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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개귀여운 화제의 멕시코 배달견 멕시코에 등장한 배달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대로 갖춰 입은 복장과 장비가 깜찍한 데다 오염되지 않은 미소까지 흘리고 있어 귀여움이 만랩이거든요. 근데 사정을 알고 보니 귀여운 배달견은 친구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유기견 출신이었어요. 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이 녀석이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인데요. 아니는 사진 속 복장을 하고 햄버거 배달을 다니고 있습니다. 가죽모자를 눌러쓰고 보호안경을 쓴 게 여간 귀엽지 않죠. 게다가 배달가방까지 매고 있어요. 그런데 아니가 일하는 곳은 햄버거 가게가 아니랍니다. 아니가 배달견으로 있는 곳은 라는 동물보호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현재 유기견과 유기묘 160여 마리를 돌보고 있는데요, 아니도 이 단체에 구조된 유기견 중 1마리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왜 햄버.. 더보기
15명 살해하고 인육까지 먹은 72살 살인마 멕시코에서 정말 악마 같은 연쇄 살인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살인마는 사람을 죽인 것도 모자라 인육을 먹은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살인마에게 목숨을 빼앗긴 사람은 모두 여자로 최소한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름끼치는 범행을 저지른 곳은 범인의 자택이었어요. 멕시코의 멕시코주(州) 아티사판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멕시코 경찰은 최근 행방이 묘연해진 30대 여자를 찾다가 연쇄 살인마를 잡게 됐습니다. 사라진 여자가 바로 이 살인마의 여자친구였던 것입니다. 연쇄 살인마는 안드레스 멘도사라는 이름을 가진 72세 노인이었는데요. 실종된 여자 레이나 곤살레스(34)는 이 노인의 여자친구였다고 해요. 알고 보니 실종된 여자는 이별을 통고하려고 남자친구인 살인마의 집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었어.. 더보기
임신부, 아스트라제네카 맞아도 될까요? 임신 중인데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될까? 중남미에서 이런 고민에 빠진 임신부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임신부와 관련해 백신의 안전성을 두고 나라마다 다른 발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의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 입장에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오는 게 당연한 것 같네요. 브라질에선 아스트라제네카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상파울로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2개 주정부가 임신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한다고 11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한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리우데자네이루 임신부가 사망한 게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임신부의 사망과 백신의 인과성은 아직 조사 중인데요. 브라질의 식약위생감시국(Anvisa)은 임신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무차별적 사용.. 더보기
멕시코 치안불안, 장난이 아닙니다 멕시코의 치안이 불안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죠. 때문에 멕시코 여행을 꿈꾸고 있으면서도 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들었어요. 물론 여행지만 잘 골라서 다니면 지나친 걱정은 기우겠지만 멕시코의 치안이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런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보고서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라는 기관이 해마다 내고 있는 보고서인데요. 이 위원회는 치안정책과 관련해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멕시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공식적인 정부조직입니다.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의도적으로 축소 또는 조작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CCSPJP 보고서는 세계 주요 도시의 살인율을 조사해 랭킹을 산출하는데요. 올해도 보고서는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50대.. 더보기
멕시코에서 벌어진 눈썹문신 미용사고 멕시코에서 터진 이번 사건을 보니 새삼 한국이 미용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벌어질 수 없는 미용사고가 멕시코에서 터졌습니다. 한 아주머니(할머니?)가 눈썹 문신을 하셨는데요.. 글쎄 이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정도면 미용 대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사건을 고발한 건 아주머니의 딸 테레시타 크루스였는데요. 잔뜩 속이 상한 딸은 엄마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눈썹이 빠져 고민하던 엄마가 업소를 찾아가 눈썹 문신을 했는데 이런 꼴이 되고 말았다는 게 딸의 설명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겠죠? 좌우 대칭도 맞지 않고, 눈썹의 길이도 왼쪽과 오른쪽이 각각입니다. 문신도 제대로 되지 않아 알록달록한 게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딸은 업.. 더보기
