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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감전사가 늘어나는 이유 베네수엘라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하나같이 안타까운 소식뿐입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까 벌어지는 일들인데요. 이거 정말 정부가 정신차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베네수엘라 바르가스라는 곳에서 한 남자가 전선을 훔치다가 숨졌습니다. 감전으로요. ​전기는 정말 잘못 만지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남자가 위험을 불사하고 전선을 훔치려고 한 건 구리를 내다팔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전선도둑인 셈인데... 먹고 살기 힘들어 벌인 일이니 생계형 범죄로 봐도되겠죠... ​​​​그런데 심각한 건 이런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예요. ​베네수엘라 에너지부에 따르면 전선을 훔치다 죽은 사람이 벌써 42명에 달한다는군요. ​언젠가 베네수엘라에서 동을 마구 훔쳐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더보기
베네수엘라의 슬픈 자아상 베네수엘라 경제가 정말 어려워졌다는 건 이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둑이 들끓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죠. 베네수엘라에서 절도가 부쩍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특히 요즘 표적이 되고 있는 건 바로 동, 그러니까 브론즈라고 합니다. ​​동을 훔쳐다가 국경까지 넘어서 고물상에 팔아넘기는 거죠. ​베네수엘라의 국가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이 언론에 보도돼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상황을 볼까요? ​​​베네수엘라 북서부에 있는 술리아주의 한 건물입니다.​이 건물은 1954년 8월에 완공됐는데요. 마라카이보은행의 본점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문이 없죠? ​최근에 누군가 문짝을 떼어 훔쳐갔습니다. 문이 동으로 제작된 것이었다네요. ​ ​​그래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