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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독학

안데스 유기견, 알프스의 반려견이 되다 안데스 주변의 아르헨티나 도시에 살던 유기견이 프랑스 알프스로 건너가 사랑 받는 반려견이 된 감동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추운 곳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어린이가 프랑스의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이 감동의 스토리, 이제 전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옛 유기견 피델부터 만나보실게요. 팔자 좋게 늘어져 있는 검둥이, 이 녀석이 바로 피델입니다. 참 편안해 보이죠? 피델은 태어날 때부터 유기견이었습니다. 아빠도 유기견, 엄마도 유기견, 그러니까 유기견 가문입니다. 혈통은 잡종견이구요. 정확한 나이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 14~15살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될 뿐입니다. 피델이 태어난 곳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방의 비야라앙고스투라라는 곳인데요... 더보기
볼리비아, 안타까운 가뭄의 현장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가 없는 나라. 남미의 볼리비아는 이런 내륙국가입니다. 원래 바다가 있었는데 전쟁에서 지면서 땅을 빼앗기는 바람에 태평양으로 나가는 곳이 막혀버렸죠. 그래서 물이 귀한(?) 국가가 되어버린 볼리비아가 지독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가 가뭄비상사태까지 선포를 했는데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가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자고 했습니다. 볼리비아가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2일입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국에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볼리비아의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입니다.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을 대는 건 국영회사입니다... 더보기
통 큰 메시, 축구협 직원들 밀린 월급 해결~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은밀한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알고 나면 "역시 메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는데요. 리오넬 메시, 뛰어난 축구선수일 뿐 아니라 인간미도 넘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궁금하시죠? 이제 그 이야기를 풀어가 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을 치렀습니다. 브라질 벨로오리존테에서 열린 원정경기였는데요. 경기를 앞두고 누군가 메시가 묶고 있는 호텔방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메시가 문을 열고 보니 평소에 안면이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안전요원들이었네요. 안전요원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메시, 상의를 좀 하고 싶은데... 6개월째 월급을.. 더보기
지독한 가뭄에 악어도 말라죽고 있네요 남미 파라과이에서 지독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뭄에 견디지 못한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데요. 생존력이 강하다는 악어들도 장기간 계속되는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안데스에서 흘러내려오는 필코마요 강이 흐르는 헤네랄 디아스라는 곳인데요. 수도 아순시온에서 약 700km 떨어진 곳입니다. 현장은 처참합니다. 가뭄에 죽은 악어입니다. 이미 꽤 된 듯 가죽도 말라버렸습니다. 필코마요 강은 멀리 볼리비아의 안데스에서부터 흐르는 강입니다. 필코마요 강은 헤네랄 디아스에 물을 공급하는, 그야말로 생명의 강이었는데요. 필코마요 강의 수위는 최근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가뭄 때문이죠. 소들이 바짝 말랐네요. 그나마 물이 약간 고여 있는 곳에 소들이 몰려 있습니다.. 더보기
성씨가 엉덩이라고? 딸 때문에 성 바꾼 축구선수 중남미에 가면 정말 성씨가 다양합니다. 각국에서 몰려온 이민자가 많아서 그런지 학교에 가도 성씨가 겹치는 경우가 드물 정도랍니다. 스페인어의 성씨의 유래는 보통 4~5개 정도로 구분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외국 성씨입니다. 오늘 포스트의 주인공은 외국 성씨를 가진 아르헨티나 축구선수입니다. 하필이면 성씨가 '엉덩이'라는 의미의 아르헨티나식 스페인어와 같아 그동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디에고 델오르토라는 성명을 가진 축구선수의 이야기입니다. 델오르토는 아르헨티나 4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요. 델오르토는 최근 "성씨를 바꿔도 좋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성씨인 '델오르토' 대신에 선택한 건 어머니의 성씨 '아얄라'입니다. 이제 그의 이름은 디에고 아얄라가 된 것입니다... 더보기
메시 아들, 축구스쿨에 입학하다 티아고 메시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아들입니다. 티아고는 며칠 전 만 4살이 됐는데요. 티아고가 드디어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차범금에서 차두리로 이어진 축구명가가 있죠. 축구천재 메시에겐 왠지 특별한(?) 축구 DNA가 흐르고 있을 것 같은데... 축구 DNA는 과연 대물림될 수 있을까요? 메시 부자입니다. 아들은 아빠보다는 엄마를 닮은 것 같아요. 티아고는 최근 FC 바르셀로나가 개설한 축구스쿨에 입학했습니다. 메시의 아들이 공식적으로 축구계에 데뷔를 한 셈입니다. 티아고는 축구공과의 만남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바로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아빠 메시가 들어가라고 해서 축구스쿨에 입학을 하긴 했는데... 왠지 축구공과 친해보이지는 않죠? 티아고는 축구에 그닥 관심을 보이진 않는.. 더보기
임신한 14살 여중생, 한다는 말이...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딸이 아빠를 유혹해 몹쓸 짓을 하게 만들었다네요. 딸이 이제 겨우 14살인데요. 아기를 갖게 된 사실을 자랑하듯 SNS에 올렸습니다. 결국 이게 발단이 되어서 아빠는 수갑을 찼습니다. 아빠는 딸이 유혹을 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딸은 아빠를 구하려고 애를 쓰고 있구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잇셀이라는 이름의 14살 칠레 소녀가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문제의 딸입니다. 딸은 최근 SNS에 1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소녀는 이미 배가 불러 있습니다. 누가 봐도 단번에 임신한 사실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소녀는 임신한 사실을 자랑스럽게 공개했습니다. 소녀는 사진에 "올해 14살인데 아기가 발길질을 해서 행복하네요. 14살이지만 .. 더보기
"성형 이제 끊겠습니다" 브라질 인간 켄 본명보다 별명으로 유명한 브라질 남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로드리고 알베스지만 '살아 있는 인형 켄' '인간 켄'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는 성형 미남(?)입니다. 알베스는 올해 33살인데요. 지금까지 43번이나 성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이런 외모를 갖게 되었다죠. 켄은 반세기 넘게 인형계의 최고 미인으로 군림(?)하고 있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죠. 바비인형을 사랑한 것일까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알베스는 40번 넘는 수술로 켄과 꽤나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됐습니다. 그동안 알베스가 성형에 퍼부은 돈만 약 40만 달러, 우리돈으로 4억3740만원에 이른다고 하니 지독한 성형 중독입니다. 덕분에 얼굴뿐 아니라 몸까지 이렇게 만들 수 있었지만요. 그런데 이 '인간 켄'이 최근 돌연 "더 이상 .. 더보기
시내버스를 영구차로 쓰다뇨... 장례식을 할 때면 꼭 보이는 게 영구차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장례식을 할 땐 꼭 영구차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관을 실을 수 있도록 개조한 영구차 중에는 벤츠나 푸조가 유난히 많습니다. 보통 영구차에는 관만 싣게 됩니다. 유족들은 다른 차를 타고 영구차를 따라가구요. 그런데 유족들이 직접 관을 들고 시내버스를 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네요. 시내버스가 영구차 역할(?)을 한 셈인데 과연 무슨 사연일까요? 사진설명은 생략해도 아시겠죠? 가운데 사진을 보면 버스 바닥에 관이 놓여 있습니다. 주변에 앉거나 서 있는 사람들이 유족인데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입니다. 물론 유족들이 처음부터 버스를 영구차로 쓰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영구차를 불렀는데 이 차가 정비불량인지 중간에 서버렸다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