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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중남미 이슈

멕시코 마약카르텔 장갑차의 위용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중무장하고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일이죠. 멕시코 마약카르텔은 기관총은 기본이고 박격포, 수류탄으로 중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적인 조직력을 갖춘 마약카르텔은 막강한 화력과 함께 전투차량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악명 높은 멕시코의 마약카르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장갑차 사진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멕시코 군은 최근 미초아칸주(州)에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조직원 20여 명을 생포했습니다. 사살한 조직원도 꽤 된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멕시코 군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장갑차 3대를 노획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공개했어요. 사진을 보면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얼마나 강력하게 무장을 하고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됩니다.

 

멕시코 군이 노획한 마약카르텔 장갑차 3대 중 2대는 SUV 차량을 개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1대는 자체 제작한 것 같고요. 

 

하지만 3대 모두 강철판으로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웬만한 공격을 받아도 끄떡없게 생겼어요. 

 

사방으로 총구가 뚫려 있어 전방위적 공격이 가능합니다. 

 

멕시코 마약카르텔은 이런 장갑차를 동원해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주어 복종하게 하는 한편 경쟁조직에 힘을 과시하는 수단인 것이죠.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가변에 주차돼 있는 민간의 자동차나 민가를 공격하기도 한다는데요. 주민들은 공포에 벌벌 떨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멕시코 군이 마약카르텔의 장갑차를 노획한 미초아칸주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곳입니다.

 

미초아칸주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마약루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한다는데요. 그래서 먀약카르텔 간 주도권 전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주민들은 멕시코시티 등으로 이주하기도 하고, 일부 용감한 주민들은 총을 들고 방위대를 결성하기도 했다고 해요. 마약카르텔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멕시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