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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리오넬 메시의 결별 팩스 원본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가 결국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군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보낸 서한의 원본이 아르헨티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팩스로 전송한 서한에서 계약해지를 공식 요구했는데요.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메시의 심장도 착잡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바로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보낸 서한의 원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서한은 스페인어로 작성돼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리오넬 메시의 모국어는 스페인어,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공용어는 스페인어. 다들 알고 계시죠?

 

서한의 상단의 날짜를 보니 8월 25일로 되어 있군요. 포스팅 날짜를 기준으로 보면 바로 어제 발송된 따끈따끈한 서한인 셈입니다. 

 

메시는 "계약서의 제25항에 명시된 권리를 행사하겠다"며 계약해지를 요구했습니다. 

 

이 조항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생각건대 일련의 조건이 명시돼 있고 "이럴 경우엔 선수가 계약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고 적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메시는 서한에서 클럽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선수로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했군요. 

 

서한 하단엔 리오넬 메시의 서명이 들어 있는데요. 서명이 특별히 멋있는 건 아니었네요. 

 

재미있는 건 메시의 이름입니다. 알고 보니 메시의 성은 복합성이었군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선 이런 복합성, 그러니까 2개로 이뤄진 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요. 

 

리오넬 메시의 성명 완전체(?)는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였습니다. 여기에서 리오넬과 안드레스는 이름이구요, 메시 쿠치티니는 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