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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도둑으로 변신한 환자, 여의사의 반응은? 다친 자신을 치료해준 여의사에게 도둑질을 한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환자로 자신을 찾은 지 불과 4시간 만에 자신에게 도둑질을 하다 붙잡힌 남자를 본 여의사의 심경은 어땠을까요? 황당하다 못해 참담하지 않았을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킬메스에 있는 이리아르테 병원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인데요. 양심불량 철면피 남자가 경찰과 함께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건 밤 11시쯤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 머리를 다친 남자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세게 유리창에 헤딩을 많이 했는지 두개골에 미세하게 금이 간 상태였다고 해요. 자해소동을 벌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여의사는 정성껏 환자를 살펴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여의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 걸리는 바람에 요즘 숙직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 더보기
교도소에 백팩 메고 출근하는 비둘기, 결국 잡혔네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보신 분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비둘기를 보고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비둘기가 많은 곳이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거든요. 비둘기를 줄이려고 시가 독수기를 날리고 있을 정도랍니다. ​그런데 교도소도 비둘기 때문에 고민이 심하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백팩을 멘 비둘기가 최근 잡혔는데요. ​​백팩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요? 대충 짐작이 가시죠? ​​​맞습니다. ​백팩을 맨 비둘기는 교도소에 금지된 물건을 몰래 실어나르는 택배기사(?)였습니다. ​백팩에선 마약과 대마초, 펜드라이브(USB)까지 담겨 있었다네요. 교도소에 갇혀 있는 누군가가 노트북까지 갖고 있다는 얘긴데 정말 기가 막힌 일이죠. ​아르헨티나 교도 당국은 '공중택배(?)'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