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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스페인어

70대 할아버지가 대학 졸업하고 교사사격까지 땄습니다 뇌종양까지 이겨내고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 70대 아르헨티나 할아버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에 사시는 할아버지 루이스 가르시아가 감동적인 화제의 주인공인데요. 할아버지는 최근 카타마르카 국립대학에서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 할아버지는 철학을 전공하셨는데요. 졸업장과 함께 철학교사 자격증까지 따셨네요. ​ ​그리고는 4명 자식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 ​ ​ 할아버지는 올해 만 69세입니다. 한국나이로는 71세가 되나요? ​ 할아버지는 ​2006년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국립대학에 입학했습니다. 10년 만에 대학에 졸업한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학, 특히 국립대학은 정말 졸업하기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 올해 세계대학랭킹에서 남미 최고 대학으로.. 더보기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선 살인도 다반사 요즘 베네수엘라 뉴스는 온통 어두운 것뿐입니다. 미녀가 많은 카리브 국가 베네수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는데요. ​ 끔찍한 이야기도 많이 들려오는데요. 이번엔 교도소에서 무더기로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왔네요. ​ 베네수엘라 과리아코주에 있는 한 교도소입니다. 교도소는 지난해 10월 임시 폐쇄되었습니다. 교도소 안정화를 위해 수감자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지금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데요. ​ ​시신은 이런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 ​ ​ ​12일 현재까지 이 교도소에서 발견된 시신은 14구입니다. 더구나 끔찍한 건 머리가 없는 시신이 3구나 발견됐다는 사실입니다. ​​ 아무도 모르게 시신이 파묻혀 있던 곳은 교도소 내 마굿간이었다고 하는데요. ​ 교도소에서 마굿간이 있다는 말은.. 더보기
나무와 결혼하고 다니는 바람둥이 페루 배우 나무가 고운 면사포를 썼습니다. 신랑은 유명 남자배우였습니다. ​ 나무와 연예인과의 결혼! 이색적이지 않나요? 그런데 절대 장난은 아닙니다. 나름 심각한(?) 결혼이거든요. ​ 나무와 백년가약을 한 주인공은 페루의 남자배우 리차드 토레스입니다. 나무와의 결혼이지만 화이트 정장에 모자까지 쓰고 한껏 멋을 부렸네요. ​나무와 배우의 결혼식이 열린 곳은 과테말라 쿨투라 국립고궁이었습니다. 나무가 꼼짝할 수 없으니 다른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는 없었겠죠^^ ​ 형식은 다 갖춘 결혼식이었어요. 과테말라의 화가가 주례를 섰는데요. 주례는 신랑에게 물었습니다. "나무를 신부로 맞이하겠음까?"라고 말이죠. ​ 신랑은 씩씩하게 "네~!!!"라고 했다는데... 나무에겐 이런 질문을 못했겠죠... ​ 주례자가 ​신랑신부에.. 더보기
히틀러의 사망날짜는 1971년 2월 5일? 아돌프 히틀러를 인명백과에서 찾으면 ​1889년 4월 20일 출생, 1945년 4월 30일 사망으로 나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죠. ​ 하지만 히틀러의 죽음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히틀러가 남미로 은밀히 건너가서 숨어지냈다는 주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요. ​ 히틀러가 1971년에 남미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새롭게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 ​ 히틀러가 남미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사람은 브라질의 언론인 마르셀로 네토입니다. 히틀러의 행적을 쫓는 아르헨티나 기자가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브라질 언론인까지 히틀러의 뒤를 추적하고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 네토는 최근 "2차 세계대전​에서 진 히틀러가 남미로 잠입해 .. 더보기
베네수엘라가 여권을 발급하지 못하는 이유 베네수엘라 친구들이 있습니다. 석유회사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이에요. 해외근무를 하다가 얼마 전에 베네수엘라도 돌아갔습니다. ​ 돌아간 뒤에도 모바일 메신저로 가끔 인사를 하고 있는데요. 다시 해외로 나오고 싶다고 하네요. ​ 그런데 베네수엘라에선 요즘 여권 만들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가 ​이젠 여권도 못 만드는 나라가 됐다는 얘기인데요. ​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 ​ ​여권을 만들 자재가 없어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 베네수엘라는 여권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자재를 수입하고 있는데요. 경제난으로 수입이 막히면서 여권자재마저 수입을 못하고 있다는 거죠. ​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심하기도 한데요. 이로 인해 피해를 보거나 가슴을 졸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 ​.. 더보기
