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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공부

(스페인어 번역) 스페인어로 병원은 hospital?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코로나19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최전방은 바로 병원이겠죠. 스페인어를 공부하거나 번역하시는 분들을 보면 병원을 대개 이라고 하시는데요. 스페인어에는 외에도 병원을 뜻하는 표현이 여럿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스페인어 단어들을 소개하고 그 차이를 설명해 드릴까 해요. 은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스페인어 단어인데요. 이건 주로 국공립 병원을 칭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물론 민영 의료기관에도 이런 표현이 붙을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이라고 부릅니다. 병원을 뜻하는 스페인어 단어 중에는 또 가 있습니다. 이건 민간병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특징이 있다.. 더보기
83살에 대학 졸업한 아르헨티나 할아버지 요즘은 만학도가 드물지 않지만 80대에 대학을 졸업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아르헨티나의 할아버지가 대학을 졸업하고 건축사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할아버지는 올해 만으로 83살. 정말 대단한 분이죠? 오늘 포스트에선 이 화제의 만학도 아르헨티나 할아버지를 만나볼게요. ​​사진 속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신데요. ​할아버지의 이름은 로베르토 시치올리입니다. 할아버지는 최근 로사리오 국립대학 건축과 졸업을 확정했습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이제 졸업식만 남겨둔 거죠. ​​할아버지가 만학도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잠깐 살펴보도록 할게요. ​사실 할아버지가 대학에 들어간 건 64년 전입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곤 바로 대학에 들어가셨죠. 건축사를 꿈꿨던 할아버지는 소원대로 건축과에 입학했습니다. ​하.. 더보기
잔뜩 쌓은 현찰, 과연 얼마일까요? 현찰을 벽돌처럼 높이 ​쌓아놓고선 그곳에 등을 기대고 커피 한 잔 마시면 부자란 기분이 들까요? ​ 그러려면 아무리 적어도 현찰이 이 ​정도는 있어야겠죠? ​ ​ ​그런데 문제는 "이 돈이 어느 나라의 것이냐" 입니다. ​ 달러나 유로, 엔 정도라면 정말 부러울 게 없겠지만 잔뜩 쌓여 있는 이 돈들은 베네수엘라의 지폐랍니다. 볼리바르라고 불리는 녀석들이죠. ​ ​얼마 전 브라질 경찰이 마약카르텔로부터 압수한 돈입니다. 익명의 제보를 받고 파벨라 근처의 자동차를 수색하면서 발견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답니다. ​ 아무튼 귀중한(?) 현찰은 모두 경찰이 모셔올(?) 수 있었는데요. ​ ​세어 보니 모두 400만 볼리바르였습니다. ​ ​ ​ 사건은 언론에 보도가 됐는데요. 웃지 못할 해.. 더보기
남미의 나비가 사냥감이 되는 이유 남미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습니다. 특히 아마존 쪽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생물의 종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존에서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들려오거든요. 아르헨티나에도 생물다양성의 보고입니다. 특히 이과수폭포가 있는 미시오네스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요. 그 중 유명한 게 나비입니다. 아름다운 나비가 많다 보니 나비를 잡아서 수집가에게 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미시오네스는 나비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에 사는 나비의 채취와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색깔이 참 독특하죠? 미시오네스주에 사는 블루나비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나비를 불법으로 잡아 팔아넘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일본인이 이런 짓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자는 모토아키 K라고 언론에 소개됐는데요 (제가 일.. 더보기
용기에 담겨 있는 1600년 전 아기유골 아르헨티나에서 1600년 전 아기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당시의 풍습이 그랬던 것일까요?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담겨 있었는데요. 지면에서 겨우 15cm 깊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유골을 발견한 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과목 프로젝트가 있어서 교사와 함께 야외로 나갔다가 우연히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대박이었던 것입니다. 새삼 "아르헨티나의 광활한 국토에는 아직 곳곳에 숨어 있는 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발굴 모습입니다.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들어 있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의 티노가스타라는 곳입니다. 현장에선 3개의 용기가 발견됐는데요. 2개의 용기에는 아기의 유골이, 나머지 1개의 유골에는 호박씨가 담겨 있었습니다. 호박씨를 함께 .. 더보기
