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딱지

황당한 아르헨티나 피자뇌물사건 아르헨티나에 가면 이렇게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고 교통정리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 분들은 경찰이 아니라 각 시청 소속 공무원들입니다. 교통을 정리하고 교통위반을 단속하는 요원들이죠.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카타마르카에도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있는데요, 이 분들이 글쎄 사고를 치셨군요. 이른바 뇌물피자사건입니다. 교통단속요원으로 근무하던 여자공무원 2명이 신호를 위반한 피자가게 배달원을 잡으면서 발단된 사건이었어요. 여자공무원들은 "면허증 보자" "오토바이 서류도 내놔"라고 잔뜩 겁(?)을 주더니 "(눈감아 줄 테니) 제일 비싼 피자로 2판, OK?" 이랬습니다. "피자 2판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말한 셈이죠. 그리고 혹시나 "이 녀석이 나중에 딴말을 할까..." 걱정했는지 배.. 더보기
운전할 때 헬멧은 쓰시나요? 자동차 운전하다가 딱지 떼어본 적 있으시죠? ​ 남미에선 교통단속이 아직 선진적이지 못해서 가끔은 썪은(?) 경찰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트집을 잡는 걸 보면 단번에 필이 오죠. "아~ 커피 값이라도 달라는 말이구나"라고 말이예요. ​ 그런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네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헬멧을 쓰지 않았다고 범칙금을 내라뇨... ​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의 산프란시스코라는 곳에서요. ​ 아르헨티나에선 교통 단속에 걸리면 범칙금 통지가 집으로 옵니다. 그럼 그 통지를 갖고 가서 범칙금을 내면 되는데요. ​ 얼마 전에 산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여성이 이런 통지를 받았네요. ​ ​ ​통지엔 여러가지 정보(?)가 기재돼 있는데요. 교통위반 날짜, 장소, 운전한 차량, 위반내용 등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