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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남극에서 3일 연속 지진 남극에서 3일 연속 지진이 발생해 남극에 설치돼 있는 기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언론에 따르면 남극에선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연속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28일과 30일엔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강진에 흔들린 곳은 여러 나라가 기지를 설치해두고 있는 남극 섬입니다. 마지막 지진은 30일 오전 7시30분쯤 땅을 흔든 규모 5.1의 강진이었는데요. 우루과이의 남극기지인 기지에선 대원들이 사용하는 침대들이 덜컹덜컹 흔들렸습니다. 우루과이 남극기지 대장인 대령 에밀리오 오벨라르는 "약 30초 동안 침대가 흔들리는 등 강한 진동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강진은 우루과이 남극기지로부터 약 15~20km 떨어진 곳에서 .. 더보기
칠레에서 어망에 걸린 초대형 산갈치 이렇게 큰 갈치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칠레에서 초대형 갈치가 어망에 걸렸습니다. ​Regalecus Glesne라는 학명을 가진 산갈치라고 하는데요. 학명은 어려우니까(?) 그냥 산갈치 또는 갈치라고 부르는 게 낫겠네요^^ ​산​갈치가 잡힌 곳은 칠레의 이키케라는 곳입니다. ​조업을 나간 어선이 다랑이를 잡으려고 어망을 던졌는데 ​뜻하지 않게 이 녀석이 걸려든 것입니다. ​ ​​​산갈치는 길이 5m, 무게 150kg에 달하는​ 자이언트 급이었습니다. ​귀환한 어부들이 산갈치를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길이 정말 깁니다. 어른이 인형 크기네요. ​원래 이렇게 큰 초대형​ 산갈치는 심해어이기 때문에 연안에서 가까운 곳에선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갈치가 어망에 걸린 건 이례적인 일이라는 거죠. ​.. 더보기
영웅 탐지견 프리다의 피냐타가 나왔습니다 요즘 멕시코의 국민적 영웅이 있다면 단연 프리다입니다.​프리다는 얼마 전 블로그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린 ​멕시코의 구조견이죠. 규모 8.1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쑥대밭이 된 피해현장에 투입돼 주민 52명을 구해낸 기특한 녀석입니다. ​​활약상이 알려지면 프리다는 그야말로 멕시코의 국민적 영웅견으로 떠올랐는데요. 각종 외신에도 소개가 되면서 일본에서도 프리다의 팬이 생겼다고 합니다. ​멕시코에선 프리다를 모델로 한 피냐타까지 나왔습니다. 일명 '프리다 피냐타'입니다. 피냐타는 과자와 사탕, 장난감 등을 넣은 인형입니다. 주로 어린이의 생일에 매달아 놓고 터뜨리는 데 사용되죠. ​피냐타를 깨면 과자와 사탕이 쏟아지는데요. 아이들은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피냐타 프리다'는 프리다를 모델로 만든 피냐타입.. 더보기
멕시코 강진으로 일가족 11명 떼죽음 멕시코에서 또 강진이 발생했어요. 이번엔 규모 7.1 지진이었다네요. ​강진으로 벌써 2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겠지만 푸에블라에서는 특히 안타까운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지진으로 가족 11명이 떼죽음을 당한 거예요. ​가족들은 유아세례 때문에 성당에 갔다가 참사를 당했네요. ​ ​​참사가 벌어진 성당입니다. ​성당은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진동이 일면서 천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세례를 받던 아기와 부모 등 가족 12명과 신부님, 성구관리자 등 모두 14명이 있었다는데요. 가족 중에선 아빠만 살고 11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한 가족 중엔 세례를 받던 2개월 ​아기를 포함해 미성년자가 4명이라는데요. 꽃도 피워보지 못.. 더보기
멕시코의 영웅 구조견 프리다 얼마 전 멕시코에서 규모 8.1 강진이 발생했죠. 90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 ​멕시코는 군까지 동원해 긴급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이때 영웅처럼 활약한 구조견이 있습니다. ​프리다라는 이름을 가진 귀여운 구조견인데요. ​프리다는 강진으로 건물이 쓰러지는 바람에 잔해에 매몰된 주민 52명을 구조했습니다. ​​​프리다는 일반 구조견이 아닙니다. 이래뵈도 멕시코 해병대 소속이거든요. ​프리다는 강진 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구조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오악사카에선 해병대와 육군이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당당한 해병대 구조견에로 작전에 참여한 것입니다. ​​​​구조견들은 3마리씩 팀을 짜서 구조작업에 투입됐는데요. 프리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무료 52명을 찾아냈으니까요. 프.. 더보기
