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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폐쇄

14개월 연속 코로나 확진자 없는 칠레의 섬 남미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합니다. 한때 백신 접종의 속도전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칠레에서도 매일 적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죠. 그런 칠레에서 14개월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칠레 본토에서 3700km 떨어진 섬 라파 누이가 바로 그곳인데요. 칠레의 유명 관광지이기도 한 라파 누이 섬에서는 지난해 3월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초토화된 남미에서 코로나 청정지역의 지위를 이렇게 장기간 유지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비행기를 타고 장장 6시간을 비행해야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라파 누이 섬은 관광지로 워낙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라파 누이 섬은 관광산업으로 먹고 살 수 있었죠.. 더보기
멕시코, 코로나시대 오아시스로 떠오르다 멕시코에서 새로운 닉네임이 붙었습니다. 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여행과 관련된 닉네임입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세계 여행업계에 사막기가 도래했는데 멕시코가 마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은 애칭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코로나19로 여행이 바짝 위축됐지만 멕시코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를 보면 이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2020년 멕시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2510만 명이었습니다. 2019년 4500만 명에 비하면 44.3%나 줄어든 것이죠. 하지만 세계관광기구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랭킹을 보면 멕시코는 2019년 7위에서 2020년 3위로 4단계나 올라섰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 더보기
아르헨티나가 에세이사 국제공항을 폐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로 입국하는 경로는 하늘길, 바닷길, 육로 등 정말 다양하지만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아무래도 국제공항이겠죠.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은 에세이사 국제공항입니다. 원래 공식 명칭은 국제공항이지만 보통 으로 불립니다. 공항이 에세이사라는 지역에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향 약자도 이랍니다. 에세이사 국제공항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밤부터 폐쇄됐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아르헨티나가 이동제한조치를 발령한 뒤로 에세이사 국제공항은 이렇게 텅텅 비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27일 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마지막으로 2대의 항공기가 내려앉았습니다. 해외에서 발이 묶여 있던 아르헨티나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였죠. 전세기는 아르헨티나 국적 항공인 아르헨티나 항공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