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남미 여행

지금은 아르헨티나 출입국 어렵습니다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근 한국과 친선경기를 가졌죠? 대표팀은 그렇게 대륙 간 이동을 했지만 현재 아르헨티나는 해외여행이 쉽지 않습니다. 항공편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해외 입국자를 하루 최대 1000명으로 제한하고 있거든요. 들어오는 비행기가 있어야 나가는 사람도 타고 나갈 수 있는 건데 항공편이 부족할 수밖에 없죠. 아르헨티나가 이렇게 강력하게 항공 운항을 제한하는 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4일(현지시간)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사망자는 614명이었는데요,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사망자는 누적 10만250명이 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에서 아르헨티나는 세계 13위를 달리고 있.. 더보기
쿠바 아바나에 오픈하는 19세기 성소수자 호텔 미주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 쿠바에 LGBT, 그러니까 성소수자를 위한 호텔이 들어섭니다. 막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곧 공식 오픈이 있을 예정인데요. 19세기에 들어선 호텔을 LGBT 프렌들리 호텔로 개조해 다시 문을 여는 것이라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사진 속 파란 건물이 성소수자 호텔로 변신하는 텔레그라포 호텔입니다. 1888년 세워진 호텔이라고 하니 130년 역사를 가진, 그야말로 유래 깊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이 호텔은 51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쿠바의 호텔기업 가비오타가 주인인데요. 이 기업의 최대주주는 쿠바의 군부라니까 사실상 국영기업인 셈입니다. 쿠바는 스페인의 호텔기업 와 손잡고 텔레그라포 호텔을 게이 프렌들리, 성소수자용 호텔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데요. .. 더보기
카리브에서 낭만 재택근무가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카리브라고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그림 같은 옥색빛 바다 풍경이 그려지면서 낭만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 중인데 카리브에서 낭만을 즐기며 일도 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 길이 활짝 열렸답니다^^ 카리브의 아름다운 섬나라 퀴라소가 재택근무 중인 해외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재택근무 비자? 그게 뭔데? 표현이 낯설다 보니 이러실 분들도 계시겠네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외국인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퀴라소가 내주기로 한 일종의 특별비자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이제 재택근무는 보편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넷.. 더보기
멕시코, 코로나시대 오아시스로 떠오르다 멕시코에서 새로운 닉네임이 붙었습니다. 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여행과 관련된 닉네임입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세계 여행업계에 사막기가 도래했는데 멕시코가 마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은 애칭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코로나19로 여행이 바짝 위축됐지만 멕시코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를 보면 이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2020년 멕시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2510만 명이었습니다. 2019년 4500만 명에 비하면 44.3%나 줄어든 것이죠. 하지만 세계관광기구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랭킹을 보면 멕시코는 2019년 7위에서 2020년 3위로 4단계나 올라섰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 더보기
우루과이, 외국인 코로나19 무료검사 끝~ 아르헨티나에 거주하시면서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잠깐 우루과이에 건너갔다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신데요. 앞으로 우루과이에 가시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확인서를 꼭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 검사확인서가 없으면 100달러를 내셔야 하거든요. 지금까지는? 우루과이에 입국하는 사람은 누구나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코로나19 해외유입을 막기 위해 우루과이가 시행한 조치죠. 코로나19 검사엔 국적에 예외가 없었습니다. 외국인뿐 아니라 해외에 체류하다가 조국으로 돌아가는 우루과이 국민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검사 비용은 공짜였답니다. 앞으로는? 하지만 27일부터는 입국 때 코로나19 검사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역시 국적을 불문하고 적용되.. 더보기
아르헨티나가 에세이사 국제공항을 폐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로 입국하는 경로는 하늘길, 바닷길, 육로 등 정말 다양하지만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아무래도 국제공항이겠죠.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은 에세이사 국제공항입니다. 원래 공식 명칭은 국제공항이지만 보통 으로 불립니다. 공항이 에세이사라는 지역에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향 약자도 이랍니다. 에세이사 국제공항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밤부터 폐쇄됐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아르헨티나가 이동제한조치를 발령한 뒤로 에세이사 국제공항은 이렇게 텅텅 비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27일 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마지막으로 2대의 항공기가 내려앉았습니다. 해외에서 발이 묶여 있던 아르헨티나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였죠. 전세기는 아르헨티나 국적 항공인 아르헨티나 항공의 .. 더보기
아르헨티나, 코로나19 차단 위해 하늘길 끊었다 아르헨티나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하늘길을 사실상 완전히 봉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2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과 아르헨티나 간 항공운항을 30일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와의 하늘길이 막히는 유럽, 미국, 한국, 중국, 일본, 이란 등입니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16일까지는 유예기간을 두고 항공편을 정상 운항하도록 했는데요. 외국에서 돌아와야 하는 아르헨티나 국민,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모국으로 돌아가야 할 외국인관광객 등을 배려해서였습니다. 유예기간이 끝나는 17일부터는 아르헨티나 국적항공사인 만 위험지역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귀국을 원하는 아르헨티나 국민이 있을 때라든지 특별한 경우에만 말입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위험지역에서 온 사람에.. 더보기
아르헨티나,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 아르헨티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대통령령을 발동하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국가에서 아르헨티나로 입국하는 사람에게 의무 격리를 명령했네요. 격리를 이행하지 않거나 격리된 곳을 무단으로 이탈하면 장장 15년간 콩밥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15년 징역을 살 수도 있다는 얘기죠. 아르헨티나부는 12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13일 현재까지 아르헨티나에선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뿐입니다. 확진자와 사망자는 적은 편인데 아르헨티나가 나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국무회의를 하고 있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왼쪽에서 3번째)입니다. 대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