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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단장 당나귀 다 모여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콜롬비아에서 최근에 열린 이색적인 페스티벌에 대한 얘기입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꽃단장을 한 당나귀들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열었답니다^^ 콜롬비아에 가면 산 안테로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근 열린 행사가 바로 오늘 소개할 '전국 당나귀 페스티벌'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1장! 행사는 종교의식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팔아 넘겨 희대의 배반자로 성경에 기록돼 있는 가롯 유다. 산 안테로에서는 가롯 유다를 당나귀에 태우고 돌다가 화형식(물론 인형이죠)을 거행하는 종교행사가 열리곤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발전한 게 매년 열리고 있는 당나귀 페스티벌이라고 하네요. 당나귀를 탄 사람은 불에 타고(?) 사람을 태운 당나귀는 축제의 주인공이 됐으니 당나귀들도 한마디 하게 생겼습니다. .. 더보기
엉터리 스페인어 "한바탓 웃음으로~" 엉터리 스페인어라는 제목을 포스트에 달았습니다. 원어민이 사용하는 엉터리 스페인어를 직접 보시면서 한바탕 웃어보고 “스페인어,원어민보다 내가 더 낫네?”라고 자신감도 갖게 되길 바라면서 지은 제목입니다. 마음에 드시나요?​당연한 이야기지만 스페인어에도 철자법(맞춤법)이 있습니다.​스페인어로 철자법은 Ortografía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짧게 접두사 설명을 드리고 넘어갈게요.​Ortografía에 보면 앞부분 orto~라는 접두사가 붙어 있는데요. orto~는 '올바른', '똑바른'이라는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orto~로 시작하는단어는 대개 '올바른' '똑바른'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자면 ortodoncia(치아교정), ortofonía(발음교정)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비뚤어진 것.. 더보기
지구 최남단에서 발견된 18세기 선박의 조각들 과거 스페인이 중남미를 꽉 잡고 있었던 것은 잘 알고 계시죠.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이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게 된 것도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입니다. 스페인과 중남미의 교류가 잦다 보니 배가 침몰하거나 난파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실게요. 5년 전의 일부터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 2009년 12월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푸에르토 마데로라는 곳에서 침몰한 배가 발견됐습니다. 푸에르토 마데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새로운 개발지역입니다.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한 곳인데 건설현장에서 배가 나오니 큰 화제가 됐죠. 발견된 배는 18세기 운항한 스페인의 상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릇 등 유물도 많이 나왔습니다. 해적 때문이었을까요? 상선이지만 대포도 설치돼 있.. 더보기
페루에서 열린 누드 자전거 타기 알몸으로 자전거타기 행사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렸습니다. 옷을 완전히 벗고 바람을 가르면서 자전거를 타는 기분. 정말 묘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정말 우리에겐 친숙한 친환경 이동수단입니다. 그래선지 남미에서도 점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처럼 벨리브(자전거 무료대여시스템)를 도입하고 자전거전용도로를 늘려가고 있는 도시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반면 환경이 아직 자전거 타기에 최적화되지 않은 도시에서는 "자전거 탈 만한 도시를 만들어달라"는 시위가 끊이지 않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이번에 열린 알몸으로 자전거타기도 이런 취지였다고 합니다. 행사는 올해도 9회를 맞았다고 합니다. 올해가 2014년이니까 1회 행사는 2006년에 열렸네요. 올해는 약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 더보기
칠레 호수에서 헤엄치는 괴생명체 와인으로 한국인에게도 이제 친근한 나라가 된 칠레의 한 호수에서 괴물이 목격됐습니다. 직전 포스트가 전설의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추파카브라가 육지 괴물이라면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은 해상 괴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목격자는 평범한 주민이었습니다. 호수에 놀러갔다가 상체를 약간 보이면서 헤엄을 치는 괴물체를 목격했습니다. 마침 여자는 캠코더로 호수 경치를 찍고 있었는데요. 유유히 헤엄을 치는 괴물체가 캠코더에 찍혔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여자는 이동하는 괴물체에 초점을 맞추고 캠코더를 돌리면서 "뭐야?"라고 말합니다. 기사부터 읽으시고 동영상도 보실게요. 칠레판 네스호 네시 출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체가 칠레에서 목격됐다. 괴물체의 존재는 동영상이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오르면서 세상에 .. 