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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단어

사자와 셀카를? 동물원의 비밀 아르헨티나에 가면 루한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루한에는 큰 성당이 있는데요. 관광코스로도 유명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루한에 있는 한 동물원이 동물학대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 등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에게 마약류를 먹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동물원은 이렇게 동물들을 몽롱한 상​태로 만들고는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보셨죠? ​서커스에서 훈련을 받은 사자도 아닌데 맹수와 이런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할까요? 동물들이 이상한 약물을 먹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SNS에는 이런 사진이 넘칩니다. ​​​​.. 더보기
콜롬비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 소박한 옷 입는다 중남미에서 프란시스코 교황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기 때문이죠. ​​​중남미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6~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를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콜롬비아는 잔뜩 들떠 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콜롬비아 방문기간 중 입을 옷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행단을 위해 옷을 만든 업체가 영세 가족기업이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인데요. ​화제의 기업은 성직자들의 복장을 만드는 봉제공장 타올릿입니다. 봉제공을 포함해 직원은 12명에 불과한 작은 업체인데요. 아파트를 사무실로 쓰고 있다니 대충 형편은 짐작이 가시죠. ​​하지만 역사는 있는 공장이네요. 20년째 성직자 복장을 만들고 .. 더보기
교도소에 백팩 메고 출근하는 비둘기, 결국 잡혔네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보신 분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비둘기를 보고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비둘기가 많은 곳이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거든요. 비둘기를 줄이려고 시가 독수기를 날리고 있을 정도랍니다. ​그런데 교도소도 비둘기 때문에 고민이 심하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백팩을 멘 비둘기가 최근 잡혔는데요. ​​백팩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요? 대충 짐작이 가시죠? ​​​맞습니다. ​백팩을 맨 비둘기는 교도소에 금지된 물건을 몰래 실어나르는 택배기사(?)였습니다. ​백팩에선 마약과 대마초, 펜드라이브(USB)까지 담겨 있었다네요. 교도소에 갇혀 있는 누군가가 노트북까지 갖고 있다는 얘긴데 정말 기가 막힌 일이죠. ​아르헨티나 교도 당국은 '공중택배(?)' 때문.. 더보기
[스페인어 회화] 나 화났어! 스페인어로 표현하기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사람이 큰일을 저지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 느긋하기로 유명한 남미인들 중에도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다. ​ ​스페인어로 분노조절장애는 Trastorno del control de la ira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가 분노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단어죠. 하지만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를 가보면 일상에선 오히려 enojo라는 단어를 더 흔하게 쓰는 것 같아요. ​ 화를 낸다는 의미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enojarse가 있어요. ​ ​ 다만 "나 화났어​"를 스페인어로 표현하실 때는 동사의 과거형을 쓰지 마시고 "화난"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를 이용해 Yo estoy enojado, da 라고 하시면 보다 자연스럽겠습니다. ​ 얼마 전에 브라질에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남자가.. 더보기
[스페인어 단어] 팬티 차림으로 은행에 간 뚱보 스페인어로 뚱보(뚱뗑이^^)는 gordo, da라고 해요. 뚱뚱한 남자에겐 gordo, 여자에겐 gorda라고 합니다. ​ 미국 앨라배마주에는 gordo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도 있다니 재밌는 일이죠? (시민들이 모두 뚱보인 건 아닐 탠데 말이예요 ㅎㅎ) ​ 반대로 날씬한 사람, 즉 홀쭉이는 스페인어로 flaco, ca 라고 한답니다. ​ 스페인어 단어도 봤겠다 오늘은 뚱보에 대한 재밌는 얘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멕시코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뚱뚱한 남자가 팬티만 입고 은행을 찾아간 사건(?)입니다. 신발도 신지 않고 말이죠. ​ ​사실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를 다녀 보면 저 정도는 그리 뚱뚱한 편은 아닌데요. 우리 동양인을 기준으로 보면 저 정도도 상당히 살이 찐 편이죠. ​ ​뱃살 늘어진 거 보세요 .. 더보기
