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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배우기

용기에 담겨 있는 1600년 전 아기유골 아르헨티나에서 1600년 전 아기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당시의 풍습이 그랬던 것일까요?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담겨 있었는데요. 지면에서 겨우 15cm 깊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유골을 발견한 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과목 프로젝트가 있어서 교사와 함께 야외로 나갔다가 우연히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대박이었던 것입니다. 새삼 "아르헨티나의 광활한 국토에는 아직 곳곳에 숨어 있는 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발굴 모습입니다.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들어 있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의 티노가스타라는 곳입니다. 현장에선 3개의 용기가 발견됐는데요. 2개의 용기에는 아기의 유골이, 나머지 1개의 유골에는 호박씨가 담겨 있었습니다. 호박씨를 함께 .. 더보기
밀밭에 생긴 크롭 서클, UFO가 왔다갔을까요?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 맞는 것일까요? 아르헨티나의 밀밭에서 대형 크롭 서클이 발견되면서 외계인이 다녀갔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크롭 서클은 평지나 밭 등에 만들어진 문양을 뜻하는데요. 누가, 어떻게,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미스테리 서클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이번에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의 말라브리고에 있는 밀밭입니다. 조용히 밀이 자라고 있는 곳이 엄청나게 큰 문양이 생겼으니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라는 소문이 날 만도 하네요. 그럼 드론으로 찍은 크롭 서클부터 보기로 해요. 사진 속 문양의 정체는 미스테리입니다. 언뜻 보면 달팽이 같기도 한데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무언가가 주먹을 불끈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에구~ 전 모르겠네요. 아무튼 크롭 서클이 .. 더보기
악어가 이과수 호텔로 어슬렁어슬렁 들어가네요 이과수하면 이제 모르는 분 안 계시죠.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연중무휴 관광객이 넘치는 세계적인 명소니까요. 하지만 이과수엔 사람만 북적이는 게 아니랍니다. 이과수의 원래 주인들, 그러니까 동물들도 알게 모르게 여전히 북적이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악어인데요. 이과수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 악어가 들어가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악어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어요. 호텔로 들어서고 있는 악어입니다. 마치 손님처럼 문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ㅎㅎ 26일 이과수에 있는 로이스위트란 호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후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악어가 들어오는 걸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놀랄 만도 한 게 이 악어, 길이가 2m 넘는 성인악어였거든요.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 더보기
정직해서 중견기업 취업한 10대 소년 요즘 취업이 그야말로 바늘구멍 같다고 하죠. 아르헨티나도 최근엔 청년 취업이 쉽지 않은데요. 정직함으로 중견기업에 특채된 청년이 있어 화제입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면서 고생하던 청년, 이제는 좀 마음이 놓이겠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치빌코이라는 곳에 사는 페르난도(18)이 그 주인공입니다. 피자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벌이도 신통치 않은 데다 빚까지 지고 있는 터라 생활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네요. 그런 그가 행운을 잡은 건 지난달 17일이었습니다. 밤에 피자를 배달하다가 공원벤취에 놓여 있는 비닐봉투를 발견한 겁니다. 내용물이 무언지 궁금해진 그는 살짝 봉투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에는 5만 페소가 들어 있었는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370만원인데.. 더보기
성경책 15만 권을 도둑맞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성경책이야말로 베스트셀러 중 베스트셀러라는 뜻인데요.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둑들이 출판사 창고에 몰래 들어가 성경책 15만 권을 훔쳐 도망간 사건입니다. 범행수법은 마치 은행털이 같았습니다. 새벽에 창고에 구멍을 뚫고 침입해 성경책을 싹쓸이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트럭 2대와 택시 3대 등 차량 5대를 이용해 성경책을 훔쳐갔다고 하네요. 피해액은 만만치 않습니다. 사라진 성경책은 우리돈 3300원짜리부터 6만5000원짜리까지 종류가 다양한데요. 피해액은 총 7740만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장 큰 의문은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많은 성경책을 훔쳐갔냐는 것입니다. 성경책이라는 게 지하시장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더보기
