시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코르도바에는 우리 한국 동포분들도 많이 살고 계십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를 퍼뜨린 슈퍼전파자는 62살 페루 남자였습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조국인 페루에 다녀왔는데요.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 규정을 무시하고 마구 쏘다닌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선 지금까지 델타 변이가 발견된 적이 없는데요... 더보기
14년 만에 기록적인 눈 내린 아르헨티나 지구 반대편 남반구에 있는 남미는 이제 늦가을입니다. 이제 곧 겨울이 시작될 텐데요. 겨울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남미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서부에선 무려 자그마치 장장 14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려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있네요. 정말 간만에 눈이 내려 화제가 된 대표적인 곳은 아르헨티나 2의 도시 코르도바입니다. 코르도바는 한국 동포 분들도 많이 살고 계신 곳인데요, 코르도바에선 16일 펄펄 눈이 내렸습니다. 코르도바에서 눈이 내린 건 2007년 7월 9일 이후 14년 만입니다. 현지 언론은 "코르도바에 역사적인 눈이 내렸다"고 호들갑을 떠는 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14년 만에 첫눈이니 반가울 만도 하죠. 게다가 이번 눈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눈이었습니다. 기상청조차 눈이 올 것이라는.. 더보기
아르헨티나 청년의 차박 격리 아르헨티나는 한때 시사잡지 타임도 칭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풀리면서 방역은 엉망이 됐는데요. 이런 와중에 가족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차박을 한 청년이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 살고 있는 23살 청년 이그나시오 아레스카의 이야기입니다.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레스카는 지난달 동료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럼 혹시 나도?" 이런 불길한 생각이 들자 그는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다행히 음성이 나왔지만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받은 두 번째 검사에서 결국 그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르도바는 지금 코로나1.. 더보기
아르헨티나 남자가 인형과 데이트하는 이유는? 인형과 데이트를 하는 아르헨티나 남자가 언론에 소개돼 미묘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코로도바에 사는 남자는 인형을 데리고 옷가게에 들어가 옷까지 사주는 등 진짜 여자친구에게 하듯 극진하게 대해주기도 했는데요. 헬스클럽에 갈 때도 남자는 여자친구인 인형을 데려가곤 한다네요. 이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묘한 사선이 쏠리고 있는 건 남자가 데리고 다니는 인형이 일반 인형이 아니라 바로... 일부 남자어른들이 좋아한다(?)는 XXX인형이기 때문입니다. 인형이 걷지는 못하기 때문에 남자는 바퀴가 달린 의자에 앉혀셔 데리고 다닌다고 합니다.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이 있는 쪽을 보도록 인형을 앉혀놓고 운동을 한 후 돌아간다네요. 남자의 이름과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번듯한 직장을 갖고 있.. 더보기
"4개월간 봉급 절반 자진삭감" 화제의 아르헨티나 주지사 아르헨티나 공직사회에서 봉급 자진삭감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코로도바주의 주지사 후안 스치아레티인데요. 그는 최근 자신의 봉급을 45% 자진삭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인데 봉급을 전부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스치아레티 주지사는 봉급 자진삭감 결정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는데요. 당장 4월부터 앞으로 최소한 4개월 동안 봉급을 절반(45%를 깎겠다고 했으니까 실은 절반 약간 넘겠죠?)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가 이라고 한 건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봉급 자진삭감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는 뜻이었어요. 그럼 주지사의 봉급은 얼마나 될까요? 주지사 봉급은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만 페소.. 더보기
사람 공격하는 민물고기 타라리라 고기를 즐겨먹는 공포의 육식물고기 피라니아.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사람을 공격하는 물고기가 피라니아뿐이 아니네요. 타라리라라는 민물고기도 사람을 물어뜯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최근 한 남자가 강에서 타라리라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산마르코스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인데요. 딸을 데리고 캠핑을 갔던 남자가 강물에서 타라리라에 물렸습니다. 얼마나 세게 물었는지 왼손에 혈관 하나가 관통됐다고 하네요. 이 녀석이 바로 타라리라라는 녀석인데요. 이빨이 꽤나 날카로워 보이죠? 남자는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하다가 다시 출혈이 시작되자 큰 병원에서 또 다시 치료를 받았는데요. 의사들은 3일간 안정을 취하면서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상한 남자의 손입니다. 정말 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더보기
"갓 묻은 시신 팝니다" 황당한 공동묘지 정말 믿기 어려운 황당한 사건이네요. 공원묘지가 시신과 관을 몰래 파내 장사를 했다니요... 아르헨티나의 한 공원묘지가 시신 장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회는 발칵 뒤집혔는데요. 공원묘지는 문제를 일으킨 직원들을 정리했다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네요. 시신을 팔았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있는 산비센테 시립공원묘지입니다. 이 공동묘지에서 매장과 청소 일을 하던 한 여직원이 "묘지 직원들이 시신 장사를 했다"고 폭로하고 검찰에 사건을 고발했는데요. 고발 내용은 매우 구체적입니다. 가격까지 밝혔거든요. 여직원에 따르면 묘지 직원들이 무덤을 파 해골은 500페소, 전신(유골)은 1500페소에 판매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3만7000원과 11만원 정도 되네요.. 더보기
기적의 성모 마리아상 3D 입체감까지 완벽 신비한 3D 성모 마리아상이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코르도바에 있는 한 성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3D 성모 마리아상의 이야기. 이제부터 시작해볼게요. 성당에 가면 성자의 상(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성당에 가도 벽에 성자들의 모형이 쭉 서 있답니다. 특히 대부분의 성당에 성모 마리아의 상은 꼭 안치돼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매일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은 마리아상이 있답니다. 바로 3D 성모 마리아상이에요. 3D 성모 마리아상이라고? 궁금하시죠.... 사진부터 볼까요? ​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 가면 누에스트라세뇨라데로우르데스 성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성당은 1927년에 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