더보기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 정말 잡힌 것일까? 추파카브라에 대해 들어보신 분 많으실 거에요. 추파카브라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전설의 흡혈 괴물입니다. 동물세계의 뱀파이어인 셈이에요. 물론 추파카브라의 실체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설만 무성한 설인처럼 아직은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증거자료(?)가 있다는 주장이 부쩍 많아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추파카브라의 미이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추파카브라를 사살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차례로 보실게요 먼저 아르헨티나의 추파카브라 미이라에 대한 소식부터 볼게요. 2013년 9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쓴 기사에요. "이게 바로 추파카브라 유골!" 아르헨 여성 미이라 공개 추파카브라는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 아르헨티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 더보기
막 내린 삼바축제 뒷얘기 "자연산 가슴 긴급수배" 브라질 삼바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브라질월드컵을 100일 앞두고 카니발이 열려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삼바축제와 얽힌 얘기들을 간략히 전해드릴까 해요. "자연산 가슴을 찾아라" 브라질 삼바축제 카니발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열렸습니다. 단연 주목을 받은 카니발은 세계적인 관광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였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는 총 12개 삼바학교가 출전했는데요. 1일에 6개 학교, 2일에 6개 학교가 삼바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1호로 스타트를 끊은 건 모시다데 인데펜덴테라는 삼바학교였어요. 이 학교는 여자무용수 20명을 토플리스 차림으로 내세워 화제가 됐는데요. 가슴성형을 하지 않는 무용수를 찾는라 무진장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실리콘 없는 100% 자연산 가슴을 가.. 더보기
미모의 쿠바 여기자, 1등 오른 대회가... 아름다운 쿠바의 여기자가 이색적인 흡연 대회에 나가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일반 담배가 아니라 시가를 피는 대회였는데 라디오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여자가 출전해 평정을 했다네요. 지구 반대편도 이젠 여인천하입니다^^ 쿠바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미주국가 중 유일한 공산국가? 피델 카스트로? 섬나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쿠바하면 시가가 유명하죠. 여송연이라는 담배 말입니다. 쿠바에서 생산되는 시가는 세계 최고라는 품평을 받는다고 합니다. 시가가 유명하다 보니 쿠바에서는 매년 시가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페스티발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벌써 5년 전의 일이네요. 지난 2009년에 열린 페스티발에서는 타바코(말린 담배 잎)로 만든 실물크기의 인형들이 전시돼서 화제가 .. 더보기
2014년 브라질 카니발, 그 화려한 현장 브라질 카니발은 정말 유명합니다. '지구촌 최고 축제', '종합예술의 항연' 등등 브라질 카니발에 붙는 수식어도 화려합니다. 2014년 브라질 카니발이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카니발은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열리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건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바카니발입니다. 12개 삼바학교 열띤 경쟁 리우데자네이루에선 2일(현지시간) 첫 공식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7만2000명 관중이 삼보드로모(카니발 대회장)를 가득 메운 가운데 삼바학교 '임페리오 티후카'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는 총 12개 삼바학교가 출전했습니다. 삼바 열기로 후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는 가운데로 삼바 행렬이 퍼레이드를 벌이는 큰 길이 나있고 좌우로 관중석이 설치돼 있는 구조입니다. 가운데로 뚫려 .. 더보기
타투 무한 사랑, 기네스 등재된 문신 부부 언제부터인지 문신(타투)을 한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목이나 허리에 살짝 나비나 꽃을 그려넣은 사람을 보는 건 이제 너무 쉬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섬뜩하게 온몸에 문신을 새겨넣은 사람은 아직 좀처럼 보기 힘들죠. 부부가 나란히 문신 사랑에 흠뻑 빠져 온몸을 타투로 도배(?)한 경우는 더더욱 드물겠죠? 아르헨티나의 문신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사진의 주인공이 타투 금실(?)을 자랑하는 문신 부부입니다. 문신으로 기네스에까지 이름을 올렸다니 열정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합니다. 멕시코의 타투 매니아 변호사 잠깐 멕시코부터 잠깐 들려볼까요? 지난 2012년이었습니다. 온몸이 문신으로 가득한 한 여성이 화제가 됐습니다. 마리아 크리스테르나라는 이름의 여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세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