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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멕시코 가정집 싱크홀 사고, 원인이 황당 곤히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쿵하고 바닥이 꺼지면서 어디론가 추락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 치는 것 같은 이런 일을 실제로 겪은 청년이 있습니다. 잠을 자다가 지옥으로 추락하는 기분을 경험한 것입니다. 멕시코 시날로아주(州) 쿨리아칸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멀쩡한 바닥에 싱크홀이 생기면서 잠을 자고 있던 청년을 삼켜버렸습니다. 바닥이 꺼지고 커다란 싱크홀이 생긴 것 보이시죠? 공교롭게도 그곳은 원래 1인용 쇼파가 놓여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청년 마르틴 리오스는 사고가 난 날 이 쇼파에 앉아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고 하네요. 너무 곤하게 자는 바람에 가족들은 그를 깨우지 않고 그냥 놔두었다고 해요. 그런데 새벽 3시30분쯤 갑자기 꽝하는 굉음이 나더니 바닥이 꺼지면서 싱크홀이.. 더보기
히틀러에 심취한 부부의 나치 테마 결혼식 멕시코의 한 신혼부부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습니다. 이제 막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혼부부에게 축복은커녕 욕이라니... 이 신혼부부는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요. 오늘은 결혼하고 욕만 잔뜩 먹고 계시는 이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부부의 결혼식사진입니다. 하객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건 여느 결혼식과 다를 게 없는데 약간 이상한 점도 있죠? 신랑의 예복이 예사롭지 않아요. 결혼식 들러리 역할을 하고 있는 몇몇 친구들도 그렇고요. 신랑이 군인이냐고요? 아닙니다. 그런데 군복을 입고 결혼식을 치른 거예요. 그런데 이 군복이 보통 군복이 아니었답니다. 나치독일 때 독일군 장교의 군복이었단 말이죠. 신랑신부가 키스를 하고 있는데 이 사진에선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죠. 신랑 군복의 정체를 말입.. 더보기
사람들 속인 앵무새, 말이 유창하네요 오늘은 동물에게 깜빡 속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해요. 멕시코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사연을 보니 사람들이 동물에게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것도 무리는 아니었어요. 사람들을 속인(?) 동물의 정체가 바로... 사람처럼(?) 유창하게 말을 하는 앵무새였던 것입니다. 사건을 직접 경험한 앵무새의 주인 청년이 SNS에 사연을 털어놓고 현장검증까지 하면서 화제가 된 사건인데요. 최근 밖에서 일을 보고 귀가한 청년은 대문 앞에 서 있는 낯선 사람들을 보게 됐습니다. 그 사람들은 주인이 나오길 기다리는 듯 문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서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청년은 정중하게 물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오셨나요?" 그랬더니 그 사람들 왈 "주인이 나오시길 벌써 30분째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하더랍니다. 그 집의 주인.. 더보기
죽은 아기 안고 이틀 떠돌던 멕시코 여자 사망한 아기의 사체를 품에 안고 거리를 배회하던 노숙인 멕시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기의 사체는 이미 부패가 시작돼 역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는데요. 여자는 아기의 죽음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책하면서 사체를 품고 다니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아기가 죽은 건 여자의 책임이라고 말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었어요. 위의 사진 속 여자가 멕시코의 여성 노숙인인데요. 올해 29살인 이 여자는 멕시코 중부 산 루이스 데 포토시에서 아기를 안고 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누군가 "지독하게 악취를 풍기는 여자가 무언가를 안고 거리를 해메고 있다"도 911 신고를 하자 경찰이 출동한 것이었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여자는 빨간 천으로 싼 무언가를 품에 꼭 안고 있었는데요. 역겨운 악취는 바로 .. 더보기
호랑이가 창밖을 내다보고 있어요 멕시코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호랑이 사건이죠. 반려동물로 호랑이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 보니 "호랑이가 쇼핑몰에 나타났다" "물놀이하는데 호랑이가 출현했다" 등등 황당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슬쩍 창밖을 내다보는 호랑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 멕시코 멕시코주(州)의 치말우아칸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한 주민이 "창밖을 내다보는 호랑이가 있어요"라고 환경보호검찰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주택 안에서 호랑이가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고요?" 신고전화를 받은 담당자는 귀를 의심할 정도였죠. 도심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은 아니니까요. 신고를 접수한 환경보호검찰은 현장에 직원들을 보냈는데요. 신고는 틀림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주택 안에 호랑이가 있는데 바깥세.. 더보기
