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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봉쇄 푼 첫 날 한때 세계적인 시사잡지 타임이 중남미의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선정하기도 했던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봉쇄를 사실상 풀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심장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코로나19 봉쇄 완화를 결정하면서 3일(현지시간)부터 비필수 업종 상점들이 일제히 문을 연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아르헨티나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수천 명씩 나오고 있어 이게 과연 현명한 결정인지는 의문이네요.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을 발령하고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금지한 건 지난 3월 20일입니다. 벌써 4개월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중간에 살짝 봉쇄가 완화되면서 비필수 업종의 영업이 잠깐 허락됐던 적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다시 봉쇄는 강화됐죠. 그러니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점들이 문..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고향집에 폭발물 배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출신인 건 모두 알고 계시죠.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입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사랑은 대단하죠. 그런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족 주택'에서 가짜폭탄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특수부대 폭발물처리반까지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다행히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지만 뉴스를 보고는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짧게 전해드릴게요. 여기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족 주택'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난 동네의 이름은 플로레스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한국민 교민들도 많이 살고 있는 곳이랍니다. 프란시스코 교황은 이 집에서 유소년기를 .. 더보기
아르헨티나 지하철 3인3중 추돌사고 남미에서 최초로 지하철을 개통한 나라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1913년 지하철을 개통했으니까 올해로 정확히 105년이 되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은 A선에서부터 E선까지 모두 6개 라인이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1~6호선까지 있는 거죠. 라인을 새롭게 개통되지 않고 있지만 각 라인은 최근까지 계속 뻗어나갔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지하철역들은 이렇게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넓직하고 시설도 깨끗하죠. 달리는 열차들도 모던하구요. 그런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아직 이렇게 옛날식(?) 지하철역도 많답니다. 지은 지 100년이 됐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역들은 대개 이런 모습이죠. 1890년대부터 유럽풍으로 지은 역들은 낡았지만 아직도 튼튼합니다. 그런데 워낙 오래된 지하철역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