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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단어

멕시코 강진으로 일가족 11명 떼죽음 멕시코에서 또 강진이 발생했어요. 이번엔 규모 7.1 지진이었다네요. ​강진으로 벌써 2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겠지만 푸에블라에서는 특히 안타까운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지진으로 가족 11명이 떼죽음을 당한 거예요. ​가족들은 유아세례 때문에 성당에 갔다가 참사를 당했네요. ​ ​​참사가 벌어진 성당입니다. ​성당은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진동이 일면서 천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세례를 받던 아기와 부모 등 가족 12명과 신부님, 성구관리자 등 모두 14명이 있었다는데요. 가족 중에선 아빠만 살고 11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한 가족 중엔 세례를 받던 2개월 ​아기를 포함해 미성년자가 4명이라는데요. 꽃도 피워보지 못.. 더보기
남미의 나비가 사냥감이 되는 이유 남미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습니다. 특히 아마존 쪽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생물의 종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존에서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들려오거든요. 아르헨티나에도 생물다양성의 보고입니다. 특히 이과수폭포가 있는 미시오네스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요. 그 중 유명한 게 나비입니다. 아름다운 나비가 많다 보니 나비를 잡아서 수집가에게 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미시오네스는 나비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에 사는 나비의 채취와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색깔이 참 독특하죠? 미시오네스주에 사는 블루나비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나비를 불법으로 잡아 팔아넘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일본인이 이런 짓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자는 모토아키 K라고 언론에 소개됐는데요 (제가 일.. 더보기
남미에서 코끼리-돼지가 태어났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코끼리돼지가 태어나 씁쓸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끼리돼지? 낯선 표현으로 불리고 있는 이 동물의 정체는... 꿀꿀 돼지입니다. 하지만 코끼리처럼 긴 코를 갖고 있어 언뜻보면 코끼리 같습니다. 아빠는 코끼리, 엄마는 돼지... 뭐 이런 식으로 이뤄진 아프리카-남미 다문화가정 출신도 아니구요. 순수한 돼지 혈통인데 이런 모습을 타고난 것입니다. 바로 이 녀석이랍니다. 정말 코끼리처럼 생겼죠? 하지만 발을 봐주세요. 족발... 돼지 맞습니다. 코끼리돼지가 태어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페르가미노라는 곳입니다. 사진을 보면 코끼리돼지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는데요. 안타깝게도 태어나자마자 죽었다고 합니다. 코끼리돼지는 돼지 8형제 중 하나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8형제가 모두.. 더보기
고층빌딩 줄타기 세계신기록! 사진만 봐도 아찔합니다. 이 사람의 줄타기 말입니다. 줄타기의 달인 알렉산더 슐츠가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최고도 줄타기 세계기록를 수립했습니다. 저는 사진만 봐도 현기증이 나는데 이런 곳에서 어떻게 줄을 타는지... ㅎㅎ 슐츠가 하이라인 세계신기록에 도전한 곳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입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줄을 걸고 걷는 스포츠를 하이라인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우리말로는 줄타기^^) 슐츠는 레포르마 에비뉴에 있는 반코메르빌딩과 레포르마타워에 줄을 걸었는데요. 두 빌딩 모두 멕시코시티에서 손꼽히는 고층빌딩입니다. 슐츠는 지상으로부터 247m 높이에 줄을 걸었습니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니 줄의 길이는 장장 217m였네요. (주로 200m 단위로 나가는 숫자를 보니 슐츠라는 사람, 정말 담력하는 끝내주.. 더보기
배고파서 홍학까지 잡아먹는 국가는 어디? 베네수엘라 경제가 어렵다는 건 이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특히 부족한 건 식품입니다. 먹을 게 없어서 아이들이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있어 정말 마음이 아픈데요. 베네수엘라 일부 지방에선 이제 홍학까지 잡아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술리아주에서 최근 몸통이 없는 홍학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홍학을 잡아 먹을 부위만 가져머리 부위를 버린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이 예전부터 홍학을 잡아먹던 건 아닙니다. 워낙 먹을 게 없으니까 단백질이 풍부한 홍학까지 사냥감이 되고 있는 것이죠. 술리아주에선 머리만 남은 홍학의 사체가 이미 여럿 발견됐다고 합니다. 배고품을 견디다 못해 홍학까지 잡아먹는 베네수엘라 주민들, 그들에게 뭐라고 하기엔 너무 사정이 안타깝네요. 베네수엘라가 어서 위기에서 .. 더보기
