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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친구 위해 산에 오르는 9살 꼬마 산악인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 12월 9살 꼬마가 아콩카구아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 꼬마가 결국 일을 냈습니다^^ 당당히 아콩카구아 정상에 올라 최연소 등정 세계기록을 수립했네요. 타일러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의 주인공. 바로 밑의 사진에 나온 이 꼬마가 주인공입니다. 아이가 대기록을 세웠으니 당연히 언론의 취재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이 꼬마.. 역시 당당했습니다~ "한번도 두렵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큰 모험, 미친 짓처럼 아콩카구아에 올랐을 뿐이에요~" 세상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봐야 남다르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꼬마는 "세상에 정말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데 아콩카구아에 오른 최연소 산악인이 나라는 게 놀라워요"라고 했습니다. 산악인이라는 명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더보기
스페인어로 읽는 2014년 운수~ 안녕하세요~ 2013년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움이 많은 2013년도.. 간다니 보내야죠... 2014년도는 갑오년 청마의 해라고 하네요. 어려운 말이라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로운 시작이니까 반갑게 맞아줘야게죠^^ 흔히 새해가 되면 운수를 보고들 하시는데요. 요즘은 스페인어권에서도 동양의 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믿지는 않는데요. 머리도 살짝 식히면서 스페인어 공부하는 셈치고 심심풀이로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스페인어로 본 2014년도 운수!(출처는 멕시코 현지 언론 베라쿠르스입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엔 꿈 이루세요! La energía del año del Caballo, según la astrología china, es el movimiento, la exp.. 더보기
폭염이 해냈다! 무공해 달걀프라이~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지금 폭염에 푹푹 찌고 있다고 했죠? 정말 덥습니다~ 너무 덥다보니까 전력수급이 절대위기! 전기가 나가서 에어컨 돌리지 못하는 곳도 많습니다. 연말을 보내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도 많다는데 사람이 몰리니까 더 더운 것 같아요~ 워낙 덥다 보니까 이색적인 일이 속출하네요. 한 여성이 더위를 이용해 달걀프라이를 만들었습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주의 로레토라는 곳에 사는 여자가 주인공인데요. 클라우디아 말도나도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쉘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만 전기가 나간 상태였다고 하네요. 덥고 짜증나고... 에어컨도 못 켜고... 여자는 자신이 근무했던 주유소로 나갔습니다. 주유소에는 그래도 에.. 더보기
공포의 식인물고기, 그들의 대침공이 시작됐다! 지금 남반구는 여름이에요. 님반구 사람들은 원래 여름을 좋아합니다. 12월부터 여름이 시작되면 경제활동이 마비됩니다. 너도나도 바다로~ 외국으로~ 짐을 꾸려 휴가를 떠나기에 바쁩니다~ 1년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여름시즌 피서와 여행에 다 써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너무한 것 아니냐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기 사람들 생각은 다르더군요. "어차피 즐기려고 일하는 것 아니냐~" "1년간 열심히 일했으니 쉴 권리도 얻은 게 아니냐~" 뭐 이러면서 열심히 모은 돈 아낌없이 써버립니다~ 그렇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대책(?)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꼼꼼하게 살펴보니 이렇게 살 수 있는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한번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지긋지긋하게(?) 즐기.. 더보기
너무 끔찍해! 성기절단사건 종합정리세트 성기절단.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아닙니까? 포스팅을 하자니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요. 남미에서 또 성기절단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간 이런 사건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은 자해라는 점이 다른 점이네요. 아찔한 이런 사건은 도대체 왜? 왜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요? 충격적인 성기절단사건들입니다. 사건1 식칼로 무 자르듯 싹둑 2012년 9월에 페루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부인이 잠들어 있는 남편의 성기를 덜컥 잘라버렸습니다. 피해자는 46세 남자 라몬 아리아스 아파이코. 그는 부인 훌리아 무뇨스 우아만(41)과 함께 페루의 수도 리마에 있는 한 호텔에 투숙했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부인은 왜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요? 당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바람을 피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부인이 알게 됐다는.. 더보기
