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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폭우로 쑥대밭 된 브라질 페트로폴리스 폭우로 발생한 재난으로 브라질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11명으로 시작한 사망자 집계는 35명, 44명, 71명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세 자릿수로 늘어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전쟁터처럼 변한 현장에는 아직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요. 폭우가 내려 아비규환처럼 변한 곳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의 페트로폴리스라는 곳입니다. 산악지대에 있는 인구 30만의 이 도시는 평지에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다른 도시들보다 날씨가 선선한 편입니다. 그래서 관광지로 인기가 있다고 해요. 페트로폴리스에 비가 내린 건 지난 15일 오후부터였는데요. 저녁까지 불과 6시간 동안 자그마치 259mm 비가 내렸습니다. 페트로폴리스 1개월 강우량에 맞먹.. 더보기
혼자 배회하다 발견된 멕시코 새끼 호랑이 마치 유기견처럼 혼자 길을 헤매던 새끼 호랑이가 멕시코에서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새끼 호랑이는 건강도 양호한 편인 것 같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디에서 누구랑 살던 호랑이인지, 어떻게 혼자 길을 헤매게 됐는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미스터리입니다. 멕시코 멕시코주(州)의 쿠아우티틀란 이스칼리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복수의 주민들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보스케 데 초포스라는 길에 혼자 배회하는 새끼 호랑이가 있다"고 신고했다고 합니다. "호랑이가 혼자 길을 다닌다고?" 경찰은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고 해요. 정말 흔하지 않은 사건이니 그랄 만도 했겠죠. 하지만 신고가 접수됐으니 현장을 확인해 봐야하는 법. 그래서 현장으로 경찰 3명과 수의사 1명이 팀을 이뤄 출동했는데요. 신고된 내용은 사실이었습니.. 더보기
모르는 사람 반려견 구조하려다 익사 아르헨티나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여자의 반려견이 하천에 빠지자 개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20살 청년이 익사한 사고입니다. 생명을 구하겠다고 청년이 뛰어든 하천은 겉보기엔 깊어 보이지 않았지만 수심이 4m나 되는 곳이었어요.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의 카시케 과이마엔이라는 하천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토요일이던 18일 오후 5시30분쯤 한 여자가 데리고 나온 반려견 강아지가 그만 하천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견주인 여자는 다급하게 "도와주세요, 내 강아지가 물에 빠졌어요"라고 소리쳤는데요. 마침 엄마를 모시고 산책을 나왔던 20살 청년이 고함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당시 엄마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데요. 주저하지 않고 달려 나가더니 그대로 하천에 .. 더보기
칠레 광산 붕괴 10년, 33명 광부들은 지금 11년 전 칠레에서 발생한 세계적인 사고가 있습니다.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코피아포에서 광산의 입구가 붕괴되면서 광부 33명이 한꺼번에 지하에 매몰된 사고였습니다. 세계가 떠들썩했죠. 당시 광부들은 "우리는 모두 무사하다"는 쪽지를 지상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장장 69일 동안 매몰된 곳에서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이 광부들이 최근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부분 승소했습니다. 칠레 사법부는 국가의 과실이 인정된다면서 광부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요. 소송에 참가한 광부들은 1인당 5만5000달러, 그러니까 지금의 환율로 5580만 정도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배상금은 크게 깎인 것입니다. 광부들이 국가를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낸 건 사고가 발생한 지 3.. 더보기
열흘 만에 20배 확대된 멕시코 싱크홀 멕시코 중부 들판에 생긴 의문의 싱크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싱크홀은 열흘 만에 자그마치 20배 넘게 커졌는데요, 싱크홀 끝자락에 위치한 가옥의 일부는 이미 붕괴됐습니다. 집주인은 무너지는 가옥을 보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의문의 싱크홀이 생긴 곳은 푸에블라주(州) 후안 세 보니야라는 곳입니다. 푸에블라주의 주도인 푸에블라시티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진 농촌인데요. 의문의 싱크홀이 생긴 건 지난달 29일이었어요. 처음에 싱크홀의 크기는 지름 5m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싱크홀이 지금은 지름 126m까지 커졌습니다. 하부의 지름도 114m에 달한다고 하니 열흘 만에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싱크홀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처음에 지름 5m에서 지름 30m로 싱크홀이 커지는 데 걸린 시간도 2.. 더보기