용기에 담겨 있는 1600년 전 아기유골 아르헨티나에서 1600년 전 아기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당시의 풍습이 그랬던 것일까요?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담겨 있었는데요. 지면에서 겨우 15cm 깊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유골을 발견한 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과목 프로젝트가 있어서 교사와 함께 야외로 나갔다가 우연히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대박이었던 것입니다. 새삼 "아르헨티나의 광활한 국토에는 아직 곳곳에 숨어 있는 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발굴 모습입니다.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들어 있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의 티노가스타라는 곳입니다. 현장에선 3개의 용기가 발견됐는데요. 2개의 용기에는 아기의 유골이, 나머지 1개의 유골에는 호박씨가 담겨 있었습니다. 호박씨를 함께 .. 더보기
밀밭에 생긴 크롭 서클, UFO가 왔다갔을까요?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 맞는 것일까요? 아르헨티나의 밀밭에서 대형 크롭 서클이 발견되면서 외계인이 다녀갔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크롭 서클은 평지나 밭 등에 만들어진 문양을 뜻하는데요. 누가, 어떻게,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미스테리 서클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이번에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의 말라브리고에 있는 밀밭입니다. 조용히 밀이 자라고 있는 곳이 엄청나게 큰 문양이 생겼으니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라는 소문이 날 만도 하네요. 그럼 드론으로 찍은 크롭 서클부터 보기로 해요. 사진 속 문양의 정체는 미스테리입니다. 언뜻 보면 달팽이 같기도 한데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무언가가 주먹을 불끈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에구~ 전 모르겠네요. 아무튼 크롭 서클이 .. 더보기
악어가 이과수 호텔로 어슬렁어슬렁 들어가네요 이과수하면 이제 모르는 분 안 계시죠.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연중무휴 관광객이 넘치는 세계적인 명소니까요. 하지만 이과수엔 사람만 북적이는 게 아니랍니다. 이과수의 원래 주인들, 그러니까 동물들도 알게 모르게 여전히 북적이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악어인데요. 이과수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 악어가 들어가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악어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어요. 호텔로 들어서고 있는 악어입니다. 마치 손님처럼 문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ㅎㅎ 26일 이과수에 있는 로이스위트란 호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후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악어가 들어오는 걸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놀랄 만도 한 게 이 악어, 길이가 2m 넘는 성인악어였거든요.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 더보기
정직해서 중견기업 취업한 10대 소년 요즘 취업이 그야말로 바늘구멍 같다고 하죠. 아르헨티나도 최근엔 청년 취업이 쉽지 않은데요. 정직함으로 중견기업에 특채된 청년이 있어 화제입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면서 고생하던 청년, 이제는 좀 마음이 놓이겠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치빌코이라는 곳에 사는 페르난도(18)이 그 주인공입니다. 피자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벌이도 신통치 않은 데다 빚까지 지고 있는 터라 생활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네요. 그런 그가 행운을 잡은 건 지난달 17일이었습니다. 밤에 피자를 배달하다가 공원벤취에 놓여 있는 비닐봉투를 발견한 겁니다. 내용물이 무언지 궁금해진 그는 살짝 봉투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에는 5만 페소가 들어 있었는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370만원인데.. 더보기
가발 같은 트럼프 머리? 벌레 같은 머리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도널드 트럼프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동안 트럼프의 머리가 가발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는데요. 누군가 트럼프를 인터뷰하면서 머리를 헝클기도 했습니다. 진짜 머리인가 보자면서 손을 대니까 트럼프도 꼼짝 없이 머리를 헝클게 내버려두더군요 ㅎㅎ 그 정도로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은 완전 독특한데요. 개성 있는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아마존에 사는 벌레가 바로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원조였군요^^ 바로 이 녀석입니다. 트럼프의 헤어스타일과 정말 비슷하죠? 이 녀석의 정체를 알려드릴게요. 이 녀석은 페루 아마존에 사는 모충입니다. 털이 많은 곤충이라는 뜻이죠. 이름(학명)은 메갈로피게 오퍼쿨라리스인데요. 플란텔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