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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로나시대 방문지도한 여교사가 받은 선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멕시코의 여교사가 멋진 선물을 받았군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로 소형 픽업을 몰고 학생들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개인수업을 해온 여교사에게 멋진 이동식 교실이 생긴 겁니다. 여교사가 그간 교실처럼 사용해온 허름한 소형 픽업은 이제 집에서 쉬게 해도 되겠네요. 멕시코 칼비요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여교사 날레리 에스파르사 플로레스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칼비요에선 지난해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격수업을 받게 됐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집이 가난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칼비요는 빈곤율이 61.4%에 달할 정도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그래선지 주민들의 학력도 낮았습니다.. 더보기
멕시코, 코로나시대 오아시스로 떠오르다 멕시코에서 새로운 닉네임이 붙었습니다. 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여행과 관련된 닉네임입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세계 여행업계에 사막기가 도래했는데 멕시코가 마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은 애칭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코로나19로 여행이 바짝 위축됐지만 멕시코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를 보면 이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2020년 멕시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2510만 명이었습니다. 2019년 4500만 명에 비하면 44.3%나 줄어든 것이죠. 하지만 세계관광기구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랭킹을 보면 멕시코는 2019년 7위에서 2020년 3위로 4단계나 올라섰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 더보기
가짜 PCR 음성 확인서 파는 멕시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까다로운 입국조건을 내거는 나라가 많아지고 있어요. 미국도 지난달 26일부터 입국 때 RT-PCR(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기 시작했죠. 멕시코에서 이런 시국에 맞춘 범죄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RT-PCR 가짜 음성 확인서를 만들어주는 위조범죄입니다. 멕시코에서 돈만 주면 RT-PCR 가짜 음성 확인서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요. 브라질, 스페인 등의 뉴스프로그램이나 일간지가 직접 현장에서 브로커를 만나 취재한 생생한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가짜 음성 확인서는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하네요. 멕시코에서 정식으로 RT-PCR 검사를 받으려면 현지 화폐로 50.. 더보기
1월 멕시코 코로나는 최악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멕시코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2일 현재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6만4260명, 사망자는 15만8531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인명피해 세계 순위는 13위지만 1월 현황을 떼어내서 보면 그 심각성이 상위권 못지않습니다. 멕시코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멕시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2729명으로 역대 월간 최다였습니다. 하루 평균 1056명꼴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셈이니 상황이 보통 위중한 게 아니었던 것이죠. 코로나19 1차 유행 때인 지난해 멕시코의 월간 사망자는 최고 1만6000~1만8000명 수준이었거든요. 확진자도 무서운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0만 명을 향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약 25%는 지난달에.. 더보기
참혹한 소식 끊이지 않는 멕시코 해가 바뀌었지만 멕시코에선 참혹한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불에 탄 시신 19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신들... 너무나 끔찍하게 죽어간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불에 탄 시신 19구가 발견된 곳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州) 카마르고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현지시간으로 23일 불에 탄 차량 3대가 발견됐는데요. 시신들은 불에 탄 픽업에서 발견됐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1명씩, 좌우 문 옆에 또 각각 1명씩, 이렇게 4명이 죽어 있었고요. 픽업 짐칸에선 불에 탄 시신 15구가 발견됐습니다. 죽은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일각에선 죽은 사람들이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들이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가려던 사람들이 .. 더보기
마을 지키는 멕시코 여자방위대 멕시코의 여성들이 마을과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습니다. 납치와 살해를 일삼는 멕시코의 범죄카르텔이 마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여성들이 앞장서 방위대를 결성한 건데요. 총을 든 여성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여자방위대가 결성돼 활동 중인 곳은 멕시코 미초아칸주(州)의 엘 테레로라는 곳입니다. 방위대의 규모는 현재 약 40여 명이라고 하는데요.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원들은 여자들입니다. 여자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악명 높은 멕시코의 범죄카르텔에 의해 남편이나 아들, 아버지 등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입니다. 에우프레시나 블랑코 나바도 이런 사연을 가진 대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레몬농장에서 일하던 아들이 실종된 후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블랑코 나바의 아들을.. 더보기
코로나 걸린 할아버지에게 바친 머리카락 사정은 다르지만 효녀 심청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린 할아버지를 위해 소중하게 기른 머리를 잘라 판 16살 멕시코 소녀 아나 파올라 로메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로메로는 할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산소탱크를 구입하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잘라 팔았습니다. 효심 지극한 로메로는 방학을 맞아 2달째 멕시코주(州)의 톨루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로메로의 가족에게 끔찍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건 지난해 12월 말이었습니다. 삼촌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이게 그만 전 가족에게 퍼지고 만 것입니다. 자그마치 가족 10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걸렸으니 집안이 쑥대밭이 된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16살 소녀 로메로도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더보기
멕시코의 팬티도둑, 빨간 팬티만 노린 이유 대형 마트에서 팬티를 무더기로 훔치려던 멕시코 여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랑카와 신티아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2인조 여자절도단이었는데요. 두 명 여자들은 팬티 70장을 꾸역꾸역 껴입고 마트를 빠져나가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여자들이 훔치려 한 팬티는 모두 빨간색과 노란색이었어요. 여기엔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인데요. 여자들은 옷과 양말 등 115점을 훔쳐 나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여자들은 겨우 걸음을 뗄 정도로 움직임이 둔했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훔친 팬티를 겹겹이 껴입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들이 껴입고 훔치려 한 팬티는 무려 70여 장에 이르는데요. 훔친 팬티는 무지 많았지만 색깔은 빨.. 더보기
코로나 백신, 오른팔에 맞아도 되나요? 요즘 세계적으로 최대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입니다. 중남미에서도 멕시코와 칠레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아르헨티나는 2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중남미에서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멕시코에서 좌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념 대립은 아니고요, "오른팔에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논란의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멕시코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한 건 지난 23일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열려 "코로나19 백신이 융숭한 VIP 대접을 받았다"는 타이틀이 외신 기사에 걸리기도 했죠. 이후 코로나19 백신은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운송돼 화제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멕시코는 당장 24일부터 코로나19.. 더보기
엉덩이 성형한 미녀 모델의 갑작스런 죽음 최고의 뒤태 미인을 꿈꿨던 것일까요? 엉덩이성형을 한 멕시코의 미녀 모델이 엉덩이성형 부작용으로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이제 겨우 29살 된 젊은 여성인데 성형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다니.... 예쁜 엉덩이 욕심만 부리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라 안타깝네요. 멕시코의 킴 카다시안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던 모델 호셀린 카노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여성입니다. 카노는 12월 초 멕시코에서 콜롬비아로 날아가 엉덩이성형을 했는데요. 지난 7일 갑자기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SNS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요.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된 건 17일이었습니다. 유튜브에는 카노의 장례식 영상까지 돌고 있습니다. 카노의 시신이 누워 있는 관의 뚜껑을 열어놓고 신부님이 작별미사(?)를 집례하고 있는 영상인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