밀밭에 생긴 크롭 서클, UFO가 왔다갔을까요?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 맞는 것일까요? 아르헨티나의 밀밭에서 대형 크롭 서클이 발견되면서 외계인이 다녀갔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크롭 서클은 평지나 밭 등에 만들어진 문양을 뜻하는데요. 누가, 어떻게,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미스테리 서클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이번에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의 말라브리고에 있는 밀밭입니다. 조용히 밀이 자라고 있는 곳이 엄청나게 큰 문양이 생겼으니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라는 소문이 날 만도 하네요. 그럼 드론으로 찍은 크롭 서클부터 보기로 해요. 사진 속 문양의 정체는 미스테리입니다. 언뜻 보면 달팽이 같기도 한데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무언가가 주먹을 불끈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에구~ 전 모르겠네요. 아무튼 크롭 서클이 .. 더보기
악어가 이과수 호텔로 어슬렁어슬렁 들어가네요 이과수하면 이제 모르는 분 안 계시죠.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연중무휴 관광객이 넘치는 세계적인 명소니까요. 하지만 이과수엔 사람만 북적이는 게 아니랍니다. 이과수의 원래 주인들, 그러니까 동물들도 알게 모르게 여전히 북적이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악어인데요. 이과수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 악어가 들어가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악어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어요. 호텔로 들어서고 있는 악어입니다. 마치 손님처럼 문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ㅎㅎ 26일 이과수에 있는 로이스위트란 호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후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악어가 들어오는 걸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놀랄 만도 한 게 이 악어, 길이가 2m 넘는 성인악어였거든요.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 더보기
정직해서 중견기업 취업한 10대 소년 요즘 취업이 그야말로 바늘구멍 같다고 하죠. 아르헨티나도 최근엔 청년 취업이 쉽지 않은데요. 정직함으로 중견기업에 특채된 청년이 있어 화제입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면서 고생하던 청년, 이제는 좀 마음이 놓이겠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치빌코이라는 곳에 사는 페르난도(18)이 그 주인공입니다. 피자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벌이도 신통치 않은 데다 빚까지 지고 있는 터라 생활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네요. 그런 그가 행운을 잡은 건 지난달 17일이었습니다. 밤에 피자를 배달하다가 공원벤취에 놓여 있는 비닐봉투를 발견한 겁니다. 내용물이 무언지 궁금해진 그는 살짝 봉투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에는 5만 페소가 들어 있었는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370만원인데.. 더보기
가발 같은 트럼프 머리? 벌레 같은 머리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도널드 트럼프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동안 트럼프의 머리가 가발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는데요. 누군가 트럼프를 인터뷰하면서 머리를 헝클기도 했습니다. 진짜 머리인가 보자면서 손을 대니까 트럼프도 꼼짝 없이 머리를 헝클게 내버려두더군요 ㅎㅎ 그 정도로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은 완전 독특한데요. 개성 있는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아마존에 사는 벌레가 바로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원조였군요^^ 바로 이 녀석입니다. 트럼프의 헤어스타일과 정말 비슷하죠? 이 녀석의 정체를 알려드릴게요. 이 녀석은 페루 아마존에 사는 모충입니다. 털이 많은 곤충이라는 뜻이죠. 이름(학명)은 메갈로피게 오퍼쿨라리스인데요. 플란텔 나.. 더보기
성경책 15만 권을 도둑맞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성경책이야말로 베스트셀러 중 베스트셀러라는 뜻인데요.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둑들이 출판사 창고에 몰래 들어가 성경책 15만 권을 훔쳐 도망간 사건입니다. 범행수법은 마치 은행털이 같았습니다. 새벽에 창고에 구멍을 뚫고 침입해 성경책을 싹쓸이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트럭 2대와 택시 3대 등 차량 5대를 이용해 성경책을 훔쳐갔다고 하네요. 피해액은 만만치 않습니다. 사라진 성경책은 우리돈 3300원짜리부터 6만5000원짜리까지 종류가 다양한데요. 피해액은 총 7740만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장 큰 의문은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많은 성경책을 훔쳐갔냐는 것입니다. 성경책이라는 게 지하시장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