"집 줄게, 무덤 다오" 빅딜한 할아버지 대만족! 공동묘지는 스페인어로 Cementerio라고 합니다. 중남미에는 우리나라처럼 선산에 조상을 모시는 문화는 없습니다. 세상을 뜬 사람은 거의 대부분 공동묘지에 묻히는데요. 묘지를 쓰는 걸 보면 중남미에서도 사후 빈부의 격차는 분명히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유지비 부담이 없거나 적은 공립시설에, 경제력이 있는 계층은 매년 비싼 관리비를 내야 하는 사립공동묘지에 묘를 쓰고 있었요. 사립공동묘지는 묘지공원(Parque Cementerio)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사립시설은 대부분 정말 공원처럼 환경이 쾌적하고 깨끗합니다. 땅값 금값인 곳에 있는 최고급 공동묘지 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공동묘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레콜레타 공동묘지입니다. 레콜레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가장 땅값이 비.. 더보기
황당한 시신강탈사건~ 카누 타고 사라진 범인들~ 남미는 형제애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정상회의라도 열리면 형제국이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우루과이 대통령이 연설을 하면서 "형제국 아르헨티나"라고 하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뒤이어 연설을 하면서 바로 "형제국 우루과이"라고 맞장구를 칩니다.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점도 같고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과거도 같고... 아마도 그런 공통된 뿌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는 국경이 맞닿아 있기 때문에 왕래도 잦습니다. 경상도에서 전라도를 왔다갔다 하듯이 쉽게 왕래를 하니까 나라이름만 다르지... 국경 넘어 갈 때도 다른 나라 들어가는 느낌도 안 나고요^^ 아르헨티나에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어요. 시신갈취사건인데요. 무장한 파라과이 괴한들이 아르헨티나로 넘어.. 더보기
"여성에게도 가슴 노출 권리를!" 브라질 토플리스 시위 케케묵은 금지규정을 깨자는 데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약속한 날 바닷가에 모인 사람은 열 명 남짓이었습니다. 21일 브라질에서 열린 여름맞이 토플리스 시위가 실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선 참가를 약속했던 여성이 8000명 이상이었는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현실은 이렇게 다른 것일까요? 토플리스 시위 촉발한 화보촬영 금지 토플리스 시위는 브라질의 배우 크리스티나 플로레스가 리우의 해변가에서 가슴을 드러낸 채 작품홍보용 화보를 찍다가 저지를 당한 데서 발단됐습니다. 플로레스는 작품을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경찰은 무관용 원칙을 고집했습니다. 인권운동을 하는 아나 리오스가 이 소식을 접하고 토플리스 시위를 제안했습니다. 남반구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더보기
다음 메인에 걸렸던 옛 기사 "여장한 40대 성추행범" 지금까지 포털 메인에 제 기사가 뜬 게 4~5번쯤 되는데요. 1달에 2번이나 포털 메인에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옛날에 썼던 글을 찾아봤어요. 멕시코에서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당시에는 네이버도 뉴스를 메인에 올렸던 때라 네이버 메인에도 기사가 걸렸었습니다. 다음 메인에도 떳었죠. 그때 캡처를 해왔었는데 컴퓨터를 바꾸는 바람에 지금 찾아봤는데 없네요. 2009년 4월에 쓴 기사입니다. 오래된 기사지만 포털에 걸린 기념으로 5년 뒤에 포스팅합니다^^ 대신 기사에 없는내용 한 가지만 덧붙일게요. 기사에 나오는 성추행범 아저씨 말입니다. 1년 만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답니다~ 여장하고 지하철 성추행 한 엽기 45세 공학자 작심한 듯 아예 여장을 하고 전철에서 여성들의 몸을 더듬던 성추.. 더보기
제 기사가 또 다음 메인에 걸렸어요~ 12월에만 2번째~ 제 기사가 또 포털 메인에 걸렸습니다~ 12월 5일에도 기사가 메인에 떳었는데 이번 달에만 벌써 2번째입니다~ 보너스 나오는 것도 아닌데 아무튼 기분은 좋습니다^^ 빨간 원으로 표시한 기사가 바로 제가 쓴 것입니다. 그래서 쏟아지는 잠을 참아가며 갑자기 포스팅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사실 좀 황당했습니다. 불법 주정차를 하면 족쇄를 채우는 경우는 많은데 이번에는 아예 시멘트를 부어버렸거든요. 불법도 아니었는데 단지 자동차를 치우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렇게 만들어버렸으니까요. 기사입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시멘트에 발묶인 자동차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을까? 보도에 올려놓은 자동차가 시멘트에 발(?)이 묶인 사건이 브라질에서 벌어졌다. 작은 말다툼이 황당한 시멘트 테러(?)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