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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사태

약탈인 줄 알았는데 무죄 아닌가요? 중남미에서 정국이 극도로 불안해지면 고질적으로 터지는 사태가 있어요. 바로 약탈사태입니다. ​ 약탈사태는 정말 야만적인데요. 남미인들은 야만적이라는 말과도 같은 것 같아 씁쓸합니다. ​ 오늘은 약탈과 관련된 황당 범죄를 소개할까 해요. ​ 요약하자면 영화를 찍고 있는 곳에서 약탈사태가 벌어진 줄 알고 약탈에 가담했다가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된 남자의 기구한(?) 스토리입니다. ​​ ​ ​ 아르헨티나의 산 미겔 데 투쿠만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이곳에선 아르헨티나의 영화감독 아구스틴 토스카노가 지금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오토바이날치기'입니다. ​ 제목만 봐도 뭔가 범죄와 연관된 영화를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 이 영화에 약탈 장면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그 씬을 찍고 있는.. 더보기
베네수엘라 약탈사태, 심각하네요 베네수엘라 약탈사태가 심각한 모양입니다. ​ 약탈을 당한 뒤 쫄딱 망해서 장사를 접는 사람도 많고 종업원 월급도 못 주고... 약탈을 당할까봐 경비를 서느라 장사를 제대로 하기도 힘들다고 해요. ​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건 약탈을 위한 약탈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 ​베네수엘라에선 반정부시위와 함께 약탈사태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2개월 정도 됐죠. ​ ​처음엔 배고픈 주민들이 식품과 생필품 등을 훔쳤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약탈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게 변질(?)되고 있습니다. ​ 공격을 위한 공격, 파괴를 위한 파괴가 자행되고 있다는군요. ​ ​ ​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시설을 부수고 물건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전선을 모조리 뜯어버리거나 수도관까지 파괴해버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