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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금지

페루, 코로나19 2차 확산 현실화? 페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결국 초강력 봉쇄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페루는 16일부터 전국적인 봉쇄강화조치를 시행하는데요. 통행과 가족모임까지 금지된다고 하네요. 고민 끝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일 테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이 봉쇄로 더욱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봉쇄 강화는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이 지난 12일 직접 발표했습니다. 비스카라 대통령은 "힘든 일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봉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루에선 코로나19가 잠시 수그러드나 싶었지만 최근엔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 사망자가 2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어요. 현.. 더보기
중국인 가족, 택시 타고 1300km 여행? 택시를 타고 자그마치 1300km를 달린 중국인들을 아르헨티나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전 국민에게 이동을 제한하고 있는데 참 몰지각하네요. (약국이나 동네 마트 등 근거리 외출 외에는 이동을 하면 안 되거든요) 가뜩이나 아시아 사람들은 해외에서 행동을 조심해야 할 때인데 이런 일을 벌이다니요,.. 현지시간으로 5일 벌어진 사건인데요. 아르헨티나 경찰은 이날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곳에서 장거리 주행을 하던 택시 1대를 적발했습니다. 이동제한이 시행되고 있는데 장거리를 뛴 이유를 기사에게 물어보니 "중국인 3명을 태우고 콘셉시온 데 투쿠만이라는 곳까지 내려갔다가 돌아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콘셉시온 데 투쿠만까지.. 더보기
코로나19 와중에 해외여행을? 무개념 여행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발령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죠. 외출 자제를 포함한 이동제한령은 원래 31일까지였는데 연장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선 4월 말이나 5월 초가 코로나19의 절정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 와중에 해외여행을 나간 사람들이 있다니 참 개탄스럽니다. 물론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죠. 아르헨티나 정부의 발표를 보니 이동제한령이 발령된 20일 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사람이 무려 3만352명이라고 하는군요. "코로나19, 그게 겁나?, 난 여행간다" 이러면서 나간 셈이죠. 신혼여행을 간 사람들도 있다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출국한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가 .. 더보기