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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망한 마라도나의 심장이 해외여행을 한다고? 살아 있는 축구의 전설에서 이젠 우리 곁을 떠나 진짜 전설이 된 선수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플레이어가 떠오르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야기입니다. 축구천재라는 리오넬 메시가 지금의 축구계를 꽉 잡고 있지만 누구보다 아르헨티나 국민의 가슴을 뛰게 하는 축구영웅은 여전히 마라도나입니다. 그런 아르헨티나에서 이번엔 마라도나의 심장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사람의 장기 심장 말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2개 회사가 다소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공개제안을 하면서 마라도나의 심장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광고대행사 봄베이와 콘텐츠 제작 대행업체 SDO가 바로 아이디어를 낸 회사들입니다. 이들 2개 회사는 "2022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로 마라도나의 심.. 더보기
온라인 개최된 2020년 탱고월드컵 매년 8월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세계에서 가장 큰 탱고대회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이라고도 불리는 국제탱고대회입니다. 1회 탱고 월드컵이 열린 게 2003년이니까 이 대회도 올해로 벌써 18회를 맞았네요. 2020년 탱고 월드컵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대회로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탱고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연방수도이자 자치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개최하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한국, 브라질, 러시아, 일본,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미국, 우루과이,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볼리비아, 노르웨이 등 13개국에서 탱고 커플들이 출전했네요.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도 해마다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 더보기
월드컵 덕분에 기네스 기록 3개! 베네수엘라 축구광 축구선수는 아닙니다. 감독도 아니예요. 그런데 월드컵으로 기네스기록을 3개나 세운 남자가 있습니다. ​60살이 넘었지만 스스로 왈 "축구를 아이처럼 좋아한다"는 베네수엘라의 열성 축구팬 이야기입니다. ​​엘리 가라고소(64)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렇게 축구가 좋다는 이 베네수엘라 남자는 이렇게 기네스가 공인한 기록을 갖고 있답니다. ​​​​​이 남자가 갖고 있는 기네스기록이 무엇인지부터 하나하나 알아보기로 할게요. ​​먼저 월드컵 경기 최다 관전 기록입니다. 세계에서 월드컵 경기를 가장 많이 본 사람이라는 거죠. ​지난달 ​26일 그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프랑스-덴마크전을 관전했는데요. 가라고소가 본 72번째 월드컵 경기였습니다. ​종전의 기록은 71경기였는데요. 바로 가라고소 자신이 세운.. 더보기
병가 내고 러시아로 날아간 아르헨티나 교사 아르헨티나의 축구사랑이 대단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 남자는 좀 너무했네요. ​병가를 내고 월드컵을 보려고 러시아로 날아간 남자교사가 파면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신병을 알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곤 원정응원을 떠난 건데요. 정신병이 있는 것 맞는 것 같네요.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의 빅토리아라는 곳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학교에 병가를 냈습니다. ​6월13일~7월5일까지 23일 동안 쉬겠다고 했는데요. 남자는 정신병을 앓고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학교는 허락을 했어요. ​​그런데 병가를 낸 남자가 찾아간 곳은 정신병원이 아니라 러시아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러시아로 월드컵 원정응원을 떠난 것이.. 더보기
메시 부활에 눈물 흘린 아르헨티나 이건 정말 기적 같습니다!​초반 부진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일찌감치 귀국할 것 같았던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올랐어요. 리오넬 메시도 드디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적 같은 승리와 16강 진출에 아르헨티나는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 역시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원정 응원단과 감동을 함께 나눴는데요. 축구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더니 틀린 말이 아니었네요.​​각국 외신은 난리가 났습니다. ​제목은 ​각각이었지만 "아르헨티나 살았다" "메시 부활했다" 등이 특히 시선을 잡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마르코스 로호의 성을 이용해 "아르헨티나, 열정으로 들끊다"는 제목을 단 언론의 보도도 많았습니다. 스페인어로 ROJO는 '빨간​색' 또는 '.. 더보기
메시, 이번 월드컵 끝나면 은퇴한다? 리오멜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까지 은퇴는 없다"는 말을 했다죠?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이름값을 못하고 있으니 주장인 메시가 이런 말을 한 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 와중에 메시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덜컥 말해버리면 아르헨티나 대표팀 분위기가 어떻겠어요. ​하지만 ​러시아에 입성하기 전 메시는 국가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했습니다.​​​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잠깐 들려서 연습을 하고 러시아로 들어갔습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한 건 바로 바로셀로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였어요. ​​메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우린 모두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들이 모두 책임을 지고 대표팀에서.. 더보기
페루, 월드컵 원정응원 열기는 대단했다 페루가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하면서 결국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프랑스, 덴마크, 호주와 C조에 속한 페루는 2연패를 거두면서 남은 경기(호주전)에 상관 없이 16강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페루인데... 페루 축구팬들로선 상당히 아쉽게 됐습니다. ​​​페루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페루 축구팬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로 날아간 팬들은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습니다. 32년 만에 나간 월드컵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기 때문이겠죠? ​​그 열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론에 소개된 사람이 바로 미겔이라는 페루 청년입니다. ​미겔은 페루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직후부터 러시아 월드컵 원정 응원을 작심했는데요. 그.. 더보기
멕시코 응원하는 포토인형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중남미 국가를 꼽으라면 단연 멕시코입니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을 1-0으로 제압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멕시코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죠^^​이런 가운데 멕시코에서 유명해진 축구팬이 있습니다. 바로 포토인형 '하비에르'입니다.​​​러시아의 거리응원 현장에서 우뚝 서 있는 이 남자가 바로 포토인형 하비에르입니다. ​오늘은 멕시코 응원단(?)의 아이콘이 된 하비에르를 소개드립니다. ​하비에르는 스페인어 남자이름 중 하나입니다. ​이 이름을 가진 유명한 축구선수로는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사네티가 있었죠.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멕시코 선수로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있구요.​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 하비에르는 실존 인물이랍니.. 더보기
아르헨티나 메시 부진은 가정불화 탓?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축인 리오넬 메시가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적어도 아이슬란드와 맞붙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메시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네요. 페널티킥까지 실축했잖아요. ​때문에 실망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도 적지 않은 것 같아요.​그런데 하필 이때 ​메시의 부진이 가정불화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네요. ​​​메시의 가정불화설은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화 녹취가 유출되면서 불거졌는데요. "혹시 가정불화?" 이런 추측을 할 만한 대화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이라고 했던가요?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가 러시아에 가지 않은 게 확인되면서 가정불화설엔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로쿠소는 월드컵이 열릴 때.. 더보기
우루과이 직장인의 월드컵 즐기는 법? 1회 월드컵 개최국인 우루과이는 남미의 숨은(?) 강호입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구요. 리오넬 메시의 절친인 루이스 수아레스도 우루과이 출신이죠. ​​우루과이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이집트를 1-0으로 격파하고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기 때문일까요?​ 우루과이에서 이 등장했습니다. 이 방법을 잘 쓰면 최장 40일 휴가를 얻어 편안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는데요. ​글쎄요... 내용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ㅎㅎ ​​​편안하게 월드컵을 즐기는 ​비법(?)은 최근 SNS에 광고로 올라왔습니다. ​다리가 부러졌다고 거짓말을 하고 깁스를 하면 100% 병가가 나온다는 건데요. ​광고엔 "깁스를 하고 회사에 병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