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배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칠레 광산 붕괴 10년, 33명 광부들은 지금 11년 전 칠레에서 발생한 세계적인 사고가 있습니다.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코피아포에서 광산의 입구가 붕괴되면서 광부 33명이 한꺼번에 지하에 매몰된 사고였습니다. 세계가 떠들썩했죠. 당시 광부들은 "우리는 모두 무사하다"는 쪽지를 지상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장장 69일 동안 매몰된 곳에서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이 광부들이 최근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부분 승소했습니다. 칠레 사법부는 국가의 과실이 인정된다면서 광부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요. 소송에 참가한 광부들은 1인당 5만5000달러, 그러니까 지금의 환율로 5580만 정도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배상금은 크게 깎인 것입니다. 광부들이 국가를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낸 건 사고가 발생한 지 3..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