우리 슈렉 부부 같나요? 이색적인 테마 결혼식 "그리고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더라" 아마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멕시코 훗날 두고두고 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봅니다. 멕시코의 한 커플이 슈렉 테마 결혼식을 올려서 화제입니다. 신랑신부는 완벽에 가깝게 슈렉과 피오나로 변신했고, 하객들도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변장하고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해주었습니다. 신랑과 신부가 슈렉 테마 결혼식을 올린 곳은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라는 곳이었어요. 슈렉과 피오나는 사람이 아니라 오우거죠. 두 사람은 완벽한 테마 결혼을 위해 오우거로 변신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확 티가 나죠? 얼굴 등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는 모두 녹색 칠을 했고요. 특히 신랑은 슈렉처럼 나팔관 같은 귀를 붙였습니다. 슈렉과 피오나의 의상 준비는 기본이었죠. 그러고 보니 신랑과 신부가.. 더보기
멕시코 여성들의 이유 있는 분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가면 소칼로라는 곳이 있습니다. 권력기관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 멕시코 권력의 중심부라고 할 수도 있지만 국민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광화문처럼 각종 집회가 열리곤 하죠.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멕시코시티 소칼로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렸죠. 집회에 참가한 여성들은 "여자들에게도 안전한 국가를 만들자"고 힘차게 외쳤습니다. 이런 집회는 멕시코시티뿐 아니라 과달라하라, 베라크루스, 몬테레이 등 멕시코 각지에서 열렸습니다. 여성의 날인데 수많은 멕시코 여성들은 왜 이렇게 분노에 가뜩 차 한 목소리를 낸 것일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여성을 노린 범죄, 여성이 피해자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탓입니다. 멕시코.. 더보기
공산국가 쿠바로 강제 송환되는 주민들 아래의 사진은 최근의 것은 아닙니다. 상당한 시간이 흐는 사진이지만 오늘날에도 쿠바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으로 꼽힙니다. 사진을 보면 트럭을 개조한 보트가 바다를 가르고 있는데요. 이렇게 기발한 트럭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공산주의 섬나라 국가 쿠바를 탈출한 주민들이었습니다. 확실한 건 쿠바 주민들의 쿠바 탈출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 최근 들어 쿠바로 강제송환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쿠바를 빠져나와 제3국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려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조국 쿠바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CNN의 최근 보도를 보면 2016년과 비교하면 쿠바로 강제송환되는 주민의 수는 무려 2370% 증가했습니다... 더보기
트럭에 질질 끌려가는 당나귀... 잔인한 동물학대 멕시코에서 잔인한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공분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사건을 알게 된 주지사까지 "나 지금 엄청나게 화났다"면서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지시를 내렸을 정도랍니다. 멕시코 이달고주(州)의 산타크루스라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어요. 사건을 고발한 사람은 멕시코의 활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였어요. 승용차를 몰고 가던 그는 잔인한 동물학대의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영상과 사진으로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그는 학대의 주범과 말싸움을 하기도 했는데요, 장총을 든 남자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아옌데가 SNS를 통해 공유한 영상은 5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인데요. 영상을 보면 빨간 픽업트럭이 자욱한 먼지를 일으키면서 전속력으로 질주.. 더보기
카누 타는 환경지키미 멕시코 할아버지 운하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를 홀로 치우는 멕시코의 할아버지가 언론에 소개돼 감동적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카누를 타고 노를 지으며 홀로 쓰레기 청소를 하고 계신데요. 한번 출항(?)을 했다가 돌아오실 때마다 할아버지는 카누에 쓰레기를 잔뜩 싣고 오십니다. 올해 66세 되신 오마르 멘차카라는 이름의 이 할아버지가 운하의 쓰레기를 치우고 계신 곳은 소치밀코라는 곳입니다. 14~16세기 아스텍 왕조시대 수도였던 테노츠티틀란의 유적지이기도 한 이곳엔 수많은 운하가 엮여 있습니다. 운하에는 수상화원이 많아 관광지로도 인기인데요.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도 주말마다 평균 6000명 이상이 몰린다고 합니다. 소치밀코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는데요. 할아버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