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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홍해의 기적 멀리 남미에서 성경에 나오는 홍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너무 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두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곳에서 강물이 마르고 밑바닥이 드러난 것입니다. 덕분에 주민들은 배를 타고 건너던 국경을 이제 슬슬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정도면 홍해의 기적이 일었나는 말이 과언은 아니죠. 바짝 말라버린 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간 국경 역할을 하고 있는 파라나 강입니다. 이 강은 길이가 4800km에 달하는데요. 세계에서 14번째로 긴 강입니다. 그 마지막 구간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국경에 흐르는 것이죠. 워낙 크고 깊은 강이라 그간 국경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는데요. 최근의 모습을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구간 강의 수심은 낮은 곳이 2.30m, 높은 곳은 3.10m였는데요. 지금.. 더보기
남극의 균열, 초대형 빙산을 만들 것 같네요 어쩌면 남극해에 초대형 빙산이 둥둥 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라르센 빙붕 C에서 얼음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어요. 라르센 빙붕 C에는 이미 엄청나게 큰 균열이 생겨서 빙산의 독립(?)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 요즘 들어서 균열이 점점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어느 순간 쩍하면서 얼음이 완전히 갈라지면 거대한 빙산이 남극해에 둥둥 뜨게 되는 것입니다. ​ ​균열은 이 정도로 심각하다네요. ​ ​전문가들이 관측한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31일까지 라르센 빙붕 C의 균열은 17km가량 길어졌다고 합니다. 균열의 끝은 이미 바다로부터 불과 13km 떨어진 곳까지 뻗었는데요. ​ 이 정도 속도면 이제 균열이 간 곳이 빙붕에서 떨어지는 건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