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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차

100년 된 고물차 몰며 세계여행 22년 자동차로 세계일주. 누구나 한번쯤은 꿔봤을 법한 꿈인데요. 자동차를 타고 5대륙을, 그것도 20년 넘게 여행한 아르헨티나의 가족이 있어 화제입니다. 가족은 자동차 세계여행을 마치고 최근 아르헨티나로 귀국해 대대적이고도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기네스에 역사상 가장 긴 세계여행으로 올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대기록을 세운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의 사프 가족입니다. 사프 일가는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에 귀국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 광장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는데요. 정말 인기 연예인 부럽지 않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프 일가의 귀국은 22년 만이었거든요. 사프 일가가 자동차 세계여행을 떠난 지난 2000년 1월 25일이었다니 말이죠. 남편 에르만 사프(53)와 부인 칸델라리아.. 더보기
우루과이 대통령은 고물 자동차를 좋아해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주일이 됐습니다. 15년 만에 정권교체라 그의 취임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정치적 의미 못지 않게 관심을 끈 건 그가 취임식 퍼레이드에서 탄 자동차였습니다. 그를 태우고 취임기념 퍼레이드에 등장한 자동차는 1937년식 포드 V8였습니다. 무려 83년! 된 자동차입니다^^ 언뜻봐도 엄청나게 늙은(?) 자동차가 맞죠? 금 더 가까이 볼까요? 우루과이 신임 대통령은 낡은 고물 자동차를 타고 의회당에서 취임식이 열린 독립광장까지 퍼레이드를 벌였는데요. 그는 왜 이런 고물 자동차에 올라탄 것일까요? 여기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퍼레이드에서 그를 태운 포드 V8는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타던 자동차였습니다. 포우 대통령은 유력한 정치가문 출신입니다. 그의.. 더보기
고물차가 100만불에 나온 이유 슬쩍 봐도 정말 고물차입니다. 똥차라고 말해도 전혀 무리가 없어요. 그런데 이 고물차의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무려 1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니까 지금 환율로 11억3000만원 정도 됩니다. 헉! ​제정신이라면 과연 이 가격에 이런 고물 똥차를 사겠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고물차 사진부터 보고 갑니다. 먼저 고물차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 드릴게요. 매물로 나온 고물차는 1979년식 닷지 1500입니다. 얼핏보면 현대자동차의 첫 고유모델이라는 포니와 비슷하기도 한데요.​1979년식이니까 올해로 만 36살이 됐네요. 나름 정성껏 관리를 한 것 같기는 하지만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지요? ​​지금은 이 고물차도 처음엔 이런 모습이었을 겁니다. (당시의 닷지 1500 광고입니다. 정말 오래된 광고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