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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메시가 결혼식 답례품으로 준비한 와인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품절남이 되었습니다.

메시는 지난달 30일 고향 로사리오에서 일생의 연인 안토넬라 로쿠소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결혼식을 올린 메시 부부는 정말 행복해 보이는데요.

아들까지 결혼식에 참석한 게 약간은 어색하면서도 정말 좋아 보이네요.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겐 답례품을 주잖아요.

메시 부부도 하객들에게 답례품을 주었습니다. ​그럼 메시가 선물한 답례품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볼까요?

​메시가 준비한 답례품은 나무상자에 담겼는데요.

상자를 열어보면 내용물은 이랬습니다.

​자~ 가장 우리에게 낯익은 것부터 보기로 합시다.

먼저 와인과 와인오프너가 보이죠? 메시가 답례품으로 준비한 와인은 2014년산 아르헨티나 와인입니다. 병에 '리오넬 2014'라는 라벨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메시가 특별 주문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와인은 말벡이라는 포도로 만든 것인데요.  말벡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포도종이라고 할 수 있죠.

와인오프너는 은을 입힌 것인데요. 메시와 부인 로쿠소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박스와 ​주머니, 병이 보이죠?

​종이박스엔 수제 초콜릿이 들어 있구요. 주머니에는 캔디처럼 만든 견과류가 들어 있습니다.

캔디 같은 견과류라고?​ 이렇게 생긴 것들이랍니다.

​끝으로 병은요,  둘세 데 레체라는 것인데요. 우유로 만든 아르헨티나의 특산물입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 빵에 발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죠^^

자, 이렇게 메시의 결혼식 답례품 나무상자에 든 선물은 모두 5가지였습니다.

5가지 선물의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정확한 ​건 메시 부부만 알겠지만 현지 언론이 추정한 가격을 보니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와인 130페소, 와인오프너 400페소, 수제 초콜릿 120페소, 견과류캔디 20페소, 둘세 데 레체 80패소로 추정했어요.

다 합하니까 750페소, 지금의 환율로 5만2000원 정도가 되네요. 하객이 적지 않았으니까 결코 적은 돈을 쓰진 않았겠지만 나름 답례품은 검소했던 것 같아요.

​메시의 유명세에 비하면 결혼식도 초호화판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검소한 메시의 면모가 또 다시 확인된 것 같네요.

오늘은 선물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보기로 해요.

 

선물은 스페인어로 regalo라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면서 "선물이야"를 스페인어로 하려면 동사를 이용해서 간단히 'es un regalo'라고 하시면 되겠어요.

 

뒤에 '너에게 주는'이라는 말을 스페인어로 덧붙이자면 'es un regalo para ti'라고 하시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