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핑보드

도마가 서핑보드라고? 황당한 꼼수 남반구인 남미에선 지금 여름이 한창입니다. 올해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여느 해와는 많이 다른데요. 페루에서 이번에 벌어진 해프닝도 결국은 코로나19가 범인이었습니다. 페루의 미라플로레스 해수욕장에서 도마를 옆에 끼고 나오고 있는 여자의 사진입니다. 이 여자는 해수욕장에 왜 도마를 갖고 갔던 것일까요? 바닷가에서 활어회라도 즐길 생각이었을까요? ㅎㅎ 그런 건 아니었구요... 알고 보니 여자에게 도마는 서핑보드였다는군요. 페루는 현재 코로나19가 2차 유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방역에 바짝 긴장하고 있죠. 18일부터 야간통행을 금지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페루는 해수욕장 입장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사람들이 몰리면 코로나19가 크게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더보기
태풍 상륙한 멕시코, 경전철까지 침수됐네요 "경전철 탔다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네" ​농담 같지만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태풍이 몰아친 멕시코에서 벌어진 일이랍니다. "경전철을 탈 땐 물 조심해" 앞으로 이런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황당한 사고가 난 곳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입니다. 멕시코시티에 이어 멕시코에선 두 번째로 큰 도시라죠. ​과달라하라에선 11일 태풍으로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가로수들이 뿌리째 뽑혀 쓰러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여기저기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경전철 침수는 하일라이트 격이었습니다. ​​ ​물에 빠진 건 과달라하라의 경전철 1호선인데요. ​경전철은 데르마톨로히코라는 역을 출발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경전철이 물에 빠진 곳은 약간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