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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20m 옥수수 파이, 기네스 등재 남미 베네수엘라가 군침 도는 기네스기록을 하루에 3개나 수립해 화제입니다. 평소 일반에 공개돼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 있는 군부대 로스프로세레스에서 최근 전통식품 세계기록 만들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내로라는 셰프, 요리연구가 등 1000여 명이 세계기록 도전장을 내민 종목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야카스와 베이컨빵 만들기. 그리고 세계 최대 물량 파펠론 만들기였어요. 아야카스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지에선 타말로 불리는 유명한 중남미 전통 음식입니다. 옥수수 반죽 사이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익혀서 만드는 요리죠. 파펠론은 레모네이드와 유사한 음료에요. 저마다 최고를 자부하는 셰프와 요리연구가들은 힘을 모으면서 세계기록을 줄줄이 쏟아냈습니다 완성된 아야카스는 길이 120m, 폭 25cm로 자이언트.. 더보기
바다사자 187마리 집단폐사한 이유? 페루에서 해양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해변가로 몰려온 바다사자, 펠리칸, 돌고래, 바다거북이 등이 싸늘한 사체로 발견된 것입니다. 이런 걸 스트랜딩이라고 하는데요. 해양동물이 갑작스럽게 자살하는 현상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스트랜딩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이번 사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페루에서 스트랜딩이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대규모 스트랜딩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몇 장 보도록 할까요? 스트랜딩은 산페드로, 산파블로데비세, 칼레타델라토르투 등 3곳 해변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떼죽음을 당한 해양동물의 종류와 수를 볼까요? 바다사자는 187마리가 죽었고 돌고래도 4마리나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바다거북이 4마리와 펠리칸 50마리도 숨을 거둔.. 더보기
무서운 당뇨! 9개월 유아 몸무게가 벌써 20kg 당뇨가 있으면 살이 마구 찌는 것인가요?​아르헨티나의 한 아이가 비정상적으로 살이 찌는 바람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도미닉이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이제 겨우 9개월이에요. 하지만 몸무게는 웬만한 초등학생 같습니다. 몸무게는 벌써 20kg라고 합니다. 2~3kg 정도의 정상 체중을 타고 났다고 하면 매달 2kg씩 몸무게가 불어나고 있는 셈이네요. 더욱 안타까운 건 아이가 태어난 가정의 경제형편인데요.​아빠와 엄마가 모두 당장은 실업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아이가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아 보려 진단만 받았는데 당뇨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진단을 받은 뒤에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거에요. 아르헨티나는 공립병원에서 웬만하면 무료 치료가 가능한데... 아마도 특별한.. 더보기
아르헨의 '뉴 메시' 1경기 7골 원맨쇼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10대 축구선수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성급한 일부 언론은 소년에게 '뉴 메시'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는데요. 별명 값을 하겠다는 각오라도 다진 것일까요? 소년은 1경기에 무려 7골을 넣으면서 톡톡히 별명 값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유소년 축구선수 양성시스템이 꽤 훌륭합니다. 일찌감치 떡잎 푸른 유망주를 발굴해서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는 건 바로 클럽들인데요. 이렇게 길러낸 선수들을 유럽으로 팔아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죠. 아르헨티나 프로축구계의 양대 산맥을 꼽으라면 단연 보카 주니어스와 리베르 플레이트입니다. 특히 보카 주니어스는 영원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캡틴으로 불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저돌적인 돌파력과 몸싸움, 슛팅력이 빼어난 .. 더보기
쿠바의 자동차 뗏목 탈출기 중미에 보면 미국과 톰과 제리처럼 지내는 국가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섬나라 쿠바입니다. 쿠바는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인데요. 그러다 보니 미국과 서로 으르릉 거리는 관계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제봉쇄를 하고 있어서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쿠바에서 미국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섬나라에서 미국으로 탈출하려니 사실상 유일한 수단은 배밖에 없는데요. 배를 확보할 수 없다 보니까 뗏목을 만들어 탈출하는 사람이 많아요. 뗏목이라고 그냥 뗏목이 아니라 추진력을 갖춘 선박(?)이랍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이번에 또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에도 뗏목을 이용한 탈출이었습니다. 그런데 엔진이 고장나는 바랑에 뗏목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큰 고생을 했습니다. 죽은 사람도 .. 더보기