얼굴만 빼꼼, 생매장 당한 개의 운명 볼리비아에서 생매장을 당한 개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얼굴만 빼꼼 지면 위로 겨우 나와 있던 개는 구슬프게 울면서 SOS를 친 덕분에 구조됐는데요. 개는 기적처럼 목숨은 건졌지만 얼마나 탈진 상태였는지 땅 위로 나온 뒤에도 제대로 서 있지 못했습니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네요. 볼리비아 타리하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인데요. 개를 구조한 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었는데요. 주민들은 "얼굴만 살짝 나온 상태로 전신이 땅에 파묻혀 있는 개가 구슬프게 울고 있다"고 신고를 했답니다. 경찰이 구조한 개는 견종을 알 수 없는, 믹스견이었는데요. 나이는 2살 정도로 추정됐습니다. 개는 무사히 구조됐지만 4발로 서 있지 못했는데요. 그만큼 탈진 상태였던 것이죠. 경찰은 "도대체 얼마나 오래 동안 땅에 파묻.. 더보기
바다거북이 해수욕장에 어슬렁어슬렁 아르헨티나 해수욕장에 거대한 바다거북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좌초한 거북이인 게 분명했는데요. 엄청나게 덩치가 큰 데다 인상까지 약간 험악(?) 해 사람들이 한때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올라올 때, 몸이 다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거북인 줄 몰랐으니 그럴 만도 했겠어요. 바다거북이 해변으로 나온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의 마르데아호라는 해수욕장입니다. 저도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요즘은 시설이 더 발전해 피서인파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해요. 바다거북은 1일 마르데아호 해변으로 엉기적엉기적 기어 나왔습니다. 남자 성인이 옆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다거북의 덩치가 정말 크죠? 얼굴만 보일 때는 괴물(?)이 나타난 줄 알고 혼비백산했던 사람들은 바다거북의 정체를 .. 더보기
왕뱀에 칭칭 감긴 재규어, 탈출할 수 있을까요? 엄청나게 큰 뱀의 공격을 받은 재규어런디가 죽음 직전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라스라히타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재규어런디를 공격한 뱀은 보아과의 라는 녀석이었습니다. 길이가 보통 2.7m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뱀은 재규어런디를 칭칭 감고는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뱀은 재규어런디의 허리를 최소한 3번 감고 있습니다. 꼬리도 열심히 공격에 사용하고 있어요. 재규어런디의 뒷다리를 꼬리가 감고 있군요. 프로레슬링에 라는 공격이 있는데 마치 그런 공격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재규어런디는 아주 힘이 빠진 것 같습니다. 전혀 저항하지 못하고 축 늘어졌어요. 람팔라구아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허리를 칭칭 감고 압박을 가하니 재규어런디로선 숨이 탁탁 막히는 것 .. 더보기
식중독 걸린 바다거북 7마리 "죽다 살았네요~" 적조 때 식중독에 걸려 다 죽어가던 바다 거북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바다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바다거북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응원을 보냈는데요. 사람과 동물이 아름답게 어울려 사는 모습이 흐뭇하고 보기 좋습니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 마순테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모래사장에 난 자국을 보면 바다거북이 정말 열심히 바다로 향하고 있는 것 같죠? 박수가 큰 힘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 바다로 돌아간 바다거북은 푸른바다거북(학명 Chelonia mydas) 6마리와 올리브각시바다거북(Lepidochelys olivacea) 1마리 등 모두 7마리입니다. 멕시코 동물보호국은 10일(현지시간) 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면서 인근 주민들을 초청했는데요. 주민들은 이렇게 해변을 찾아 .. 더보기
대서양 표류하다 구조된 쿠바 난민들 튜브에 매달려 대서양을 표류하던 쿠바 난민들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난민들은 쿠바를 탈출하기 위해 뗏목을 탔다가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튜브에 매달려 표류를 시작했는데요. ​정처없이 바다를 헤맨(?) 게 최소한 3일이었습니다. ​구조됐을 당시 난민들은 탈진 상태였다는데요. 기적처럼 구조되지 않았다면 난민들은 모두 수장될 뻔했네요. ​ ​구조된 쿠바 난민은 모두 3명인데요. 의기투합(?)해 쿠바를 탈출하기로 한 친구들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뗏목을 타고 쿠바를 몰래 빠져나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고를 당하면서 튜브 피플이 되고 말았습니다. ​​해가 쨍쨍 내려 쬐는 바다에서 튜브에 매달려 기약 없이 둥둥... 정말 절망적인 상황 아닙니까? ​​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던 쿠바 난민들을 살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