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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여행 꿀팁

우루과이, 외국인 코로나19 무료검사 끝~

아르헨티나에 거주하시면서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잠깐 우루과이에 건너갔다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신데요. 

 

앞으로 우루과이에 가시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확인서를 꼭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 검사확인서가 없으면 100달러를 내셔야 하거든요. 

 

지금까지는?

 

우루과이에 입국하는 사람은 누구나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코로나19 해외유입을 막기 위해 우루과이가 시행한 조치죠. 

 

코로나19 검사엔 국적에 예외가 없었습니다. 외국인뿐 아니라 해외에 체류하다가 조국으로 돌아가는 우루과이 국민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검사 비용은 공짜였답니다.

 

앞으로는?

 

하지만 27일부터는 입국 때 코로나19 검사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역시 국적을 불문하고 적용되는 조치입니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우루과이에 도착하기 72시간 전에 출발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확인서를 챙겨서 입국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우루과이로 건너가시는 경우라면 우루과이에 입국하는 날로부터 72시간 전에 아르헨티나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확인서를 받은 후 이걸 갖고 입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확인서를 챙겨가지 않으면 우루과이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 비용이 100불이라고 합니다. 공짜였던 코로나19 검사가 유료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우루과이가 이런 조치를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해외유입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루과이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가 정말 적은 국가입니다. 

 

24일 현재 우루과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117명, 사망자는 누적 34명뿐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입니다. 확진자가 최근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15만 명에 육박하고, 2700명 넘게 사망한 이웃국가 아르헨티나와도 정말 비교되는 수치죠. 

 

사실 다른 중남미 국가는 아르헨티나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23일 코로나19 확진자 글로벌 통계를 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10대 국가 중 절반에 가까운 4개 국가가 중남미국가입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피해는 정말 참사 수준입니다.>

 

브라질(2위 224만2394명), 페루(6위, 36만6550명). 멕시코(7위, 36만2274명), 칠레(8위, 33명8759) 10위권에 올라 있네요. 

 

우루과이는 136위로 한참 아래에 있습니다. 그만큼 확진자가 적다는 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