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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로나가 내 인생 망쳐, 중국 배상하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세계적으로 이만저만이 아니죠? 중국이 세계에 역대급 민폐를 끼친 셈이 됐는데요. 39살 아르헨티나 청년이 코로나19로 엉망이 된 자신의 인생을 배상하라며 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모스 메히아에 살고 있는 마티아스 베르갈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는 최근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상대로 피해배상 청구심을 냈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시진핑을 상대로 법정싸움을 시작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베르갈리는 코로나19로 직장도 잃고, 자신도 코로나19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소송을 냈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 민간이 중국을 상대로 코로나19 피해 배상을 하라고 소송을 내기는 처음입니다. 적.. 더보기
종류별로 코로나 백신 맞은 브라질 남자 브라질에서 정말 지독한 코로나19 백신 광이 적발됐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 남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종류별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맞았습니다. 덕분에 2번이나 완전접종자가 됐는데요. 브라질 언론은 남자에게 라는 그럴듯한 별명까지 붙여주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남자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건 남자가 백신투어를 하듯 여기저기 백신접종센터를 돌아다니면서 마음껏 원하는 백신을, 그것도 종류별로 맞았다는 사실입니다. 몇 번이나 백신을 맞았냐고요? 남자는 무려 5번이나 백신을 맞았다고 해요. 남자가 를 시작한 건 지난 5월 12일이었는데요. 7월 21일까지 2달 약간 넘는 기간 동안 남자는 화이자 1차와 .. 더보기
아르헨티나를 발칵 뒤집은 내로남불 사진 요즘 아르헨티나는 1장의 사진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 평소라면 이렇게 난리가 벌어질 일도 아닌데 코로나19 때문에 사회가 떠들썩합니다. 영부인이 사법부의 조사를 받게 됐고, 대통령은 사과까지 했으니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랍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문제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7월 14일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날은 영부인의 생일이었습니다. 영부인의 생일을 맞아 대통령부부가 지인들을 초대해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한 것입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 당시 아르헨티나는 초강경 엄격한 락다운을 시행하고 있었어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사회 구석구석을 틀어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적모임? 당연히 금지돼 있었습니다. 이렇게 초강력 락다운을 발동한 대통령이 정작 자신은 부.. 더보기
8개월 만에 코로나사망자 제로, 백신의 기적 남미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에서 정말 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장장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제로(0)를 기록한 것입니다. 2021년 들어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니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우루과이 비상사태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내용인데요. 지난 7일(현지시간) 우루과이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1명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처음 있는 기록적인(?) 사건입니다. 사실 우루과이는 지난해 3월 팬데믹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만 해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였습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끼어 있는 지리적 제한 탓이었.. 더보기
델타 변이 슈퍼전파자, 징역 15년 위기 아르헨티나에서 델타 변이를 열심히(?) 퍼뜨리고 다닌 슈퍼전파자가 징역 15년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가격리의 의무를 가볍게 무시하고 마구 돌아다니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퍼뜨린 데 대해 당국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형사고발한 것입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이 사람에겐 최저 3년, 최고 15년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2의 도시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코르도바에는 우리 한국 동포분들도 많이 살고 계십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를 퍼뜨린 슈퍼전파자는 62살 페루 남자였습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조국인 페루에 다녀왔는데요.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 규정을 무시하고 마구 쏘다닌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선 지금까지 델타 변이가 발견된 적이 없는데요... 더보기
지금은 아르헨티나 출입국 어렵습니다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근 한국과 친선경기를 가졌죠? 대표팀은 그렇게 대륙 간 이동을 했지만 현재 아르헨티나는 해외여행이 쉽지 않습니다. 항공편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해외 입국자를 하루 최대 1000명으로 제한하고 있거든요. 들어오는 비행기가 있어야 나가는 사람도 타고 나갈 수 있는 건데 항공편이 부족할 수밖에 없죠. 아르헨티나가 이렇게 강력하게 항공 운항을 제한하는 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4일(현지시간)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사망자는 614명이었는데요,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사망자는 누적 10만250명이 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에서 아르헨티나는 세계 13위를 달리고 있.. 더보기
코로나가 빚어내는 웃플 졸업식 풍경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이 바뀐 게 오래입니다. 해를 넘겨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졸업시즌을 맞은 국가에서도 엄청난 변화가 일고 있는데요. 멕시코의 경우엔 아예 졸업식 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웃지 못 할 상황도 많이 연출되고 있는데요. 멕시코에선 졸업식 대신 카페레이드 등으로 대체하는 곳이 많습니다. 졸업하는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행진을 하면서 졸업을 축하하는 것이죠. 그런데 사정이 곤란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가용이 없는 가정은 행사에 참가하기 힘들다는 점이죠. 멕시코 베라크루스주(州) 포사리카에 있는 한 초등학교도 최근 카퍼레이드로 졸업식을 대신했는데요, 자가용이 없어 카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어려운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부모가 생각해낸 해결책이.. 더보기
20만원이나 주고 맞았는데 가짜 백신이라니... 코로나19로 인한 남미의 피해는 정말 막대한데요. 피해가 커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가짜 백신 문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이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어요. 하지만 이게 멕시코나 아르헨티나에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백신이 부족하다 보니 비슷한 문제가 강력한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베네수엘라에서까지 발생하고 있거든요. 베네수엘라 검찰은 최근 라라주(州)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팔던 4인조 혼성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조직을 코로나19 백신 사기단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백신 사기단은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와 중국산 시노팜을 보유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희망자를 끌어모았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5월부터.. 더보기
아르헨티나 코로나 확진자 400만 돌파 아르헨티나가 명예롭지 않은 400만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 400만 명 이상이 발생한 국가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국토만 넓을 뿐 인구는 많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400만 클럽에 올라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심각성은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일(현지시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가 공개한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1137명이었는데요.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00만8771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사망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8일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722명이었는데요. 누적 사.. 더보기
볼리비아의 유기견 천사, 코로나19로 사망 유기견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돌본 가 코로나19에 걸려 세상을 떴습니다. 남미 볼리비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가 유기견들을 돌보던 볼리비아의 도시 라파스의 시장은 개인의 죽음이지만 이례적으로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자상하고 꼼꼼하게 유기견을 돌본 탓에 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남자는 기업인 출신인 페르난도 쿠시너였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시너는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절명하고 말았습니다. 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람은 라파스의 시장 이반 아리아스였어요. 아리아스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기견을 위해 몸을 바친 쿠시너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평안하게 영면하길 기도드린다"고 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