아르헨티나 사법청사에 출몰하는 소녀유령 아르헨티나의 한 법원청사에 여자유령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경비원들은 밤마다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는데요.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화제가 됐네요. 이야기를 기사체로 정리해봤어요. 원한에 사무친 어린 영혼이 이승을 떠돌고 있는 것일까? 아르헨티나의 한 사법부청사에 어린 여자유령이 출몰한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왔다. 야간근무를 하는 경비원들은 "무언가 존재감이 느껴지고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서 밤마다 공포에 시달린다고 하소연했다. 아르헨티나 살타주 타르타갈이라는 도시에 있는 사법타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사법부청사는 2015년 3월 완공돼 입주한 지 이제 겨우 1년6개월이 지났다. 그런 새 건물에 유령이 출몰하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다. 처음에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한 경비원이 찍은 사진에 .. 더보기
13살 소녀 임신, 아빠는 15살 친오빠 10대 임신이 남미에선 너무 흔한 일이라 안타까운데요. 13살 여학생이 아기를 갖게 됐다는 소식이 또 들려왔네요. 그런데 충격적인 건 아빠가 친오빠라는 사실입니다. 부모는 아들을 보호하려고 수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는데요.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참 그렇네요. 아르헨티나 투쿠만주의 그라네로스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학생의 임신을 확인한 의사가 "몹쓸 짓(무슨 짓인지 다 짐작하시죠?)을 당한 여학생이 있다"고 경찰에 제보하면서 사건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원하지 않은 임심을 하게 된 여학생은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고 해요. 몸이 이상하다면 말이죠. 의사는 임신을 의심했지만 당장 검사를 받으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여학생이 수치감을 느낄까봐요. 의사는 여학생에게.. 더보기
술 먹고 학교 가는 아르헨티나 여학생들 한국에서 음주운전은 심각한 문제인데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선에선 음주운전이 그리 사회적 문제가 되진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주문화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음주운전 단속은 주로 주말에 클럽 주변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평일엔 단속을 벌일 정도로 음주운전이 많지 않다는 뜻이죠. 그런데 음주운전만큼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음주등교입니다. 학생들이 술을 먹고 학교에 가는 일이 있는데요.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가끔씩이라고 일어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네요. 최근에도 아르헨티나에선 음주등교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레안드로 알렘이라는 도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여학생 8명이 술을 먹고 등교했다가 전원 퇴학을 당했네요. 술을 먹고 학교에 간 .. 더보기
종이상자에 누운 신생아들, 참담한 경제난의 민낯 최근에 안타까운 1장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베네수엘라의 한 병원 신생아실을 찍은 사진이었는데요. 아기들이 종이상자 안에 누워 있습니다. 종이상자에는 아기들의 이름을 적은 종이가 허술하게 붙여져 있었어요. 문제의 사진입니다. 베네수엘라 아소아테기주 바르셀로나에 있는 란데르 병원의 신생아실 모습이에요. 도대체 병원은 왜 이런 꼴이 됐을까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경제난 때문입니다. 베네수엘라에 생필품과 의약품이 모자라 국민들이 발을 구른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병원도 시설을 들여놓지 못해 상자가 인큐베이터를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왜 이렇게 어려워졌냐구요? 사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베네수엘라는 돈을 펑펑 쓰던 국가였습니다. 남미 여러 나라에.. 더보기
페루 주유소에 외계인이 나타났다? 페루의 한 주유소 CCTV에 외계인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는데 이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헷갈리기도 하네요. 외계인이 목격됐다는 곳은 페루 파차카마크의 파나메리카나수르 고속도로 옆에 있는 한 주유소입니다. 주유소 CCTV를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직원들이 무언가 이상한 게 나타나자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날짜를 보면 16일 월요일 오전 3시49분이라고 나오는데요. 영상이 찍힌 달이 언제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CCTV 영상을 공개한 건 페루의 UFO연구가 안토니 초이였습니다. 그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은 2분33초 분량인데요. 사진은 그 영상을 캡처한 것입니다. 빨간색 원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