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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엘프 되려고 30번 성형한 25세 청년

바비인형 같은 외모를 가지려고 성형을 한다는 사람은 여럿 봤지만 엘프로 변하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아르헨티나의 한 청년이 엘프 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30번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엘프가 되려면 아직 성형을 더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 청년은 이미 엘프 같습니다.

이런 모습이니까요.

 

 

루이스 파드론이라는 25살 청년인데요.

엘프가 되려고 처음으로 성형수술을 받은 건 20살 때였습니다. 지금까지 최소한 30번 수술을 받았다니까 매년 5번 이상 수술을 받은 셈이네요.

"최소한?" 이 표현​이 이상하신가요?

사실 청년은 지금까지 몇 번이나 성형수술을 받았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림잡아 그 정도는 받았다고 하네요.

 

​청년은 지금까지 성형에 약 3만 달러를 썼다고 합니다. 지금의 환율로 계산해 보니까 3420만원 정도가 되네요.

그래도 아직 멀었다는 게 청년의 설명입니다.

​얼굴을 다이아몬드 형으로 바꾸려면 당장 턱도 손(?)을 봐야 하고 머리카락이 빨라 자라도록 주사도 맞아야 한다나요? 그래서 수술계획도 다 잡아놨습니다. 체코와 미국 등을 돌면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해요.

​왜 청년은 완벽한 엘프가 되려는 것일까요?

엘프는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존재라 좋다는 게 청년의 설명입니다. 순수한 존재, 빛과 사랑의 존재가 바로 엘프라는 겁니다.

청년이 남다른 외모를 추구하기 시작한 건 14살 때부터였습니다.

처음엔 그저 염색하고 컬러렌즈를 사용하는 정도였는데요. 획기적인 변신을 꿈꾸다가 성형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에게 영감을 준 건 바로 바비인형처럼 되려고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었구요.

​청년은 "성형수술을 받고 바비인형 같은 외모를 갖게된 사람들을 보면서 극적인 변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매우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완벽한 엘프가 되겠다는 꿈이 언젠가 꼭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는데요.

​그 내용이 무엇이든 꿈을 갖고 있다는 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공부에요.

오늘은 ​꿈이라는 단어를 보기로 하죠. 꿈은 스페인어로 sueño라고 해요. 가 들어가 있는 단어인데요. 발음은 '수에뇨'입니다.

꿈을 꾸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soñar가 있습니다. 계보가 같은 단어라는 게 바로 느껴지시죠?

꿈이라는 단어를 외우면서 미래를 꿈꿔봤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