지진 대피하려면 계산부터 하라고? 멕시코가 '흔들' 했습니다. 100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하면서 멕시코가 부르르~ 떨었습니다. ​규모 8.1의 지진이었는데요. 90명이 사망했죠. (아직 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진이 나면 ​대피는 기본인데요. 멕시코의 한 패스트푸드점이 지진이 났을 때 계산부터 하고 대피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패스트푸드점은 멕시코의 윙스 아미입니다. ​멕시코에서 지진이 난 건 지난7일이었는데요. ​멕시코 타바스코주 비야에르모사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윙스 아미에도 손님이 많았답니다. ​진동이 느껴지면서 건물이 흔들흔들 하니까 손님들은 혼비백산 밖으로 뛰쳐나갔겠죠. ​​당연히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간 손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00%였다는 말이 더 맞겠죠?). 자칫하면.. 더보기
에콰도르 지진, 반려동물들도 많이 죽고 다쳤습니다 "우리 주인은 어디 계시나요?" 에콰도르 대지진에 반려동물들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규모 7.8 강진이 에콰도르를 강타면서 목숨을 잃은 동물도 엄청나게 많지만 살아남은 동물들도 졸지에 고아가 돼서 길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과야킬, 만타, 페데르날레스 등 강진의 피해가 발생한 곳에선 어김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반려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에콰도르 언론의 보도를 보니 강진이 발생하기 전 주인과 행복하게 살던 집터를 찾아가 자리를 떠나지 않는 반려견, 무너진 집 주변을 서성이면서 행방을 알 수 없는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 등등 안타까운 사연이 많네요. ​ ​이번 강진으로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페데르날레스입니다. 반려동물들의 피해가 가장 큰 곳도 바로 이곳 페데르날레스라고 .. 더보기
밤마다 삐그덕~ 유령 출몰하는 병원 혹시 귀신이나 유령을 보신 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믿지는 않지만 귀신이나 유령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자아내는 것 같은데요. 매일 죽은 간호사의 영혼이 나타난다는 병원이 있습니다. 매일 밤 유령이 출몰한다는 것이죠. 사실이라면 정말 머리가 쭈뼛할 일이에요. ​ ​​유령이 나타난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산후안이라는 주에 있는 라우슨병원입니다.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무언가 영적 존재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선 매일 밤 누군가 "삐그덕~"하면서 천천히 문을 여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누가 있나?"하고 직원들이 살펴보면 아무도 없구요. ​​뿐만 아닙니다. 병원에는 차트 등 서류를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요. 선반에 올려 놓은 서류상자들이 밤마다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영화.. 더보기
열차 세우고 유기견 구한 칠레 기관사 칠레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일이 있었네요. 작은 유기견을 구하기 위해 열차를 멈춘 기관사의 이야기입니다. ​로스빌로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차역 선로에 유기견이 들어가 둥지(?)를 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열차는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참이었는데요. 기관사가 마침 선로에 있는 유기견을 발견한 겁니다. ​기관사는 열차를 멈추고 선로에 있던 유기견을 구한 뒤 다시 열차를 승강장에 안전하게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안내방송을 했다네요. "기차가 늦어서 죄송하지만 유기견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라고 말이죠. ​유기견을 구하는 기관사를 본 사람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구한 건 사실 당연한 일인데 왠지 감동적이네요. 이 세상이 그만큼 이상해진 것일까요? ​기사와 사진입니다~ "생명을 죽일 수.. 더보기
산에서 서핑? 절대 안전국가 볼리비아에 쓰나미가 웬말 안녕하세요! 요즘 칠레와 볼리비아 등 중남미를 덜덜 떨게 한 일이 있습니다. 짐작이 가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지진입니다. 지난 2010년 칠레에 엄청난 지진과 쓰나미가 닥쳐서 정말 큰 피해가 났던 것,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중남미 각국에서 현장 취재를 갔는데요.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스팔트가 쩍쩍 갈라져 있었어요. 하지만 칠레가 지진이나 쓰나미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칠레의 3대 지진을 보니 정말 수치만 봐도 소름이 끼칩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지진은 1960년에 발생한 규모 9.5 강진이었습니다. 이 지진은 일본에까지 여파가 갔다는데요.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물론 관측이 시작된 이후를 말하겠죠) 가장 규모가 센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