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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폭우로 쑥대밭 된 브라질 페트로폴리스 폭우로 발생한 재난으로 브라질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11명으로 시작한 사망자 집계는 35명, 44명, 71명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세 자릿수로 늘어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전쟁터처럼 변한 현장에는 아직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요. 폭우가 내려 아비규환처럼 변한 곳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의 페트로폴리스라는 곳입니다. 산악지대에 있는 인구 30만의 이 도시는 평지에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다른 도시들보다 날씨가 선선한 편입니다. 그래서 관광지로 인기가 있다고 해요. 페트로폴리스에 비가 내린 건 지난 15일 오후부터였는데요. 저녁까지 불과 6시간 동안 자그마치 259mm 비가 내렸습니다. 페트로폴리스 1개월 강우량에 맞먹.. 더보기
자연재해로 만신창이 된 우루과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작은 남미국가 우루과이가 자연재해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초까지 지독한 가뭄, 산불에 시달리더니 이번엔 물벼락이 떨어졌어요. 수도 몬테비데오를 포함해 여러 도시가 수중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떤가요? 이 정도면 물난리, 장난이 아니죠? 거리에 설치돼 있는 대형 쓰레기통과 자동차가 둥둥 떠다니는 등 물난리 현장은 말도 아니었어요. 우루과이에 폭우가 내린 건 17일이었는데요. 강우량은 몬테비데오 100mm, 카넬로네스 130mm 등 그야말로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우루과이 기상청에 따르면 물폭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불과 2시간 사이 내린 비의 강우량이 1개월 평균을 웃돌았다고 하니 정말 재앙 수준이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