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구종말인데 키스라도 한 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말 별의별 사건이 다 터지고 있네요.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지는 걸 보니 세계에 종말이 온 것 같다면서 평소 짝사랑하던 동료 여경에게 강제로 키스를 한 경찰이 옷을 벗게 됐습니다. "이제 세상도 끝인데 속으로만 좋아하던 이 여자와 키스 한 번 못하고 가면 두고두고 한이 되겠구나..." 뭐 이러고 저지른 일인 셈이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이투사잉고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남자는 동료 여경과 순찰차를 타고 순찰을 돌다가 갑자기 조수석에 앉아 있는 여경에게 달려들었다고 합니다. 한 손으론 여경의 목을, 또 다른 손으론 뒷머리를 잡고는 강제로 입을 맞췄다네요. 하지만 상대가 여경인데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리 없었죠. 힘으로 남자를 걷어내지 못.. 더보기 이과수폭포가 바짝 말라버렸습니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폭포가 가뭄에 바짝 마르고 있습니다. 웅장하게 흘러내리던 물줄기가 그야말로 시냇물처럼 졸졸 흐르고 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과수폭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마저 끊겨 분위기가 더욱 스산합니다. 이과수폭포의 낙수량은 역대급으로 떨어졌는데요. 지난 29일 이과수폭포의 낙수량은 초당 289㎥(세제곱미터)였다고 합니다. 이과수폭포의 평소 낙수량은 초당 1500~1750㎥인데요. 낙수량이 평소의 1/6로 확 줄어버린 것입니다. 이과수폭포의 낙수량이 이 정도로 줄어든 건 1978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폭포의 물줄기가 시냇물처럼 갸냘퍼지면서 속살을 드러낸 이과수폭포는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멀리서 보면 "여기가 과연 이과수 맞.. 더보기 페루 보건부 "마스크 만들어 쓰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나라마다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어요. 페루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요. 페루 보건부가 마스크 스펙을 규정한 부령(시행세칙)을 채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펙을 보고 그대로 마스크를 만들면 된다는 건데요. 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니까 직접 만들어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부령에는 천으로 마스크를 제작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는데요. 마스크의 규격과 함께 마스크를 만들 때 권장하는 원단의 소재, 심지어는 완성된 마스크를 사용한 뒤 세탁할 때 사용해야하는 세제, 그리고 건조 방법까지 친절하게 명시돼 있습니다. 페루 보건부는 각 동네별로 스펙에 맞춰 마스크를 제작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마스크를 만들겠다는 중소기업이 나오면 지원도 아끼지 .. 더보기 니카라과 대통령부부의 괘씸한 코로나19 대응 오늘은 니카라과 대통령부부의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나란히 대통령과 부통령 자리를 꿰차고 있는 부부가 너무 파렴치하고 괘씸해서 말입니다. 유럽도 그렇지만 중남미도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제한조치를 발동하는 등 난리도 아니죠. 학교요? 당연히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정상 수업을 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중미국가 니카라과입니다. 학생들은 이렇게 교복을 입고 평상시처럼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한 학생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중남미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결국 학교 휴업을 결정한 국가는 멕시코와 쿠바인데요. 이들 2개 국가가 코로나19로 학교 휴업을 결정하면서 정상 수업을 고집하는 국가는 이제 니카라과만 .. 더보기 아르헨티나가 에세이사 국제공항을 폐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로 입국하는 경로는 하늘길, 바닷길, 육로 등 정말 다양하지만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아무래도 국제공항이겠죠.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은 에세이사 국제공항입니다. 원래 공식 명칭은 국제공항이지만 보통 으로 불립니다. 공항이 에세이사라는 지역에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향 약자도 이랍니다. 에세이사 국제공항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밤부터 폐쇄됐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아르헨티나가 이동제한조치를 발령한 뒤로 에세이사 국제공항은 이렇게 텅텅 비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27일 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마지막으로 2대의 항공기가 내려앉았습니다. 해외에서 발이 묶여 있던 아르헨티나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였죠. 전세기는 아르헨티나 국적 항공인 아르헨티나 항공의 .. 더보기 코로나바이러스 맥주, 대박 날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도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네요. 멕시코에서 가 출시될 모양입니다. 멕시코의 한 남자가 맥주상표로 를 등록했다는군요. 로 대박을 꿈꾸며 상표를 등록한 사람은 멕시코 이달고주 문화유산관리위원인 이삭 에르난데스라는 사람인데요. 멕시코의 특허청 격인 산업재산연구소(IMPI)는 최근 그의 상표등록 출원을 받아들이고 등록을 완료해주었다고 합니다. 남자는 주류용으로 상표를 등록했다는데요. 맥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등록에 든 비용은 2813페소, 원화로 14만3900원 정도니까 가 히트를 친다면 그야말로 대박이 나는 셈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라는 유명한 맥주가 있죠. 얼마 .. 더보기 (스페인어 번역) 스페인어로 병원은 hospital?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코로나19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최전방은 바로 병원이겠죠. 스페인어를 공부하거나 번역하시는 분들을 보면 병원을 대개 이라고 하시는데요. 스페인어에는 외에도 병원을 뜻하는 표현이 여럿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스페인어 단어들을 소개하고 그 차이를 설명해 드릴까 해요. 은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스페인어 단어인데요. 이건 주로 국공립 병원을 칭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물론 민영 의료기관에도 이런 표현이 붙을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이라고 부릅니다. 병원을 뜻하는 스페인어 단어 중에는 또 가 있습니다. 이건 민간병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특징이 있다.. 더보기 코로나19 와중에 해외여행을? 무개념 여행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발령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죠. 외출 자제를 포함한 이동제한령은 원래 31일까지였는데 연장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선 4월 말이나 5월 초가 코로나19의 절정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 와중에 해외여행을 나간 사람들이 있다니 참 개탄스럽니다. 물론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죠. 아르헨티나 정부의 발표를 보니 이동제한령이 발령된 20일 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사람이 무려 3만352명이라고 하는군요. "코로나19, 그게 겁나?, 난 여행간다" 이러면서 나간 셈이죠. 신혼여행을 간 사람들도 있다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출국한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가 .. 더보기 마스크 기부에 나선 미스붐붐 코르테스 브라질의 미스붐붐 수시 코르테스(29)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겠다고 나서 화제네요. 미스붐붐 코르테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걱정되는데 돈이 없어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면서 자신의 FC바르셀로나 유니폼 컬렉션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코르테스는 바르셀로나의 열렬 팬이라는데요. 그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이렇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 그런데 미스붐붐이 뭐냐고요? 미스붐붐은 한마디로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라질에선 매년 가장 예쁜 엉덩이를 가진 최고의 를 뽑는 이색적인, 그리고 논란도 많은 대회가 열리는데요. 이 대회의 이름이 미스붐붐입니다. 코르테스는 지난해 미스붐붐 대회에서 우승, 브.. 더보기 의료시스템 붕괴 베네수엘라 "코로나19 어떡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행할 경우 가장 심각한 위기에 몰릴 남미국가를 꼽으라면 아마도 베네수엘라일 것입니다.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위기로 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의료시스템이 워낙 열악해 의술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의 한 병상입니다. 환자가 누워 있는 침대에 코카콜라병이 걸려 있네요.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입원환경이 최악이라는 건 단번에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전 보건부장관 호세 호펠리스 올레타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의료시스템은 국민건강의 위기상황에 대응할 능력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발언을 덧붙였어요. "베네수엘라 병원 중 수돗물이 제대로 나오는 곳은 전체의 35%뿐이다"라고 말입니다.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