"교통약자는 내가 지킨다" 화제의 칠레 버스기사 중남미를 여행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신 분이라면 보셨을지 모르겠는데요. 중남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특급 우대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임신한 여성과 아이를 안은 사람입니다.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분들에겐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도 임신한 여성, 아이를 안은 사람에겐 바로 자리를 내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런데 칠레에서 말이죠. 이런 사회적 배려가 철저하게 무시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객이 가득한 버스에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탔는데 누구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것입니다. 운전기사는 버스표를 끊어주면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요.기사는 보다못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여성을 불러 운전석에 앉으라고 합니다. 누군가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면 아예 버스를 운전하지 않겠다는 협박(?)이죠. 결국 여.. 더보기
화석의 천국 아르헨티나... 선사시대 화석 발견 아르헨티나가 화석의 천국이라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이미 여러 번 포스팅했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말 화석이 많이 나옵니다.​화석이라고 하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꼭꼭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아르헨티나에서는 도시에서도 화석이 나오곤 합니다.​화석을 찾는다고 도로와 가게 사이의 흙길을 파는 일도 있으니 재미있는 곳이죠? 이번에 아르헨티나에서 또 다시 화석이 발견됐습니다.​화석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의 지방 산 후안이라는 곳입니다. 도심은 아니었지만 관심이 집중된 건 화석이 선사시대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공룡의 조상에 대한 귀한 사료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고고학계가 꽤나 흥분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더욱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화석이 많은 것으로 추정돼 기대감이 고조되.. 더보기
초상으로 문닫은 공동묘지 "죄송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건(?)은 스페인어를 좀 아시는 분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으실 수 있겠네요. 사진을 보면서 보다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실테니까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초상이 나면 가게가 문을 닫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이 사망했을 때 장례를 치르기 위해 생업을 잠시 쉬는 것이죠. 그런데 초상이 나서 공동묘지가 문을 닫았다는 얘기는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쩐지 묘한 것 같은 일이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졌습니다.​아르헨티나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가 있습니다. 이번 일이 벌어진 곳은 라플라타라는 곳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주도이기도 한 도시죠.​라플라타에는 라플라타 공동묘지가 있는데요. 이 공동묘지의 입구에 최근 이런.. 더보기
길이 50m 롱 피자 맛보세요~ 정말 긴 피자가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져서 화제입니다.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유명한 극장가인 코리엔테스에서 롱 피자 만들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냥 즐기자고 마련한 게 아니라 다운증후군협회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여서 더 의미가 깊었네요. 이 행사에서 완성된 피자가 바로 화제의 롱 피자입니다. 완성된 피자의 길이를 재어보니 무려 50m였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길이죠?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있으니까 생략할게요.​ 참고로 이번에 만들어진 롱 피자는 모짜렐라 피자였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해보신 분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아르헨티나 국민의 입맛은 매우 보수적이랍니다. 피자도 토핑을 많이 얹은 것보다 모짜렐라 치즈의 맛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심플한 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화려함은 좀 빠지지만 약간 짠.. 더보기
성경책은 방탄방패! 한국전쟁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아르헨티나의 현직 경찰이 밤에 괴한들에게 총을 맞았는데요. 주머니에 넣고 있던 성경책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야말로 방탄 성경이었던 셈이죠?​목숨을 건진 경찰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라도 드렸을 것 같아요.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지방 차코라는 곳에서 최근에 발생했답니다. 경찰은 순찰을 하다가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당했어요. 아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찰의 이름을 불렀다고 하니까 작정하고 경찰을 노린 것 같아요.​경찰은 가슴에 총을 맞았는데요. 조그만 포켓 성경책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럼 오늘의 기사입니다~ 총 맞은 경찰 "성경책 덕분에 살았어요"​작은 성경책이 기적을 냈다. ​​정복을 입고 근무하던 경찰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