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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브라질이 치욕을 치유하는 법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을 꼽으라면 삼바 축구(브라질)와 탱고 축구(아르헨티나)겠죠. ​특히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대국입니다. ​하지만 그런 브라질에게도 뼈아픈 치욕이 있습니다. 2014년 월드컵 4강전에서 거둔 역사적 패배입니다. ​당시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코어를 보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그래서 국치라는 말까지 나온 패배였는데요.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이라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때 경기장에 설치돼 있던 골대가 ​기념품으로 제작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브라질이 역사에 길이 남을 1-7 패배를 기록한 건 2014년 7월8일 열린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였습니다.​​경기는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주도 벨루오리존치에 있는 미네이랑 .. 더보기
자동차로 2만 km, 브라질월드컵까지 달린다! 브라질월드컵을 구경하기 위해 벌써 집을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은 6월인데..." 믿기 힘들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워낙 먼 곳에서 브라질까지 찾아가는 사람들이군요. ​자동차로 2만 km를 달린다고 합니다. 월드컵 구경하러 2만 km를 운전하겠다니 대단한 축구사랑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볼까요? 겁없이 대장정에 나선 주인공들입니다. 세 사람의 이름은 세바스티안 카스트로, 리카르도 세르다스, 올리비에르 노왈스키입니다. 스페인어 공부하신 분들에겐 익숙한 이름이죠? 그럼 이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일까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 출신은 틀림없을 텐데요^^ 세 사람은 중미 코스타리카에 살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세 사람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스타리카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대장정을 기획했습니다. 중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