핏불과 맞짱 뜬 남자, 이유는? 반려견이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사투를 벌였다는 소식은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 거꾸로 주인이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혈투를 벌였다는 말은 듣기 힘들죠.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 예쁜 반려견이 맹견의 공격을 당하자 주인이 맹견과 레슬링을 하듯 뒤엉켜 싸운 겁니다. ​ 그래서 결국은 반려견을 구해냈구요! ​​ ​ ​반려견의 주인이 맹견과 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 뱐려견들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면 이 주인은 분명 '슈퍼 히어로'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을 겁니다. ​ ​남자는 사건이 벌어진 날 집 앞을 쓸고 있었어요. 스코트라는 이름의 그의 반려견은 주인을 지켜보면서 집 앞에 있었구요. ​ 그런데 난데없이 커다란 핏불이 달려와 스코트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주인은.. 더보기
휠체어 탄 여자, 위기 닥치자 벌떡 살다 보면 기적이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요. ​ 멕시코에서 최근 벌어전 이 일은 기적인지 사기극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영상을 보면 사기극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만... ㅋㅋ ​ 휠체어를 타고 있던 여자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기도를 받은 것도 아니고 무슨 병이든 고친다는 연못(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버스승강장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하게 되자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난 것입니다. ​ 이쯤 되면 기적이 아니라 사기꾼의 생존 본능이었다고 하는 게 ​어떨까요? ​ ​​ ​멕시코에 가면 급행처럼 운행되는 멕시버스가 있습니다. ​ 멕시버스는 사진처럼 승강장에서 타고 내리게 돼 있는데요. 문제의 여성은 승강장에서 내리다가 ​휠체어가 걸리는 바람에 사고를 당.. 더보기
콜롬비아 여자모델의 황당 경험 콜롬비아의 한 여자모델이 경찰서에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들도 줄줄이 옷을 벗게 생겼는데요. 무슨 일인지 한 번 보도록 하죠. ​ 어이없는 사건의 피해자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테린 마르티네스입니다. 마르티네스는 콜롬비아의 인기 축구클럽 아케리카의 치어리더로도 활약하고 있어 콜롬비아에선 이름이 꽤 알려져 있습니다. ​ ​ ​사건은 최근 칼리에서 벌어졌습니다. ​ 마르티네스는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말싸움을 하게 됐는데요. 길에서까지 말싸움을 이어가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나름 유명인사인데 수갑까지 차고 연행됐다니 창피한 일이었죠. ​ ​그런데 경찰서에 들어간 그는 황당한 말을 듣습니다. ​ 경찰들이 그를 유치장으로 데려가 "옷을 벗고 춤을 추라"라고 한 겁니다... 더보기
2017년 브라질 미스붐붐 개막! 미스붐붐! 이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회가 됐죠. ​ 매년 브라질에서 예쁜 엉덩이를 뽑는 대회입니다. 엉덩이 미녀를 뽑는 대회죠. ​ 남미인의 엉덩이 사랑은 그야말로 정열적인데요. 그래선지 미스붐붐의 인기는 남미 전역에서 폭발적이랍니다. ​ ​ ​ 2017년 미스붐붐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는 출전자들의 거리행진이었어요. ​ ​올해는 모두 27명이 대회에 출전했는데요. ​ 27명 엉덩이 미녀들이 수영복을 입고 브라질 상파울로 거리를 활보한 것입니다. ​ ​ ​ ​그런데 올해는 풍경(?)이 좀 달라졌습니다. ​ ​엉덩이 미녀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비키니를 입었는데요. 올해는 전원 모노키니 차림입니다. ​ 선정성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주최 측의 결정 때문이었는데요. 취지는 좋은 것 같.. 더보기
베네수엘라 여자들의 원정출산 이유 얼마 전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떼지어 콜롬비아로 넘어갔습니다. ​ 선거를 앞​두고 생필품을 사기 위해 국경을 넘은 사람이 하루에만 무려 2만6000여 명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장을 보기 위해, 굶지 않기 위해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었죠. ​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였어요. ​ ​ ​하지만 이런 사람들만 국경을 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임신한 여성들도 줄지어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원정출산을 위해서요. ​ 무거운 몸을 이끌고 국경을 넘는 여성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 ​원정출산은 임신한 베네수엘라 여성들에겐 생사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 ​ ​다이아나 삼브라노는 21살 베네수엘라 여성입니다. ​ 1살 된 아들을 둔 그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