ATM에서 받은 지폐들, 폐지가 따로 없네요 아르헨티나에서 은행거래를 할 땐 아무래도 ATM을 이용하게 됩니다. 창구거래를 하려면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정말 완전 짜증이거든요. ​ 특히 '빨리 빨리'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답답해서 ​창구거래 하기 힘들죠. ​ 현지인들도 인내심을 테스트 받긴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가능하면 ATM을 이용합니다. ​ 그런데 ATM에서 이런 돈이 나왔네요... 너절너절 걸레 같은 지페들이... ​ ​ ​ 아르헨티나 투쿠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100페소권 10장입니다. 총 1000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7만3000원 정도 됩니다. ​ 그런데... 온전한 지페가 몇 안 되네요. 다 찢어지고 ​잘리고... 상태가 온전한 건 단 3장뿐이네요. 게다가 10장 모두 누군가 도장까지 꽉꽉 찍어놨습니다. ​ ​거.. 더보기
철부지 시의원 "나 돈 많거든!" 돈이 없어서 죽겠다면서도 어설프게 돈자랑을 한 정치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돈이 부족하다는 게 엄살이 아니라 진짜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돈자랑을 했다는데요. 아주 난해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물건이라는 뜻이죠^^ ​ ​이과수폭포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에 가면 마르티레스라는 시가 있는데요. 돈자랑으로 구설수에 오른 주인공 우고 카브레라는 이곳의 시의원입니다. ​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1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 ​ ​카브레라는 타월로 몸을 살짝 가리고 침대에 누워 있는데요. 그 옆으론 지폐를 잔뜩 펼쳐놨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사진에 남긴 말 "더하기를 할 줄 알지? 세어봐~ 나, 돈 있거든!" ​ ​이 사람 도대체 왜 이렇게 유.. 더보기
106살 할머니, 40년 연하와 결혼 브라질에서 100살이 넘은 할머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결혼이라는 걸 하셨습니다. ​ ​3포 세대라는 말이 무덤덤하게 들린다는 건 안타깝고 서글픈 일인데요. 사정은 다르지만 이 할머니를 보면서 우리 모두 결혼에 용기를 내어보면 어떨까요?^^ ​ ​브라질 상파울로에 사는 발데미라 로드리게스 데 올리베이라가 100살이 넘은 화제의 새 신부입니다. 할머니는 최근 살고 계신 요양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 할머니의 나이는 자그마치 1세기 + 6년 = 106살! 신랑은 무려 40년 연하인 청년(?) 디아스 야코브입니다. (할머니에 비하면 청년이지만 새 신랑도 66살이세요^^) ​ ​결혼식장에서 축포(?)가 터지고 있습니다. 새 신랑은 정말 행복해 보이세요. ​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만난 건 2013년. 할머니는.. 더보기
줄줄이 둥둥~ 기네스 신기록 기네스를 보면 정말 다양한 기록이 있는 것 같아요. 기록 자체보다 신기록이 수립된 부문(분야)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수중에서 손잡고 최대 인원 물에 뜨기라는 부문에서 새 기네스기록이 세워졌어요. "줄줄이 둥둥~" 기네스기록이라고 할까요? 드론으로 촬영한 기록 현장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있을 뿐인데 장관이네요. 사해만큼이나 염도가 높아 몸이 둥둥 뜨는 호수에서 세워진 기록이랍니다. 호수의 이름은 에페쿠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약 500km 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호수는 카르우라는 지역에 있는데요. 이 지역 당국이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드디어 줄지어 입수하고 있습니다. 카르우가 에페쿠엔을 무대 삼아 도전한 분야는 "손잡고 30초 동안 물에 둥둥 떠 있기"였습니다. (종.. 더보기
턱 밑에 자란 혹덩어리, 알고 보니 종양이었네요 브라질의 혹부리 소녀가 혹을 떼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습니다. 사실 나이를 보면 혹부리 소녀가 아니라 혹부라 여아입니다. 고작 3살배기 아이거든요. 아이가 떼어낸 혹은 종양덩어리구요. 혹처럼 종양이 자라면서 아이는 숨까지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요. 아이가 혹을 떼게 된 데는 따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습니다. 멜리사 델가도 브라가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난 브라질리언입니다. 이제 만 3살이구요. 멜리사에게 혹이 자라기 시작한 건 태어난 직후부터였습니다. 턱 밑으로 혹이 자라기 시작했는데요. 3살 때는 이렇게 풍선을 달고 있는 것처럼 큰 혹을 단 혹부리 아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랬던 아이가 이젠 이런 모습이 됐습니다. 부모가 SNS에 도움을 요청한 게 멜리사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됐습니다. 멜리사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