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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열차 세우고 유기견 구한 칠레 기관사 칠레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일이 있었네요. 작은 유기견을 구하기 위해 열차를 멈춘 기관사의 이야기입니다. ​로스빌로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차역 선로에 유기견이 들어가 둥지(?)를 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열차는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참이었는데요. 기관사가 마침 선로에 있는 유기견을 발견한 겁니다. ​기관사는 열차를 멈추고 선로에 있던 유기견을 구한 뒤 다시 열차를 승강장에 안전하게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안내방송을 했다네요. "기차가 늦어서 죄송하지만 유기견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라고 말이죠. ​유기견을 구하는 기관사를 본 사람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구한 건 사실 당연한 일인데 왠지 감동적이네요. 이 세상이 그만큼 이상해진 것일까요? ​기사와 사진입니다~ "생명을 죽일 수.. 더보기
쿠바에서 열린 증기기관차 전시회 기차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쿠바에서 증기기관차가 복원되고 있습니다.​복원된 증기기관차는 차례로 전시되고 있는데요. 옛 것에 대한 향수 때문일까요? 증기기관차 전시회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127년 동안 열심히 철로를 달리다가 은퇴(?)한 증기기관차도 복원되어서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고 하니 관심을 끌 만한 행사인 게 맞네요^^​우선 사진부터 1장 볼까요? ​​ 쿠바와 증기기관차의 특별한 인연 증기기관차는 쿠바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한때 사탕수수 농사가 쿠바의 주요 산업이었을 때 농작물을 운반하는 주요 수단이 바로 기차였기 때문이에요. 1800년대부터 사탕수수 농사가 번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시 농작물을 실어나르는 열차, 특히 열차의 앞에서 흰 연기를 뿌리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