관에 들어가 선거운동하는 멕시코 하원의원 후보 6월 하원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멕시코의 한 후보가 관을 타고(?) 선거운동을 시작해 화제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데다 마약카르텔 범죄로 치안마저 불안해 국민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이 후보가 퍼포먼스로 전달하려고 한 메시지였는데요. 일각에선 비난도 있지만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멕시코의 국경도시 후아레스에서 연방하원 후보로 출마한 카를로스 마요르가 후보(PES, 연대만남당)였습니다. 멕시코는 6월 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마요르가 후보는 관에 들어가 누운 채 운구차에 실려 첫 유세장에 등장했습니다. 그의 하차(?)를 도운 선거운동 요원들은 방역복 차림이었네요. 유세장에 도착한 마요르가 후보는 "정치권의.. 더보기
54군데에서 동시다발 산불... 불타는 멕시코 중남미에는 국토가 넓다 보니 큰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멕시코가 딱 그 상황인데요. 멕시코 18개 주(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무려 54건을 웃돌고 있습니다. 다급한 멕시코는 인공강우까지 뿌리면서 불을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미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산림보호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지난 3일 현재 멕시코의 산불은 모두 54건이었어요. 54건의 산불 중에서 13건은 멕시코의 자연보호구역에서 발생해 초목과 산림을 태우고 있는데요. 그나마 최근에 17건을 진화한 덕분에 이 정도지 불길을 잡지 못했더라면 아직도 70건이 넘는 산불이 멕시코 각지를 태우고 있었을 겁니다. 멕시코는 소방관과 군 등 2864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야속하게.. 더보기
엄마 코로나 백신 맞으러 갑니다~ 멕시코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물량이 넉넉하지 않다 보니 우선순위를 두고 접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의료진에 이어 지금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우선 접종 대상인데요. 노모를 안고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가는 아들이 언론에 보도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게 화제의 상황을 순간 포착한 사진인데요. 아들이 노모를 안고 뚜벅뚜벅 길을 걸어가고 있죠. 멕시코 코아우일라주(州)의 피에드라스 네그라스에서 주민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아들은 연로한 엄마를 안고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가는 길이었답니다. 피에드라스 네그라스에서는 한 국립기술학교를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늙으신 엄마를 안고 향하고 있는 곳은 바로 이 학교였습니다.. 더보기
키워주는 값 받은 멕시코 악덕 엄마 아직 어려 보이는 아이가 생선을 열심히 손질하고 있죠? 멕시코에서 아동 노동은 아주 심각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노동으로 내모는 경우도 많다네요. 8살밖에 되지 않은 아들을 행상으로 내몬 30대 악덕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연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멕시코 지방도시 테마마크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12살 난 아들이 집에서 쫓겨나는 바람이 악덕 엄마의 악행이 사회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아들은 4년 전, 그러니까 8살 때부터 길에서 오렌지주스를 파는 행상으로 일을 했다네요. 그런데 이유가 엄마에게 을 치르기 위해서였다고 하니 황당한 일이죠. 악덕 엄마는 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33살 여자인데요. 엄마가 아들에게 로 요구한 돈은 매월 350페소였다고 합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 더보기
멕시코시티, 범죄가 줄고 있어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범죄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민들은 아직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통계상으론 분명 범죄가 줄고 있다는군요. 멕시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멕시코시티는 잠정 집계한 1월 범죄통계를 공개했는데요. 지난달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은 2510건으로 지난해 1월 3379건에 비해 25.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월엔 매일 109건꼴로 강력사건이 발생했는데 올해 1월엔 81건으로 줄었다는 거죠. 이렇게 평균을 보니까 범죄가 줄어든 게 확실하게 보이네요. 범죄의 유형으로 보면 전철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사건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73.6%나 줄었다고 하니 엄청나게 감소한 게 맞습니다. 택시승객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