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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콜롬비아 동물원 "동물들 다 죽을 판" SO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구촌 전체가 난리인데요. 사람만 괴롭고 힘든 게 아니라 동물도 전례를 찾기 힘든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동물원들이 일제히 SOS를 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 경영난으로 동물들에게 먹을 걸 주기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라네요. 콜롬비아 전국에 산재해 있는 동물원은 모두 12개인데요. 12개 동물원들은 최근 일제히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물원의 주인공인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돈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SOS를 친 겁니다. 동물원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건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의 동물원들은 운영자금의 90% 이상을 입장료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약 1달 전 콜롬비아에서 코로나19로 사회적 의무격리가 발.. 더보기
로드킬로 죽어가는 멕시코 재규어 볼리비아의 재규어가 사람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을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사정은 약간 다르지만 멕시코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멕시코에선 재규어가 로드킬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로드킬에 재규어 사체 훼손까지 겹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걸 보면 동물 중 가장 잔인한 건 인간이라는 생각이... ​​​멕시코 킨타나로주의 환경경찰이 최근 공개한 사진입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버려진 재규어인데요. 로드킬로 죽은 재규어였습니다. 그런데 재규어의 머리와 꼬리는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환경경찰은 주변을 여러 번 수색했지만 머리와 꼬리는 발견하지 못했다는데요. 누군가 로드킬을 당한 재규어의 머리와 꼬리를 잘라서 가져간 것이죠. 마치 기념품처럼요. ​​​킨타나로주는 멕시코에서.. 더보기
야생동물 학대하면 벌금 100억 동물서커스 보신 적 있나요? 혹시라도 남미에 가신다면 동물서커스는 구경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동물서커스를 금지하는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거든요. 지난달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찰이 노예(?)처럼 팔려갈 운명이던 앵무새를 무더기로 구출했습니다. 앵무새들은 모두 야생동물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야생동물을 팔거나 키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판매금지규정이 있으니 값이 올라 오히려 밀엽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먼저 당시에 쓴 기사부터 읽어보세요. 자동차 짐칸 열어보니 앵무새가 가득! 야생동물 구출작전 야생동물 밀매가 또 적발됐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앵무새를 가득 싣고 이동하던 차량이 적발됐다. 당국은 "불법으로 포획한 야생동물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